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3일 로동신문

 

남조선인민들은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는
독재통치집단을 단호히 심판하여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집권자가 여야당이 합의하여 통과시킨 《국회법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남조선정국이 일대 혼란에 빠진것과 관련하여 2일 보도 제1098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집권자가 여야당이 합의하여 통과시킨 《국회법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것과 관련하여 청와대와 여야당사이,여당내 계파간에 치렬한 싸움질로 괴뢰정치권이 일대 혼란과 마비상태에 빠져들고있다.

야당들과 각계층 단체들은 박근혜의 거부권행사에 대해 《대국민선전포고》,《정치쿠데타》로 성토하면서 일제히 반발하고있으며 특히 새정치민주련합은 《봉건시대 녀왕과 같은 행태》,《국회와의 전쟁선언》으로 규탄하면서 《국회》에서의 재의결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격렬한 투쟁에 돌입하였다.

지어 《새누리당》안에서까지 《과거 군사독재시기에나 있을수 있는 일》,《유신독재의 재현》이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 파벌들사이에 서로 물고뜯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하게 번져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박근혜와 국회의 전면전이 시작되였다.》,《당청갈등과 여야대립이 최악으로 치닫고있다.》,《박근혜의 국정추진동력이 심히 상실될것》이라고 하면서 박근혜패당의 독선과 전횡이 판을 치는 비극적현실에 개탄을 표시하고있다.

박근혜의 《국회법개정안》 거부소동은 과거 박정희역도가 중무장한 방대한 병력을 내몰아 백주에 《국회》를 해산하고 권력을 탈취한 5.16군사쿠데타나 《유신헌법》조작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파쑈적폭거이고 극악한 정치테로이다.

이번 《국회법개정안》으로 말하면 남조선의 고질적악페인 독재《정권》과 통치자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1997년부터 끊임없이 론의되여오다가 지난 5월 29일 《국회》에서 정식 통과된것으로서 거기에는 민심의 한결같은 요구가 반영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그것이 자기의 독재통치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행정부의 권한침해》니,《3권분립》이니 뭐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붙여 거부권을 행사하였을뿐아니라 야당과 《국회법개정안》문제를 협의추진해온 여당 원내대표의 사퇴까지 강박하면서 미친것처럼 날뛰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자신이 야당소속 《국회》의원으로 있을 당시에는 《국회법개정안》에 두차례나 서명까지 하고서도 청와대에 들어앉은 지금에 와서는 시치미를 떼고 흑백을 전도하는 권모술수로 견제세력들을 제거하는데 악을 쓰고있는것이다.

지어 박근혜패당은 《여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와야 한다.》는 강도적요구를 내세우고 여당 원내대표에게 《배신자》라는 감투를 씌워 사퇴압박을 가하는 등 손때묻은 하수인들까지 정치적으로 탄압하고있다.

이로써 박근혜는 《유신》독재자를 찜쪄먹을 후안무치한 정치사기군,희세의 파쑈광으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지금 야당과 남조선 각계층은 물론 여당내에서까지 박근혜를 군사독재자와 다름없는 파쑈폭군으로 락인하고 강력히 규탄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현실은 박근혜와 그 패당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극악한 교살자들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이런자들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이니,《민주주의》니 하고 입방아질을 하면서 동족대결에 미쳐날뛰고있는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현 괴뢰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사회가 철권통치,공포정치,폭압정치가 란무하는 전대미문의 파쑈암흑사회,민주의 페허지대로 더욱 전락되고 남조선인민들이 보다 큰 불행을 당하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남조선인민들은 《유신》독재를 부활시켜 사회를 파쑈화하고 민주,민권을 무참히 짓밟는 반역《정권》을 단호히 심판하며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정의의 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