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어린이들의 비참한 처지를 통해 본 암흑사회의 진면모
사회의 문명한 발전은 그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 매 개인의 건전한 정신도덕상태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변태적이며 퇴페적인 생활풍조가 만연하여 사람들의 건전한 의식을 마비시키고 인간성을 말살하고있다.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떠하든 그것이 제 리익에 부합되면 정당하다는 삐뚤어진 가치관에 물젖은 사람들은 극도의 개인주의,황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살인,강도 등 각종 범죄를 일삼고있다.그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어린이들이다. 국가와 사회의 보호속에 먹을 걱정,입을 걱정을 모르고 마음껏 뛰놀며 자라나야 할 꽃망울과도 같은 어린이들이 각종 사회악의 희생물로 속절없이 시들어가고있다. - 미국에서 어린이빈궁자수 1 600만명. 이것은 자본주의를 대표한다고 하는 미국의 실상을 보여주는 수자이다. 어린이들을 어떻게 돌보아주는가 하는것은 해당 사회의 미래와 인권보장수준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극심한 학대의 대상도,특대형참사의 피해자도,가장 품 안드는 돈벌이수단도 어린이들이다.수많은 어린이들이 한창 자랄 나이에 집도 보호자도 없이 방랑생활을 하고있으며 잔뼈가 굳기 전에 온갖 고역과 학대에 시달리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최근년간 집이 없어 다리밑이나 길가에서 사는 어린이수가 3년전에 비해 33% 늘어나 160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해마다 8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농장주들의 학대를 받으며 소년로동을 하고있으며 10만명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희생물로 되고있다. 2012년 한해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670여명의 어린이들이 범죄자들에 의해 유괴되였으며 2010년에는 가혹한 학대로 피해입은 어린이수가 69만 5 000명에 달하였다.모진 학대로 죽은 어린이의 약 80%는 4살도 안되였다고 한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미국의 19개 주들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야만적인 학대행위가 법적으로 허용되고있는것이다.이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거나 마실수 없는 액체를 강제로 들이키게 하는 등의 《교양방법》이 적용되고있어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다른 자본주의나라 어린이들의 처지도 다를바 없다. 일본에서는 어린이 6명중 1명이 빈궁에 시달리고있다. 일본경찰청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에 가혹한 학대로 피해입은 어린이들이 전국적으로 2만 8 923명에 달하였다고 한다.이것은 그 전해에 비해 33.9%나 늘어난것으로 된다. 이딸리아에서는 어린이빈궁자수가 180만명에 달하여 유럽적으로 그 비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되고있다.이 나라에서는 최근년간에 어린이행방불명자수가 600명이상에 달하였는데 그것은 어려운 생활형편과 날로 성행하는 인신매매범죄와 관련된다고 한다.한편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최근 2년동안에 어린이학대행위가 4만 570여건에 달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어린이보건문제 역시 한심하기 그지없다.미국에서는 의사들의 무능력으로 해마다 7만명이상의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고있다. 유럽나라들에서는 환경오염으로 매해 약 10만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있다. 영국의 한 조사단체는 전국적으로 50만명의 어린이가 자기들의 가련하고 불쌍한 처지를 한탄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어린이들의 운명에 비낀 비참한 모습은 썩을대로 썩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앞날이 없는 사회,암흑사회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