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7일 로동신문

 

불멸의 친필과 더불어 빛나는 위대한 애국의 한평생

 

끝없는 그리움속에,사무치는 그리움속에 7월의 날과 날들이 흘러가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위하여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한생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는 겨레의 마음은 지금 판문점에 세워진 력사의 친필비에로 달리고있다.

김 일 성

1994.7.7. 》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기신 아홉글자의 친필!

보면 볼수록,새기면 새길수록 우리 수령님께서 바쳐오신 애국애족의 한생과 필생의 념원이 비껴있는 불멸의 글발이여서 숭엄해지는 심정을 금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애국위업으로 내세우시고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민족의 숙망을 실현하는 길에 한없이 고귀한 업적을 남기시였다.》

언제인가 남조선의 통일문제연구소의 한 성원은 《김일성주석님의 친필에는 수천수만자로써도 다 적을수 없는 위대한 력사,민족의 통일을 위해 쌓아올리신 절세의 애국자의 빛나는 업적이 깃들어있다.

하기에 우리 민중 누구나 통일친필비를 보면서 주석님을 뜨겁게 경모하며 7월의 하늘가에 경모의 열풍을 몰아오는것이 아니겠는가.》라고 격정을 터치였다.

정녕 민족의 위대한 태양의 모습은 7월의 거룩한 친필과 더불어 겨레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져 한없는 그리움의 정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어버이수령님께 있어서 조국통일은 필생의 위업이였고 가장 절절한 념원이였다.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어느 하루,어느 한순간도 수령님께서는 통일을 떠나 사신적이 없으시였다.

자신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실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조국통일이라고 하시며 불면불휴의 사색과 정력적인 령도로 통일위업실현에 불멸의 공적을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그 헌신의 나날속에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통일방안들과 친히 보아주시고 비준하여주신 통일문건들은 그 얼마이고 통일되면 밀렸던 잠도 푹 자고 마음놓고 휴식도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생신날마저 쉬지 않으시고 맞고보내신 낮과 밤은 또 그 얼마이던가.그렇게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고 겨레에게 조국통일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안겨주시려 통일을 위한 길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며 쉬임없이 걷고걸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도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자신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신것이다.

오늘도 우리 겨레는 주체83(1994)년의 잊지 못할 나날을 눈물속에 돌이켜본다.

바로 그해의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조국통일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한시도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이라고,우리는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여 온 민족의 한결같은 절절한 념원을 풀어야 하며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고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을 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통일의 결정적국면을 열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다.

민족분렬사에 처음으로 되는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마련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회담의 성과를 위하여 참으로 바쁘신 나날을 보내시였다.그이의 건강을 념려하여 일군들이 잠시만이라도 쉬실것을 말씀드릴 때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라의 통일을 위한 중대사인데 어떻게 쉴수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일손을 놓을념을 하지 않으시였다.

주체83(1994)년 7월 7일,바로 그날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준비를 마무리하시느라고 분초를 쪼개가며 사업을 하시였다.수령님께서는 한밤을 지새우시며 조국통일과 관련된 중요한 문건을 보아주시고 친필존함으로 비준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한 일군에게 김정일동지에게 내가 문건을 비준했다고 보고하라고,이대로만 하면 잘될것 같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하지만 그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민족과 력사에 남기신 마지막친필로 될줄을 그 누가 알았으랴.정녕 동서고금의 그 어느 력사갈피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집무실에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시다가 순직하신 위대한 인간,절세의 애국자는 일찌기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판문점에 친필비를 세워 통일의 상징으로 빛을 뿌리도록 해주시였고 그이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도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의 신념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통일의지로 불타오르고있다.

오늘도 겨레의 심장속에는 전쟁의 불뭉치를 마구 휘두르는 호전광들의 망동을 비겁쟁이들의 허장성세로밖에 여기지 않으시며 여유작작하게 판문점을 시찰하시여 조국통일에 대한 철석의 의지를 천명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 뜨겁게 새겨져있다.정녕 그이의 모습은 불타는 애국의 의지로 조국통일위업을 개척하고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실 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선군령도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절세의 애국자,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날은 반드시 오고야만다는것을 굳게 믿고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령도가 있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성스러운 한생의 로고가 깃들어있는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성취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