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3일 로동신문

 

정론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리라!

 

전 전선이 달아올랐다.

무적의 총검 번뜩이는 천리방선전호들이 원쑤격멸의 의지로 불덩이같이 달았다.

지척에 도사린 적초소를 멸적의 조준경안에 집어넣은 영웅의 고지 1211고지 근위병들이 복수의 피를 끓이며 이렇게 웨친다.

밤낮으로 짖어대는 놈들의 개나발에 이가 갈려 못 참겠다.어서빨리 명중포탄을 퍼붓게 사격명령을 내려달라!

이미 공격출발구역을 차지한 전선부대 장병들이 앞을 다투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에 서명하고있다.

《…총대마다에 서리발치는 복수의 맹세를 만장약한 우리들은 적들의 대북심리전수단들은 물론 침략의 본거지들을 다지고다져온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화력타격으로 무자비한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부어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버리겠습니다.…》

어찌 전선만이랴.온 나라가 증오의 불덩이이다.

미친 놈들,감히 어디다 대고!

놈들을 아예 죽탕쳐버리자!

이번 기회에 놈들을 쓸어버리고 최후승리를 안아오자!

누구나,어디서나 이렇게 토로한다.

못 다 쏜 총탄을 가슴에 재워안고 최후결전의 시각을 꿈에도 기다리는 백발의 전쟁로병으로부터 신천의 백둘어린이의 복수를 다짐하는 글발을 또박또박 일기장에 적어가는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이 땅 천만군민이 간악한 원쑤들과의 최후결전을,그로 하여 맞이하게 될 환희에 찬 최후승리의 그날을 바라고 또 바란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최후승리로 이어가자!

이것이 이 땅을 휩싸안은 8월의 열기이고 의지이다.바로 이것이 천만의 심장에 하나로 고동치는 철의 신념이며 억척의 맹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입니다.》

이 땅에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장장 60여년,우리는 참으로 아프고 시련에 찬 날과 달들을 살아왔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이해의 8월에도 경축의 밤하늘가에 오르는 축포를 보면서 우리는 분렬의 아픔을 생각했고 저 축포가 어서빨리 최후승리의 축포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놈들의 태도는 어떠하였던가.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자는 우리의 제의에 도전하여 놈들은 새해 정초부터 그 무슨 《인권문제》를 떠들며 북남관계파탄의 일로를 미친듯이 내달았다.한겨울의 얼음이 채 풀리기도 전에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소동의 불장난으로 세상을 소란하게 하였고 지난 8월 17일부터는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인《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였다.그에 앞서 의문의《지뢰폭발》사건을 등대고 전 전선에서 남조선괴뢰군부깡패들의 대북심리전방송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악청을 돋구어댄 사실과 인간쓰레기들로 무어진 악질반동단체들의 대북삐라살포작전이 더는 방치할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 사실도 우리는 낱낱이 계산하고있다.

사상 최대의 정치군사적도발이였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놈들은 상상할수 없는 엄중한 불장난을 저질렀다.

지난 8월 20일,있지도 않은《북포탄발사》사건을 구실로 신성한 우리 공화국령토에 수십발의 포탄을 란사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어찌 산천초목이 치를 떨지 않으며 이 나라 천만군민이 복수의 총창을 으스러지게 틀어잡지 않으랴.

모든것이 명백해졌다.가면을 뒤집어쓰고있던 악착하고 음흉한 원쑤가 드디여 면사포를 벗어던지고 침략야망으로 게걸이 든 승냥이이발을 로골적으로 드러낸 8월의 사태이다.

놈들이 신성한 우리 공화국령토를 향해 쏘아댄 36발의 포탄,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이 세상 제일로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공화국을 향해 놈들이 마구 란사한 수십발의 포탄,이것은 또 하나의 전쟁도발행위이다.우리에 대한 란폭한 도전이며 로골적인 침략행위이다.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수 없고 어떤 궤변과 권모술수로도 가리울수 없는 악착하고 간악한 침략자,도발자들의 전쟁책동의 산물이다.

그 어떤 설명도 필요없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소식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가 발표된 지난 8월 21일 아침의 풍경을 우리 잠시 여기에 펼쳐보자.

평화로운 아침이였다.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선군절과 청년절을 앞두고 온 나라의 군대와 인민,청년들이 명절분위기로 설레이던 날들중의 하루였다.그날 《로동신문》에는 백두산선군청년1호발전소건설장에서 언제완공을 앞당기는 마지막공격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과학기술전당의 실내 및 야외과학기술전시장 전시준비가 마감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함흥모방직공장에서 년간계획완수자대렬이 늘어난다는 소식이 기쁨에 넘쳐 보도되였다.

바로 그날 전세계는 들었다.그 하루전인 8월 20일 오후 전선중서부지역에서 적들이 아군민경초소들을 목표로 36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

마치 60여년전 6월 25일의 아침을 련상케 하는 광경이였다.

행복의 꿈을 안고 맞이한 일요일의 아침,방송에서 울려나오는 놈들의 치떨리는 침략전쟁도발소식을 들으며 증오와 복수의 두주먹을 불끈 틀어쥐던 우리 인민,

달라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놈들은 그때에도 지금에도 평화의 교란자,악착한 도발자,야수같은 침략자로서의 본색을 추호도 달리하지 않았다.

허나 어림도 없다.

최후의 승리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과 10월의 경축광장에로 내달리는 우리의 발걸음에 차단봉을 드리우려는 놈들의 악착하고 음흉한 침략전쟁책동은 우리 천만군민의 복수와 증오의 무자비한 반격에 부딪쳐 벌써 산산쪼각나고있다.

전선부대들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들어 즉시에 전시상태로 이전하고 온 나라가 멸적의 기상으로 만장약된 조선의 현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소식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긴급보도가 전해진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100여만명의 청년들이 조선인민군 입대,복대를 탄원하고 당창건 일흔돐을 향한 대고조전투장들에서 원쑤의 가슴팍에 총창을 박는 심정으로 하루생산량을 넘쳐 수행하는 기적들이 련이어 창조된 이 격동적인 현실앞에 원쑤들은 전률하라.

원쑤들이 전전긍긍하고있다.《48시간안으로》라는 우리의 최후통첩에 기가 질려 멸망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연장해보려고 안깐힘을 쓰는 놈들의 처참한 몰골이 눈에 보이는듯싶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놈들이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그때에는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후승리로 이어갈것이다.

이것이 조선의 신념이며 의지이다.

최후의 승리!

이 말이 얼마나 엄숙하고 책임적인 력사의 선언인가를 우리는 잘 안다.

어찌하여 지구상의 크지 않은 나라,조선반도의 일촉즉발의 정세를 전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세계언론들이 앞을 다투어 우리의 최고사령부 긴급보도를 특대소식으로 전하고있는것인지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인류의 운명과 세계의 평화를 담보하는 조선의 최후승리이다.행성의 운명과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될 우리의 승리이다.

조선의 신심은 어찌하여 하늘에 닿았는가.최후의 승리를 확신하는 우리 천만군민의 신념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드높은것인가.

승리는 바라는자의것이 아니라 믿는자의것이다.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법칙처럼 간직된 이 신념으로 우리의 심장과 심장은 든든하다.

강적앞에 더 억세여지고 시련앞에 더 든든해지는 우리의 이 신념과 의지는 과연 어디에 그 억척의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우리가 믿는 자기 힘이란 과연 어떤것인가.

선군조선의 영용한 붉은 매들의 심장의 웨침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돌아올 연유대신 폭탄을 달라.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더러운 쓰레기들의 소굴을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날려보내겠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옹위하는 길에 이 한몸 천쪼각,만쪼각으로 흩날린대도 그처럼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이 어데 있으랴.우리를 기다리지 말라!

내 조국의 하늘가에 드높이 메아리치는 우리의 영용한 붉은 매들의 심장의 토로,백두의 칼바람속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와 찍은 그날의 기념사진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최후의 성전에로 나아갈 출격명령을 기다리는 그 모습들은 그대로 적의 아성을 향해 육박하는 강력한《핵탄》들이였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이것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우리 천만군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바로 이것이 최후의 승리를 굳게 믿는 선군조선의 최강의 힘의 뿌리이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일떠선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는것,바로 이것이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력사의 진리이고 법칙이다.

바로 그 힘이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세인의 예상을 뒤집고 자기의 조국을 굳건히 지켜내게 한 최강의 무기였으며 세대가 바뀌고 세기를 넘어온 장구한 기간 반미투쟁의 최전선으로 되여온 이 땅에서 우리가 백전백승만을 아로새기게 한 승리의 전통의 근본비결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천만의 심장에 하나로 고동치는 이 신념,백두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시고 령활한 전술과 전법으로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을 우러러 터치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더 억세여지고있다.

그래서 이 땅의 병사들은 고향에 보내는 편지우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을 먼저 놓고 심장의 서약을 하는것이며 수령이시여,명령만 내리시라고 웨치며 적의 아성을 단숨에 요정낼 의지로 더운 피를 펄펄 끓이는것이다.

이 세상 제일로 조국의 존엄과 운명을 귀중히 여기시며 감히 신성한 우리의 령토를 노리는 원쑤가 있다면 추호도 용서치 않을 강철의 담력과 배짱으로 천만군민을 최후승리의 언덕에로 억세게 이끌어주시는 희세의 령장,절세의 애국자!

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쑤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것이다.

적아간의 대결이 가장 첨예한 판문점을 찾으신 그날 우리 원수님께서 철의 의지와 신념을 안으시고 엄숙히 선언하신 이 말씀,

정전이라는 말자체를 몰라야 한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백두의 선군령장의 이 철의 신념과 의지를 심장마다 쪼아박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산악같이 일떠섰다.

천만이 총폭탄되리라!

선군조선의 하늘가에 장엄하게 메아리치는 이 불같은 맹세의 참뜻을 원쑤들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놈들은 오산하였다.

이 세상 그 어느 군대와 인민도 가질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최강의 무기-천만군민의 강력한 사상정신력을 보유한 최강국이 바로 선군조선이다.

1950년대 패전의 수치와 수십년에 걸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의 교훈도 모르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 놈들은 참으로 어리석고 가소롭다.

지금 우리의 힘은 머리끝부터 발톱까지 무장한 미제와 보병총을 잡고 맞서 싸우던 1950년대와는 다르다.우리에게는 놈들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해줄 그런 힘이 있다.

우리는 적들의 핵전쟁도발을 억제할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으며 하늘과 땅,바다 그 어디로든 원쑤들이 덤벼든다면 첫 타격에 모든것을 씨도 없이 재가루로 만들 최강의 힘,최고의 군력을 갖추고있다.

사상정신력에 최강의 군사력까지 합친 이 강력한 힘을 과연 놈들이 무슨 힘으로 당해낸단 말인가.

이 불패의 나라를 건드린 대가를 놈들은 몸서리치게,천백배로 치르게 될것이다.

오늘 조선의 힘은 장장 수십년간 다지고다져온 거대한것이다.우리의 복수심은 원쑤들의 악착한 반공화국침략책동으로 허리띠를 조이고 고난의 행군을 치르어야 했던 세대의 이름으로,혁명의 년대마다에서 시련의 언덕을 꿋꿋이 넘고 헤친 이 땅의 모든 세대와 세대들의 이름으로 터뜨리는 거세차고 자비를 모르는것이다.

이 땅에서 혁명의 대가 바뀌면 신념과 사상도 바뀌리라고 기대하는 놈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개꿈을 꾸고있다.

똑똑히 보라.놈들과 마주선 이 땅의 복수자들은 신천의 사백어머니와 백둘어린이의 복수를 심장에 만장약한 신천의 후손들이며 장장 수십성상의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향해 억세게 돌진해온 승리자들의 아들딸들이다.

우리가 틀어잡은 혁명의 계주봉은 최후승리의 붉은기이다.그것을 원쑤의 아성에 꽂기 전에는 투쟁과 전진의 신들메를 추호도 늦출수 없기에 우리는 천만이 하나가 되여 판가리결사전의 진격로에 용약 떨쳐나섰다.

천만이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최후승리를 향한 총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자,이것이 오늘 시대와 력사가 우리앞에 터치는 불같은 호소이다.

때는 왔다.이 땅의 병사들이여,그대들이 틀어잡은 총대우에 인류의 평화가 지워져있다.

평화의 암인 제국주의를 박멸하는것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거대한 업적중의 업적이다.미제와 괴뢰군부호전광들을 하루빨리 백두산총대의 위력으로 력사의 오물통에 처넣으라.훈련도 치렬한 전투와 같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을 심장에 쪼아박고 훈련으로 밤을 보내고 훈련으로 새날을 맞이하는 진짜배기싸움군,일당백만능초병이 되라.《근위부대자랑가》의 또 한개 절이 부대의 전투위훈으로 긍지높이 새겨지게 하라.

최후승리의 돌격로,그것은 총잡은 병사의 앞에만 뻗어있지 않다.

우리가 지켜선 모든 초소와 일터가 원쑤격멸의 격전장이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간악한 원쑤들에게서 피의 대가를 받아낼 권리가 있다.한손에는 마치와 낫을,다른 한손에는 총을 더 억세게 틀어쥐고 원쑤격멸의 진군로를 힘차게 내닫자.

적에 대한 환상은 죽음이다.새로 건설된 신천박물관은 그것을 천만의 심장에 더 력력히 새겨주는 계급교양대학이다.원쑤앞에 굴복하면 차례질것은 비참한 죽음뿐이다.우리앞에는 최후승리의 진군로가 있고 우리 뒤에는 피의 신천이 있다.순간도 이것을 잊지 말고 미제와 계급적원쑤들과 최후결사전을 하겠다는 철의 의지와 신념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판가리복수전의 분분초초로 이어가라.

군자리로동계급의 투쟁정신과 기상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라.

전시애국농민들처럼 한포기의 곡식도 놈들을 치는 복수의 탄알로 알차게 가꾸라.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고 하나의 창조물을 내놓아도 원쑤격멸의 의지와 신념으로 만장약된 명중탄이 되게 하라.

참으로 엄숙한 시각에 우리가 살고있다.

밝고 창창할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맑고 깨끗한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에 영원한 평화의 하늘이 비끼기를 념원하여 우리는 복수의 총창을 더 억세게 비껴들고 최후승리를 앞당길것이다.

위대한 그 시각을 인류의 력사에,반만년민족사에 엄숙히 새겨넣을 그날을 앞당기며 이 땅의 천만군민이여,더 힘차게,더 과감하게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노도쳐나아가자!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