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1일 조선중앙통신

 

우리의 최후통첩은 절대로 경고가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8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반도에 최악의 전쟁접경상태가 조성되였다.

평화시기의 불과 불의 접전이 일어나고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는 심리전방송과 삐라살포 등 살벌한 정세가 조성되여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불안을 자아내고있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그 주관자는 과연 누구인가?

지금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대규모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지켜보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전형적인 북침공격연습,핵시험전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책동으로 남조선의 하늘과 땅,바다가 통채로 북침전쟁연습장으로 화하였다.

여기에 때를 맞추어 남조선괴뢰들은 지난 8월 4일 전선서부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의문의 《지뢰폭발》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면서 이를 구실로 《대북심리전》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하였다.

괴뢰군부깡패들은 전 전선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심리전방송을 계속하는것과 동시에 악질반동단체들을 동원한 《대북삐라살포작전》을 강행하고있다.

최근 괴뢰들의 《대북심리전》방송과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는 그 규모와 회수에 있어서 지난 시기에 대비할수 없을 정도이며 더이상 묵과할수 없는 극단의 지경에 이르렀다.

전선지역에서의 《대북심리전》방송재개는 북남군사적합의에 대한 로골적인 파기행위이고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가는 중대사건이 아닐수 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8월 20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전선중서부지역에서 아군이 남측으로 포탄 1발을 발사하였다는 있지도 않는 구실을 내대고 우리측 민경초소 등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도발행위를 또다시 감행한것이다.

박근혜일당이 미국과 함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시기에 대대적인 심리전까지 병행하면서 동족대결을 고취하고있는것은 로골적인 침략전쟁상태의 진입을 의미한다.

조성된 위험천만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가 긴급히 소집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이 하달된것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고 우리의 정권과 삶의 모든 령역을 찬탈하기 위한 적대세력의 악랄한 정치군사적도발책동을 일거에 짓부시기 위한 력사적조치로 된다.

지금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접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보복열기는 하늘에 닿았다.

우리 군대는 괴뢰군부의 도발적인 불망종짓에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면서 즉시적인 군사적행동으로 자태를 드러낸 심리전재개수단들을 흔적도 없이 조준격파해버릴 멸적의 기세에 넘쳐있다.

적들이 48시간안으로 《대북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전면적으로 철거하지 않는다면 그 즉시 강력한 군사적행동으로 넘어가게 된다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최후통첩은 이미 경고성수준의것이 아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격노한 우리 군대의 보복의지를 바로보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정세파국을 몰아온자들은 무자비한 보복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