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14일 로동신문

 

미제는 두발가진 승냥이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학살하였는가

 

《조선사람은 미국사람과는 다르다.따라서 인정이란 있을수 없다.무자비하고 또 무자비하라.》

이것은 미극동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가 1950년 9월 인천에 상륙하는 미제침략군놈들에게 내린 특별명령이다.

그에 따라 맥아더의 수하장성들도 줄줄이 살인명령을 내렸다.

《설사 그대들앞에 있는것이 어린애나 로인이라 할지라도 그대들의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죽이라!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자신을 파멸로부터 구원하는것이며 또한 〈유엔군〉병사의 책임을 다하는것이다.》,《모든 도시를 모조리 폭격하고 모조리 불살라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라.》

련이어 내려지는 살인명령들에 따라 미제승냥이들은 더러운 침략의 군화발을 들이민 곳곳에서 무고한 조선인민에 대한 살륙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조선인민을 대상으로 벌린 미제의 살륙만행은 참으로 악랄하고 잔인하였다.

조선사람들에 대한 살인행위에 광기를 부리던 한 미제침략군 병사는 후날 이렇게 토설하였다.

《면바로 면상을 갈기는것이 나에게는 마음에 든다.…나를 쳐다보는 부상자를 보고 그에게 총부리를 겨누면서 나는 참다운 자부심을 느낀다.…내가 면바로 관자노리를 겨누어 쏘고 발사의 결과로 두개골이 날아가고 눈알이 쏟아질 때 나는 더없이 가장 멋들어진 사격을 했다는것을 안다.…》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대에 의하여 죽어너부러진 미제침략군 장교 에드워드 리치란자의 일기책에는 《크리스마스전야에 우리들의 중대는 18명의 조선로동당원을 죽였다.…사단장은 상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라고 적혀있었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미제침략군은 불과 두달도 못되는 기간에 신천땅에서만도 군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5 000여명의 애국자들과 주민들을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죽이고 사지를 찢어죽였으며 산 사람의 눈알을 뽑고 머리를 톱으로 켜죽이는 등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인디안대학살에 미쳐날뛴 양키조상들을 닮은 그 포악한 본성을 조선전쟁에서 그대로 드러냈다.

미제야수들은 총살,타살,교살,생매장 등의 방법은 말할것도 없고 쇠줄로 사람의 코와 귀를 꿰여 끌고다니다가 죽이고 눈알을 뽑고 젖가슴을 도려내여 죽였으며 머리가죽이나 몸가죽을 벗겨서 죽였다.또한 입술을 도려내고 혀를 잘라죽였는가 하면 각을 떠서 죽이였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사람을 톱으로 토막내여 죽이고 끓는 물에 삶아죽였으며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이고 장작더미우에서 불태워죽였다.정말 듣기만 하여도 소름이 끼치고 치가 떨리는 잔인무도한 만행을 례사롭게 감행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미제야수들은 애국자들의 머리가죽을 벗겨 그것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그 살인만행들은 인디안들이 주인으로 있던 아메리카대륙에 쓸어들어가 《미개인은 떠나야 한다.》,《죽은 인디안만이 좋다.》고 떠벌이며 인디안들을 멸족시키고 자기들을 죽음의 고비에서 구원해준 왕을 죽인다음 그의 턱뼈까지 《기념》으로 가져가던 양키선조들의 피비린내나는 만행을 재현하는듯 하였다.

이처럼 미제살인귀들의 죄악은 세계전쟁사에서 찾아볼수 없는 인간대학살만행이며 반인륜적범죄행위였다.

하기에 1951년과 1952년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과 국제민주법률가협회조사단은 미군의 《대중적학살과 대중적고문들은 히틀러나치스들이 림시적으로 강점하였던 유럽에서 감행한 만행보다 더 혹심한것이다.》라고 폭로하였으며 미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만행은 인류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이며 국제법에 대한 가장 란폭한 유린행위라고 단죄규탄하였다.

신천땅을 비롯한 우리 조국의 곳곳에서 감행한 미국의 극악한 대량살륙범죄는 아메리카양키들의 체질적인 잔인성,미국의 식인종적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대표적이고도 전형적인 인간살륙범죄였으며 계획적으로 준비되고 미리 선택된 방법에 의하여 체계적으로 감행된 조선인민에 대한 미제의 멸족정책의 결과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은 그 어떠한 방법과 야수성으로써도 우리 인민의 불타는 승리의 신심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꺾을수도 정복할수도 없었다.

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은 오히려 조선인민의 분노와 격분을 더욱 폭발시켰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한놈의 원쑤도 이 땅에서 살아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복수전에 일떠섰으며 미제의 침략계획을 완전히 파탄시키고 전쟁의 승리를 이룩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

미국은 아직도 지난 조선전쟁에서 패한 쓴맛을 교훈으로 삼지 못하고 우리의 남녘땅을 타고앉아 반공화국침략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승냥이의 본성이 변하지 않듯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 하고 인간살륙의 만행을 도락으로 삼고있는 미제의 야수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만일 미제가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는 미제와 총결산을 하고 피맺힌 원한을 기어이 풀고야말것이다.

김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