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3일 로동신문

 

론평

우리의 《미싸일위협》설은 기만이다

 

요즘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남조선에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 《싸드》를 배비한다 어쩐다 하고 소동을 피우고있는 미호전세력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얼마전 미싸일방위체계를 수십년간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남조선에 《싸드》를 배비해도 조선의 미싸일들을 요격하기 힘들다는 분석결과를 공개하여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그들의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의 미싸일은 비행과정에 불규칙적인 궤도를 그리기때문에 요격하기 힘들다는것이다.다시말하면 북조선의 미싸일은 최고도에 올랐다가 목표물로 내리꽂힐 때 직선비행을 하는것이 아니라 회전 또는 라선형궤도를 그리는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기때문에 그것을 정확히 조준하여 명중시키기가 매우 곤난하다는것,또한 《로동》미싸일인 경우 불규칙적비행을 할뿐아니라 기만탄두까지 사용되는데 《싸드》도 진짜탄두와 기만탄두를 식별하지 못하는 미국미싸일방위체계의 근본적인 제한성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는것 등이다.

미국언론들도 승산도 없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있는 당국에 맹비난을 퍼붓고있다.

미국신문 《로스안젤스 타임스》 최근호는 미국이 우리의 탄도미싸일을 요격할수 있는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위해 100억US$를 투입하였지만 핵심체계개발이 실패하여 미본토의 반항공망에 구멍이 뚫린 상태라고 전하였다.

신문은 미싸일방위체계에서 기본핵심인 레이다를 구체적실례로 들었다.

계속하여 신문은 한때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은 국회에 해상X대역레이다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것》으로서 태평양상에서 미국서부해안으로 날아가는 야구공만 한 크기의 물체도 식별,추적할수 있다고 장담하였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그것이 탐지각도가 작아 제한된 범위에서는 《적》미싸일을 식별할수 있겠지만 태평양전체를 경계할수 없고 탐지각도밖에서 련속 날아오는 미싸일들은 탐지할수 없는 무방비상태이라고 하면서 무용지물인 《싸드》에 막대한 자금을 들이미는것은 사실상 거대한 세금랑비라고 비평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또 다른 미국신문은 《이것이 북조선핵에 대응한 미국의 최종방위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실속없는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혹평하였다.

미국학자들은 미싸일방위체계가 엄청난 비용을 보상할만큼 성능이 높지 못하지만 《북조선핵미싸일위협에 직면하여 심리적위안이라도 얻자》는 의도가 《싸드》배비시도에 깔려있는것 같다고 야유,조소하고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한 상급연구사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능력이 제한되여있다고 하면서 미국에는 대륙간탄도미싸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들로부터의 방위를 위한 믿음직하고 적합한 수단이 없다,미국의 미싸일방위력사는 《사라지는 희망》의 력사이다라고 개탄하였다.

지어 한 전문가는 자기가 어느날 미싸일방위문제를 맡아보고있는 관리에게 《조선이 시애틀방향으로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발사하는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고 물었더니 그는 지상배비형요격미싸일 몇기를 발사하고 손가락으로 십자를 긋겠다고 대답하였다.》라고 하면서 미국미싸일방위체계가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 대하여 전하였다.

하다면 도대체 미국은 이처럼 승산도 없는 놀음을 왜 벌리는가 하는것이다.그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북의 미싸일위협》을 요란스레 광고하여 조선반도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킴으로써 경제위기에서 허덕이는 미군수독점체들의 돈주머니를 채워주려는 목적을 추구하고있다.

지금 미국의 경제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다.미국기업체들의 파산건수가 늘어나고 독점체들속에서 해고선풍이 불고있다.미지배층은 할수없이 군비를 축감해야 하는 속에서도 저들의 명줄을 거머쥐고있는 군수독점체들이 돈소나기를 맞게 해주려고 구실들을 찾고있다.그중의 하나가 《북미싸일위협》설이다.

지난 5월에 미국방성이 우리가 발사하는 미싸일들을 더 잘 식별하고 요격미싸일들의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 신형장거리레이다를 알라스카에 전개할 계획을 발표한것이 대표적실례이다.그 당시 보도들에 의하면 근 10억US$의 비용이 드는 새 레이다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미국의 군수독점체들인 레이디온회사와 노스로프 그라만회사,록키드 마틴회사가 치렬한 경쟁을 벌리였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적으로 군사비지출총액이 제일 많은 지역은 북아메리카 다음으로 아시아주이다.

아시아지역의 군사비지출은 유럽보다 300억US$가 더 많으며 지난 10년간 무려 62%나 급증했다고 한다.

아시아지역의 군사비지출이 급증하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이 조선반도를 비롯하여 아시아의 여러곳에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기때문이다.그속에서 미군수독점체들은 돈소나기를 맞고있다.

미행정부가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남조선에 《싸드》를 배비하려고 음으로양으로 획책하고있는것도 남조선괴뢰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돈을 빨아내여 미군수독점체들의 배를 불리여주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다른 음흉한 목적도 추구하고있다.얼마전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미국회에 1 000mile이나 떨어진 곳의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신형핵순항미싸일개발비용으로 18억US$를 요구하였다.

그는 미국이 《적수》들의 방위비를 모두 합친 액수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출하고있는 때에 왜 또 많은 자금이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하면서 《핵억제력》으로 세계의 반항공망을 뚫고들어갈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것이 아주 중요하기때문이라고 떠벌였다.이것은 어떤 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핵선제공격을 위한 준비를 다그치려는 미호전광들의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미국은 이미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해놓은 상태에 있다.

미국은 핵선제공격을 노린 미싸일방위체계를 발전시키는 동안 다른 대국들이 팔짱을 끼고 앉아있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이 《북조선의 미싸일위협》을 떠들어대는데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죄많은자들의 피해망상증의 발로이다.

우리는 그 어떤 공격과 방어에도 다 준비되여있다는데 대하여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그것은 철저히 자위적성격을 띠고있다.

미국이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을 핵참화속에 빠뜨리기 위해 핵타격력증대에 발광하고있는데 대처한 우리의 억제력강화조치는 백방으로 강화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