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생화학전쟁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한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악랄성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얼마전에 폭로된 남조선에 탄저균을 반입한 사건은 미제가 지금까지 우리에 대한 생화학전쟁준비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감행하여왔는가 하는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다시금 명백히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오늘 남조선은 미국이 각종 핵 및 생화학무기들을 마구 끌어들여 제 마음대로 인체실험을 감행하는 세계최악의 식민지,세계최대의 생화학무기고로 전락되였다.

전조선민족을 멸살시켜서라도 저들의 침략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이 미제의 날강도적본성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탄저균,페스트,콜레라,장티브스 등이 들어있는 세균폭탄과 포탄을 우리 공화국북반부지역에 대량적으로 퍼부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것이 미제야수들이다.그들은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도 거리낌없이 사용하였다.

미제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생화학전으로 하여 조선전쟁 전기간 공화국북반부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주민은 무려 123만여명에 달한다.온갖 야수적수법을 다 쓰고도 패전의 쓴맛을 본 철천지원쑤 미제가 거기서 교훈을 찾을 대신 또다시 침략의 더러운 마수를 뻗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인민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반미대결전을 승리로 결속할 굳은 의지를 더욱 가다듬고있다.

문제는 세상사람들의 치를 떨게 한 미제의 세균전책동이 결코 조선민족만을 노린것이 아니라 인류의 멸살을 노리고 추진되고있다는데 있다.

얼마전 영국의 한 연구소가 2007년에 미국으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배달받은적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것은 미국이 전세계적범위에서 벌려놓고있는 세균전책동자료들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미국방성은 남조선의 오산미공군기지는 물론 자국의 9개 주와 오스트랄리아,카나다에 있는 실험실들에 탄저균표본이 발송되였다고 실토하였다.

미국은 그 누구의 《탄저균공격에 대비한것》이라고 줴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의 화살을 우리에게 돌리려고 철면피하게 놀아대고있지만 저들의 음흉한 침략적목적을 절대로 감출수 없다.

미국에 있어서 생화학전은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세계제패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군사작전의 하나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생화학무기개발을 추진하였다.

생화학전을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가장 위력한 전쟁방법으로 선택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말기에 도이췰란드와 일본의 생물무기개발에 인입되였던 전범자들을 장악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한편 저들의 생화학전준비를 다그치는데서 장애물로 되고있는 국제조약들을 외곡하면서 그것을 부정하기 위해 오그랑수를 썼다.1925년 제네바에서 채택된 질식성,독성 또는 기타의 가스 및 세균학적전쟁방법을 전쟁에 사용함을 금지하는 의정서의 조인을 거부한것은 그 단적실례로 된다.생물무기금지조약의 의정서초안이 생물무기의 개발,생산,보유를 검증하는데 불충분하며 이에 동의하는 경우 미국제약 및 생물기술회사들이 고통을 받고 미국의 생물무기기술이 루출될수 있다는것이 그 리유였다.미국통치배들은 지어 생화학전의 유리성에 대하여 떠들어댔다.1949년 생물무기금지조약 의정서의 국회상정을 중지시키고 해마다 세균무기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이도록 지령을 하달한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1953년에 만일 태평양전쟁이 1945년 8월에 끝나지 않았더라면 미국은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였을것이라고 아무 거리낌없이 지껄이였다.

이것은 국제조약도 저들의 척도에 따라 채택발효되여야 하며 백악관의 정책실현에 저애로 되는 조약은 필요없다는 날강도적사고방식,세계를 제 구미에 맞게 좌우지하려는 패권주의의 로골적인 발로로서 미국의 생화학무기개발의 범죄사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기간에 대량살륙을 위해 핵무기를 만들어낸 미국이 그것도 성차지 않아 인간살륙을 노린 생화학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저들나름대로의 타산이 있기때문이다.

미국이 지난 시기 생물무기와 화학무기를 사용한 지역은 순식간에 죽음의 지대로 전변되였으며 지금도 피해가 가셔지지 않고있다.윁남전쟁기간 미국이 이 나라의 많은 지역에 뿌린 각종 독성화학물질에 의해 210만~48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미국이 21세기를 전후하여 감행한 페르샤만전쟁과 발칸전쟁,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은 미군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생화학무기사용에 의한 무차별적인 인간살륙전쟁이며 환경파괴전쟁이다.

미국의 생화학전쟁도발책동에 의해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이 생죽음을 당하였다.미국은 여기서 재미를 보고 생화학전에 극성을 부리고있는것이다.

미국이 무엇때문에 탄저균개발에 신경을 쓰고있는가.

일명 《공포의 백색가루》,《악마의 무기》로 불리우는 탄저균은 생물무기가운데서도 그 살상력이 95%에 달하는 위험천만한 살인무기이다.미국의 워싱톤에 있는 브루킹스연구소는 새 세기에 들어와 발표한 대량살상무기의 파괴력분석연구보고서에서 탄저균 등 치명적인 세균에 의한 한차례의 생물무기공격이 진행되는 경우 핵공격으로 인한 피해자수보다 10배나 더 되는 100만명이 목숨을 잃을수 있다고 밝혔다.1942년 영국이 스코틀랜드해안의 한 섬에서 탄저균폭탄시험을 진행한 후 동물이 살지 못하고 1945년 이란에서 탄저병으로 100만마리의 양이 무더기로 쓰러진것은 탄저균의 살상력을 잘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생화학무기개발은 인류에게 막심한 피해를 들씌우고있다.

오늘 중동호흡기증후군을 비롯하여 인류의 운명을 심히 위협하는 각종 전염병들은 결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것이 아니다.그것들은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생물무기,살인무기제작과정에 산생된것들이다.미국의 생화학무기개발은 이미 알려진 왁찐과 항생제에 끄떡없는 세균들의 성능을 보다 높이는 방향에서 추진되고있다.

오늘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루스들이 생겨 인류가 고통을 당하고있는것은 미국의 세균전책동과 절대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국의 생화학전책동을 그대로 두는 경우 어떤 엄중한 후과가 차례지게 되겠는가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미국의 생화학전을 반대하는 투쟁은 오늘 인류공동의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다.

《생화학위협》에 대응한다는 미명하에 국제무대에서 로골적으로 감행하는 미국의 《반테로전》에 각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미국의 《반테로전》은 생화학전쟁도발책동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미국은 주권국가들에 압력을 가하고 국제적인 제재조치를 취하며 군사적으로 침공하기 위한 구실로 《대량살륙무기위협》,《생화학위협》설을 퍼뜨리고있다.

이라크침공에 앞서 미국은 《이라크에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가 있다.미국과 세계에 대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요란하게 떠들어댔다.이라크에 모두 5 000t의 화학무기를 만들수 있는 재료와 3만발이상의 화학무기용탄두가 있을 의혹이 있다고 하는 등 이라크전쟁을 합리화하기 위해 거짓선전공세를 펼쳤다.그러나 결국 미국은 그 어떤 대량살륙무기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수리아정부의 《화학무기사용》설도 내돌렸지만 그것 역시 어떻게 해서나 이 나라에 대한 무력침공을 이루어보려는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생화학위협》을 요란하게 떠드는것도 그것을 구실로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생화학전을 합법화하려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하여 생화학전책동에 미쳐날뛰는 미국은 지구상에서 더는 존재하지 말아야 할 악의 화신이다.

이 세상 못된짓은 다하고 돌아치는 악의 제국 미국을 국제사회가 달라붙어 각을 떠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