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비방중상은 대결을 고취하는 위험한 독소
지금 북남관계는 극도의 파국상태에 처해있다.동족의 존엄높은 체제를 악의에 차서 비방중상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에 광분하는 괴뢰보수패당에게 그 책임이 있다.우리가 공화국정부성명을 통해 북남관계개선과 관련한 원칙적립장을 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유엔《북인권사무소》라는것을 끝끝내 서울에 개설하였다.한편 괴뢰들은 《대화와 압박병행전략》에 대해 운운하며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핵소동과 제재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이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특대형도발이며 긴장격화를 노린 고의적인 책동이다. 북남관계개선과 긴장완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념원에 참을수 없이 도전하는 이런자들때문에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이 극도에 달하고 언제 어디에서 군사적충돌이 일어나 전쟁으로까지 번져질지 모를 매우 위험천만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것이다.현실은 우리 공화국이 정부성명을 통해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은 현 파국적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는것을 중요한 과제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있다.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에 즈음하여 공화국정부성명이 발표된것은 그 하나의 실례이다.남조선 각계는 우리 공화국정부성명의 무게로 볼 때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이제는 남측당국이 말로만 《대화》를 떠들것이 아니라 실지행동으로 북남관계개선에 나서야 할 때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백마디의 말보다 북남관계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수 있는 한걸음이 더 중요하다.분위기조성은 그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수 있다. 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우리 민족은 누구나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사활적인 요구와 공통된 지향을 가지고있다.북남관계를 개선하는것은 전민족적인 사업으로서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해결될수 없다.통일을 위한 자그마한 싹이라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적극 살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로 전환시켜야 하는것이 남조선당국의 회피할수 없는 의무이다.백해무익한 비방중상으로 아까운 시간과 정력을 랑비할 때는 이미 지나갔으며 지금이야말로 행동으로 자기의 실천의지를 민족앞에 검증받아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 하지만 남조선괴뢰당국자들은 말로는 《대화》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실지행동에서는 대화분위기를 공공연히 해치고있다.알려진바와 같이 괴뢰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계기로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되였던 기념행사를 그 무슨 《정치성배제》니,《순수한 교류》니 하는 부당한 조건부들을 내걸고 가로막았다.북남선언들의 리행과 관계개선을 그토록 갈망하는 민족의 드높은 열기는 이렇게 남조선괴뢰당국에 의해 무참히 외면당하고 짓밟히고있다. 동족에 대한 비방중상은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위험한 독소이며 전쟁발발의 근원이다.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거들며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헐뜯고 그 무슨 《북핵위협》이니 뭐니 하며 우리의 정당한 로선과 전쟁억제력강화조치를 걸고드는 괴뢰패당의 망동은 이미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섰다.이런 무분별한 대결망동이야말로 민족의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깡그리 말아먹는 화근이다.지난해에 우리의 사심없는 노력과 성의에 의하여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도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는 괴뢰보수패당의 고의적인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과 《인권》모략책동에 의해 사라지고말았다. 문제는 괴뢰들의 악의에 찬 비방중상놀음이 북남관계의 완전파국을 조장하며 북침전쟁기운을 고취하기 위한 기본수단으로 되고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괴뢰당국이 그 무슨 《대화와 압박병행전략》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우리에 대한 도발을 강화하면서 정세를 최극단에로 몰아가고있는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괴뢰들이 침략적인 외세의 사타구니에 붙어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의 돌격대로 나서는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시책동의 가장 악랄한 표현으로서 그것은 북남대화의 기초를 완전히 허물어버리고 가뜩이나 첨예한 긴장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괴뢰패당은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을 더욱 강화하는것으로써 북남관계를 여지없이 파괴해버리고 저들이 외세와 함께 벌리는 반공화국제재소동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이번에 남조선괴뢰들이 내외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유엔《북인권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한것도 바로 그러한 책동의 연장이다.미국이 《인권》문제를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로 써먹고있다는것을 념두에 둘 때 그 앞장에서 분별없이 날뛰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미친듯이 헐뜯는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은 새 전쟁발발의 위험한 불씨이다. 현 사태는 북남대결기운을 고취하며 이 땅우에 대결과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괴뢰패당의 반민족적정체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북남대결소동에 광분하는 남조선괴뢰당국의 도발적망동이 지속되는 한 북남관계가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하다. 괴뢰들은 더이상 《대화》니,《관계개선》이니 하는따위의 기만적인 타령으로 민심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북남관계는 결코 대결광신자들의 롱락물이 아니다. 남조선괴뢰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에 함부로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미국이 탄저균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이면서 인민들의 생명을 위협해도 찍소리 한마디 못하는 가련한 주구들이 너절한 《인권》모략으로 자주로 존엄높고 천만군민의 일심단결로 강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체제를 어째보겠다는것이야말로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수 없다.우리의 신성한 존엄과 체제에 도전하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가장 비참한 종말을 각오해야 한다.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는 대결광신자들의 도발적망동을 우리 민족은 용서치 않을것이다. 만일 괴뢰패당이 빈말을 모르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계속 대결정책에만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파국적후과의 책임은 그들자신이 지게 될것이다.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