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참패의 교훈을 망각한자들의 대결광증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다가 참패를 당한 1953년 7월 27일의 그날로부터 60여년세월이 흘렀다. 당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앞에 굴복한 미국의 정전협정조인으로 리승만괴뢰역적패당 역시 패배의 고배를 마시지 않으면 안되였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에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이 력사적사변은 괴뢰역적들에게도 상전을 섬기며 동족대결에 매달릴 경우 그들의 내리막길을 뒤따를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푸에블로》호사건,《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조미핵대결전 등으로 이어진 조미대결의 나날에 그것이 여지없이 증명되였다.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현 괴뢰역적패당이 오늘도 상전의 대조선침략정책실현의 대포밥으로,하수인으로 나서서 동족대결에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지난 6월 29일 조선서해의 안면도에서 감행된 북침군사연습은 괴뢰들의 호전성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이날 안면도에서 새벽의 고요를 깨뜨리며 연막탄이 터지고 함포사격과 공중폭격이 가해지는 속에 상륙정과 장갑차,직승기를 탄 괴뢰군상륙부대들이 우리를 노린 선제공격훈련에 광분하였다. 미제침략군의 앞장에 서서 전쟁불집을 터뜨렸던 65년전의 그때를 방불케 하는 괴뢰들의 불장난소동은 안면도에서뿐아니라 남조선도처에서 발광적으로 강행되였다. 북침대결광증은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장에서만 발작한것이 아니다. 미국과 괴뢰당국의 부추김밑에 인간쓰레기들이 년초에 경기도 파주에서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내용의 삐라를 살포하며 도발소동을 일으켰다. 미제침략군과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언제 전쟁의 불찌가 튕길지 모를 긴박한 사태가 조성되였던 3월에도 이 역적무리,인간추물들은 반공화국삐라살포책동으로 정세를 전쟁직전으로 몰아갔다. 미국과의 공조로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대결소동도 악랄해지고있다. 유엔인권리사회 제28차회의에서 미국이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반공화국 《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또다시 조작해내는데서 괴뢰당국이 《공동제안국》으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놀아댄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인권법》조작책동이 악랄해지는 속에 6월 23일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서울에 유엔 《북인권사무소》를 설치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더이상 만회할수도 수습할수도 없는 파국에로 몰아갔다. 인간쓰레기,인간추물들이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꾸며낸 자료들로 엮어놓은 《북인권백서 2015》라는것을 발간한것은 어떻게 하나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이루어보려는 괴뢰역적패당의 흉악한 속심의 발로이다. 이 흉심으로부터 《북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더 강한 압박에 나서겠다고 줴치며 외세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가담해오던데로부터 한발 더 나가 독자적인 금융제재조치를 들고나왔다. 얼마나 친미사대,동족대결의 현훈증에 걸렸던지 미국의 《쏘니 픽쳐스》에 대한 해킹공격사건을 우리와 련계시키는가 하면 조선전쟁시기 저지른 미제침략군의 세균전만행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두고 《황당한 내용을 선전》한다고 헐뜯는 등 앞뒤분간을 못하는 증세를 보이며 헤덤벼쳤다. 미제침략군의 탄저균반입사건에 대해서까지 《북의 탄저균공격대응을 위한 정당방위》니 뭐니 하다가 면박을 당하였다. 미국의 사타구니에 붙어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괴뢰역적패당이 갈 길은 불보듯 명백하다.괴뢰패당은 6.25의 뒤에 언제나 7.27이 있다는 력사의 흐름을 명심하고 멸망을 눈앞에 둔 미국상전의 대조선침략정책에 편승하는것이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