주체104(2015)년 7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는 미련한짓

 

남조선괴뢰들이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물인지 불인지 가리지 못하고 미친듯이 헤덤비고있다.얼마전 괴뢰역적패당이 그 무슨 《변화유도》를 떠벌이며 《북을 지원하고있는 기관과 개인》들에 대한 《대북금융제재》조치라는것을 공포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괴뢰들의 《대북금융제재》놀음이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대북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술책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괴뢰패당이 저들의 《대북금융제재》망동에 대해 그 누구를 대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한것이라고 광고하고있는 사실이다.닭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의 이런 추태는 온 겨레의 격분만을 자아낼뿐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할 의지밑에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최근에도 공화국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데 대한 립장을 다시금 천명하였다.괴뢰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의 제의에 적극 호응하여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마땅하다.

그러나 괴뢰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등을 돌리고 미국과 야합하여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북침전쟁연습책동 등 동족대결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 도발적망동을 부리였다.괴뢰당국의 《대북금융제재》놀음은 그 한 고리일뿐이다.이런자들이 저들의 망동을 대화를 위한것으로 정당화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내외여론에 대한 파렴치한 기만이고 대화에 대한 우롱이 아닐수 없다.

괴뢰들의 《대북금융제재》놀음은 북남대화의 길이 더욱 멀어지게 하는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력사의 모진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박차며 승리의 신심드높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약동하는 기상과 위력앞에 질겁한 미국은 년초부터 도발적인 《대통령행정명령》을 공포하는것으로 반공화국대결강화의 포문을 열었다.

악명높은 《대통령행정명령》이 발표된 직후 남조선에 날아든 미국무성 정무담당 차관이라는자는 괴뢰외교부 1차관을 비롯한 주구들을 불러다놓고 《대북공조에 틈이 없다.》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면서 저들의 대조선정책에 보조를 맞출것을 요구하였다.그후 미국무장관과 괴뢰외교부 장관사이에 《대북사안에 대한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쑥덕공론이 벌어졌으며 이어 미국과 괴뢰들은 《북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압박공조를 유지,강화》한다는 립장을 재확인하였다.

워낙 괴뢰들이란 상전의 요구라면 뜨물도 주저없이 퍼마실 쓸개빠진 식민지하수인인지라 미국의 《대북압박》공세강화요구를 덥석 받아물었다.그것이 바로 미국상전을 본딴 괴뢰패당의 《대북금융제재》소동이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제재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며 동족압살에 미쳐날뛰고있는 조건에서 북남대결상태가 해소될수 없고 신의있는 대화와 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가소로운것은 괴뢰들이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의 거듭되는 실패에서 아직도 교훈을 찾지 못하고 어리석은 망상에 사로잡혀있는것이다.

괴뢰외교부패거리들은 입만 짜개지면 《대북압박과 제재》강화가 그 무슨 《변화유도》의 효과적인 방도라고 떠벌이면서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맞장구를 치고있다.

우리는 괴뢰들이 불어대는 제재나발을 달을 보고 짖는 개소리만큼도 여기지 않는다.괴뢰당국의 반공화국제재는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는 격의 미련한짓이다.괴뢰들이 반공화국제재에 광분할수록 그것은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에 한사코 역행하는 저들의 추악한 몰골만을 더욱 뚜렷이 드러낼뿐이다.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파국을 심화시키고 민족의 운명을 위기에 몰아넣는 괴뢰패당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와 적개심을 금치 못하고있다.남조선과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괴뢰당국에 저주와 규탄을 퍼부으면서 대결정책을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괴뢰반역패당은 저들의 분별없는 대결책동이 멸망의 함정만을 더 깊이 파는 미련한 행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