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시커먼 속통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타령

 

최근 남조선괴뢰패당이 8. 15를 앞두고 그 무슨 《대화》이니, 《교류》이니 뭐니 하며 낯간지러운 수작들을 늘어놓고있다.

얼마전 괴뢰국회의장이 《제헌절경축사》라는데서 《북남국회의장회담》을 제안하고 한편으로는 괴뢰국방부것들이 그 무슨 《서울안보대화》라는 반공화국대결모의판에 우리를 《초청》한다고 하면서 희떱게 놀아댔다.

이것은 북남대화를 추악한 정치적롱락물로 리용하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넣은 반민족적죄악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뻔뻔스러운 망동이 아닐수 없다.

북남대화가 열리고 북남관계가 진전되자면 무엇보다 마주앉을수 있는 분위기부터 조성되여야 한다.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그러나 오늘 북남관계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추종한 괴뢰패당의 악랄한 대결정책으로 하여 도저히 마주앉을수도 없고 한치도 전진할수 없는 상태에 있다.

괴뢰패당이 그 무슨 《대화》타령을 늘어놓고있을 때 미국과 괴뢰패당의 조종과 부추김을 받은 《자유북한운동련합》이라는 《탈북자》단체가 야밤에 도적고양이처럼 경기도 김포시일대에 기여들어 반동영화 《인터뷰》를 수록한 DVD와 USB를 비롯하여 50만장의 삐라들을 우리측 지역으로 날려보내고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미국과의 《련합군수지원훈련》이니 뭐니 하며 북침전쟁불장난을 그칠새 없이 벌리고있다.

그리고 절세위인의 령도따라 날로 승승장구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에 대해 그 무슨 《체제불안정》이니, 《공포정치》니 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내돌리며 반공화국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반공화국대결과 모략에 얼마나 환장하였는지 괴뢰패당은 서울에 반공화국모략기구인 유엔《북인권사무소》를 끌어들이고 독자적인 《대북금융제재》를 실시하였는가 하면 평양생물기술연구원에 대해 그 무슨 《탄저균생산기지》니 뭐니 하며 악의에 차서 헐뜯었다. 그리고 동해상에서 조난당한 우리 주민들을 상대로 불순한 목적밑에 《귀순》을 강요하는 망동을 부리고 그중 3명을 부당한 구실밑에 강제억류하는 또 하나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도발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또한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대북압박》을 위한 주요한 고리로 삼고 그 누구의 《변화》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괴뢰들이 떠드는 그 무슨 《북남국회의장회담》이라는것도 실현되자면 괴뢰국회가 민족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체모부터 갖추어야 한다.

친미예속과 민족분렬만을 조장하는 법 아닌 《법》들을 만들어내는 미국의 거수기, 《북인권법》과 같은 대결악법조작에 피눈이 되여있는 보수패당들의 집합체에 불과한 괴뢰국회와 마주앉아 무엇을 론할수 있단 말인가.

족제비에게도 낯짝이 있다는데 괴뢰패당은 시커먼 속통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타령을 작작 늘어놓아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들을 다 차버리고 동족을 헐뜯는 악담질과 대결전쟁소동으로 북남대화를 파탄시킨 주범들이 그 무슨 《대화》타령으로 저들의 흉심을 가리워보려고 제아무리 발악해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하나도 없다.

괴뢰패당이 우리와 마주앉을 초보적인 자격을 갖추자면 이제라도 대결정책을 버리고 이미 북과 남이 합의한 북남공동선언들을 인정하고 리행하겠다는 립장부터 표명해야 한다.

《대화》와 대결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괴뢰패당은 《대화》타령을 늘어놓기 전에 무분별한 반공화국도발로 북남대화의 분위기를 망쳐놓고 긴장상태를 극도로 첨예화시킨 저들의 죄악에 대해 온 민족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며 범죄적인 대결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민족화해협의회 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