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독재통치의 파멸은 력사의 필연

 

남조선의 현 괴뢰통치배들의 독단과 전횡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지난 6월 괴뢰집권자는 《국회》에서 통과된 《국회법개정안》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독재자로서의 자기의 추악한 몰골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집권자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횡포에 대하여 야당들과 각계 단체들은 《대국민선전포고》,《정치쿠데타》로 성토하면서 일제히 반발하고있다.새정치민주련합은 독재통치에 맞서는 투쟁에 돌입하였다.《국회법개정안》에 대한 집권자의 거부권행사와 관련하여 《새누리당》안에서도 친박계와 비박계사이에 서로 물고뜯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정국혼란은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박근혜와 〈국회〉의 전면전이 시작되였다.》,《여야대립이 최악으로 치닫고있다.》고 하면서 집권자가 권력을 휘두르며 전횡을 부리는데 대해 개탄을 표시하고있다.이번 사태로 하여 민주주의가 여지없이 말살되고 독재통치가 지배하는 남조선정치판의 진면모가 다시한번 낱낱이 폭로되였다.

현 괴뢰정권은 《유신》독재의 바통을 이어받은 극악한 파쑈독재《정권》이다.

지난 《대통령》선거당시 현 괴뢰집권세력은 《민중과의 소통과 사회통합》이니,《국민대통합시대》니 하고 요란하게 떠들었다.하지만 그때 벌써 정세전문가들은 현 집권자가 당선되면 《시계바늘이 거꾸로 갈것 같다.》라고 하면서 새로운 독재시대의 도래에 대해 우려와 불안을 금치 못해하였다.현실은 그 우려가 결코 억측이 아니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현 괴뢰집권자는 청와대에 들어앉자마자 야당들과 각계층의 비난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요직들에 모두 자기의 측근들을 박아넣고 1인독재체제구축에 미쳐날뛰면서 파쑈악법들을 개악하고 인민탄압에 열을 올리였다.

현 괴뢰집권자의 통치방식은 독재로 악명을 떨쳤던 남조선의 군부파쑈깡패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사회적정의와 진보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와 인사들에 대해서는 《종북세력척결》의 광풍을 일으켜 가혹한 박해를 가하고 독재권력유지에 장애로 된다면 설사 합법적인 정당이나 단체,언론이라고 하여도 눈섭 한오리 까딱 않고 강제로 해산,페간해치웠다.야당에 대해서는 무작정 협박하려들고 지어 제 비위에 조금이라도 거슬린다면 어제까지 노복처럼 부려먹던 측근장관들까지 헌신짝버리듯 하고있는것이 현 괴뢰집권자의 무지막지한 통치방식이다.

괴뢰당국이 파쑈경찰을 내몰아 《〈세월〉호특별법시행령안》의 페기를 요구하여 시위에 나선 유가족들과 시민들에게 최루액을 퍼붓고 무고한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패다 못해 강제련행해간 만행에 국제사회까지 치를 떨었다.정윤회국정개입사건은 괴뢰집권자가 민주주의를 우롱하면서 얼마나 독재통치에 열을 올리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이런 기막힌 현실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집권자의 《나홀로통치의 후과》,《권력의 횡포》,《불통의 극치》 등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억누르고 사회의 진보와 민주주의적발전을 가로막는 독재《정권》이 멸망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인류력사는 온갖 착취와 압제를 반대하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력사이다.아무리 포악한 독재자도 단결된 인민들의 투쟁을 당해낼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력사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경찰통치를 일삼던 리승만역도는 4.19인민봉기의 거세찬 불길에 휘말려 수치스러운 종말을 고하였고 악명높은 《유신》독재자도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그뒤를 이었던 군부독재자들도 인민들의 굴함없는 민주화투쟁앞에 무릎을 꿇고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남조선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최근 남조선인민들의 피어린 민주화투쟁의 고귀한 열매를 무참히 짓밟고 사상 류례없는 파쑈독재통치로 사회를 민주주의와 인권의 처참한 페허지대로 만들고있는 괴뢰집권세력에 대한 각계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로총과 민주로총,《세월》호참사범국민대책회의,4.16가족협의회를 비롯한 각계 단체들은 괴뢰당국의 독재통치를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투쟁을 격렬히 벌리고있다.

얼마전에도 민주로총은 《끝내자 박근혜》라는 투쟁구호를 내걸고 서울광장에서 반《정부》집회를 가지였다.5만여명의 로동자들과 200여명의 《세월》호유가족들이 참가한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당국이 어떤 협박을 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현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투쟁할것이라고 언명하면서 총파업투쟁을 계속 벌려나갈 굳센 의지를 피력하였다.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정권》퇴진구호를 힘차게 웨치면서 시위행진을 벌렸다.

서울 여의도에서도 12만여명의 로동자들의 참가하에 현 집권세력의 악정과 횡포를 규탄단죄하는 집회와 롱성투쟁이 벌어졌다.투쟁현장에서는 《현실은 참혹하고 비참하다.박근혜〈정권〉 끝장내자.》라는 울분의 함성이 세차게 울려나왔다.

독재《정권》,반역《정권》을 끝장내자,이것이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인민들의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앞에 당황망조한 괴뢰당국은 그것을 억누르기 위해 또다시 야만적인 폭압에 매달리고있다.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근로대중의 분노만을 더욱 폭발시키고있다.

억압과 독재가 강화될수록 항거의 불길은 더 세차게 타오르는 법이다.

괴뢰반역패당이 독재통치에 발광하면 할수록 그것은 저들의 파멸을 앞당기는 자멸행위로 될뿐이다.

독재통치의 파멸은 시간문제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