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5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강산국제
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대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은 남조선당국이 금강산관광중단책임을 회피해보려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 보수패당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하여 장기간 중단된 금강산관광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남조선의 금강산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은 7년간이나 지속되고있는 관광중단으로 인하여 금강산에 있는 투자시설물들이 심히 부패,파손되고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피해보상을 괴뢰당국에 요구해나서고있다.

이들은 금강산관광중단으로 인한 손실액이 천문학적액수에 달하고있지만 괴뢰당국이 오늘까지 아무런 대책도 보상도 하지 않고있다고 울분을 토로하고있다.그러면서 《국회》가 나서서 당국이 피해기업들에 실질적인 보상을 할수 있도록 《피해지원법》을 조속히 제정하든가 아니면 당국이 자기들의 투자자산을 즉시 인수할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생존권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위해 금강산관광재개를 가로막고있는 괴뢰패당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표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은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관련법규에 따라 지난 시기 자금대출 등 최대한의 지원을 하여왔다고 아닌보살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 마치 우리가 저들이 요구한 관광재개를 위한 대화제의에 응해나오지 않는데 있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집권 첫날부터 온갖 부대조건을 내세우며 관광재개를 한사코 가로막아온 괴뢰패당이 오히려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발악하는것은 저들에 대한 남녘민심의 반감을 눅잦히려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궤변이다.

내외가 공인하고있는바와 같이 우리와 남조선 현대그룹사이의 합의에 따라 시작된 남조선인민들의 금강산관광은 6.15시대와 더불어 근 10년간이나 성과적으로 진행되여오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6.15의 옥동자로 불리우던 금강산관광이 중단된것은 남조선괴뢰보수패당이 관광객사건을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그 누구의 돈줄이니 뭐니 하며 관광재개를 고의적으로 가로막아왔기때문이다.

괴뢰패당이 아무리 흑백을 전도하고 진실을 가리워보려고 잔꾀를 부려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통일을 달가와하지 않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악행은 절대로 감출수도 무마시킬수도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을 헤아려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사업에 아량을 가지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왔으며 지금도 관광길을 열어놓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의 금강산관광길을 가로막고있는것은 바로 괴뢰보수패당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괴뢰패당이 우리가 진행하고있는 금강산국제관광에 대해 《합의파기》니,《국제법위반》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다 못해 다른 나라들에 찾아다니며 금강산에 관광객들과 투자가들을 보내지 말아달라고 애걸하는가 하면 해외기업가들을 위협공갈하는 놀음까지 벌리고있는것이다.

우리가 금강산지구를 국제관광특구로 선포하고 국제관광을 하는것은 우리의 주권행사로서 괴뢰패당이 이를 놓고 무엄하게 시비하는 행위는 오히려 우리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국제적망신만을 초래할뿐이다.

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는 법이다.

괴뢰패당이 부질없는 망발로 엄연한 진실을 가리우려 해도 그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괴뢰패당은 이제라도 철면피한 놀음을 걷어치우고 반공화국대결모략책동에 매여달리지 말아야 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