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당한 미제

 

제2차 세계대전후 조선을 세계제패전략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시험장》으로,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간의 《결전장》으로 규정한 미제는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십자군원정》을 조선에서부터 개시하였다.미제는 저들의 수적,군사기술적우세를 자랑하며 72시간내에 《전쟁을 결속지을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다.허나 그들은 오산하였다.오히려 미제는 전쟁을 일으킨지 3일만에 서울을 내놓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이것은 미제의 멸망을 예고하는 서막이였다.3일이 아니라 3년동안이나 전쟁을 치르고서도 미제는 력사상 처음으로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당하였다.그들에게 차례진것은 승리가 아니라 죽음과 패배,치욕뿐이였다.

1953년 7월 27일 저들의 패전과 항복을 공식인정하는 정전협정조인문에 서명한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였던 클라크의 쓰디쓴 고백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정부의 지시를 수행함으로써 력사상 승리하지 못하고 정전협정에 조인한 최초의 미군사령관이라는 영예롭지 못한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

클라크의 치욕은 곧 미국의 치욕이였다.

미제는 당시 동원할수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죄다 긁어모아 조선전선에 투입하고 인류가 알지 못하는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을 적용하였다.

맥아더의 《크리스마스총공세》,릿지웨이의 《하기 및 추기공세》,클라크의 《초토화작전》,아이젠하워의 《신공세》…

이 모든것이 풍지박산이 되였다.《조선전쟁을 종식》시킨다고 하면서 5개 군단의 병력을 총동원하여 벌린 《크리스마스총공세》만 보아도 《뉴욕 헤랄드 트리뷴》지가 폭로한것처럼 인민군대의 제2전선전법에 의하여 《미국륙군사상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최대의 패배》로 끝났다.

미제의 《강대성》에 대한 신화들과 악명높은 살인장군들의 《명예》가 통채로 악취풍기는 진펄속에 처박히였다.제노라 하던 장성들이 조선전쟁에서 황천객이 되거나 씻을수 없는 수치를 당하였다.인민군적후부대의 지뢰에 걸려 개죽음을 당한 미8군사령관 워커,비행기와 함께 한강에 처박혀 물고기밥이 된 미제9군단장 무어,허줄한 사병차림으로 뺑소니를 치다가 《포로장군》의 오명을 들쓴 미제24사단장 띤,부하의 태반을 시체로 만들어 《무덤장군》으로 불리운 미제1해병사단장 스미스 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미제의 운명은 이렇게 비참하였다.

미제는 도덕적측면에서도 우리에게 완전히 패하였다.

《전략폭격》,《교살작전》,《세균전》,《원자탄위협》 등 온갖 살인수단과 수법들을 다 써보았지만 우리 인민을 굴복시킬수 없었다.인간과 야만인과의 싸움에서 《양키문명》은 파산을 면치 못하였다.

미제는 련속되는 패전을 만회하기 위해 조선전쟁기간 대통령감투를 트루맨에게서 아이젠하워에게 넘겨씌워주었고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도 맥아더,릿지웨이,클라크로 련속 갈아댔으며 미8군사령관 역시 워커로부터 밀번,릿지웨이,밴플리트,테일러 등 5번이나 교체해보았지만 수습은커녕 오히려 새로운 패망상만 《창조》되군 하였다.미제는 끝내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야말았다. 《강대성》의 신화는 산산이 깨여졌다.오죽했으면 외신들이 《〈불패의 미국〉이라는 신화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고말았다.》고 야유하였겠는가.

미제는 조선전쟁에서 막대한 병력과 군수물자를 잃었다.

미국잡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조선전쟁에서의 《미군의 손실은 미국이 다섯번의 대전쟁 즉 독립전쟁,1812년전쟁,메히꼬전쟁,미국-에스빠냐전쟁 및 필리핀전쟁에서 입은 손실을 다 합친것보다 2배이상 더 많다.》라고 썼다.그렇다.실제로 적들은 조선전쟁에서 미군 40만 5 490여명을 포함한 156만 7 120여명의 병력을 잃고 1만 2 220여대의 비행기,3 250여대의 땅크 및 장갑차,1만 3 350대의 자동차,560여척의 함선 및 선박,7 690여문의 포,92만 5 150여정의 저격무기를 잃었다.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만일 미제가 또다시 제2의 조선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패전의 비참상은 그들의 변함없는 소유물로,처절한 고통의 유산으로 영원토록 남아있게 될것이다.

위대한 선군령장을 모시고있는 한 우리의 전승의 력사는 영원히 흐를것이다.

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