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31일 로동신문

 

선군조선의 영웅적기개로 살림집건설에서 새 기록 창조

미래과학자거리건설장에서 60여일만에 53층살림집골조 완성

 

온 나라가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해 폭풍쳐 내달리는 격동적인 시기에 미래과학자거리건설장에서 수도건설력사에 빛날 경이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건설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박근수소속부대 지휘관,전투원들이 지난 29일현재 53층짜리 초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보란듯이 결속하는 자랑찬 위훈을 아로새기였다.

이곳 지휘관,전투원들이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지상골조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불과 60여일만에 50층이상의 초고층살림집건물을 일떠세운 이 결실은 새로운 평양속도창조의 불길속에 건설의 대번영기를 빛내이는 참으로 눈부신 성과이다.

건설장적으로 층수가 제일 높은 이 살림집건물은 골조시공이 대단히 어렵고 공사량도 아름찬 큰 규모의 건설대상이다.

부대장병들은 당의 결정지시라면 천만산악도 떠옮기는 백두산혁명강군의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짧은 기간에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단숨에 솟구치는 선군조선의 영웅적기상인양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장엄한 현실을 펼쳐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은 사회주의강성국가,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이며 나라의 경제적위력과 문명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부대장병들이 일떠세운 초고층살림집건물은 오늘날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가 어떤것이며 혁명적군인정신의 체현자들인 우리 인민군대의 불굴의 정신력과 의지가 어떠한가를 뚜렷한 현실로 보여주고있다.

매 층이 여러 세대로 구성된 이 살림집건물의 총세대수는 근 300세대에 달한다.평천강안도로를 따라 새로 일떠선 30~40층짜리 초고층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하게 솟아오른 이 건물의 지붕우에는 높이가 수십m나 되는 미래과학자거리상징탑도 특색있게 설치되게 된다.

우리 당에서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일떠서는 과학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새 거리의 상징으로 될 50층이상의 초고층살림집건설을 부대장병들에게 통채로 맡겨주는 크나큰 믿음을 베풀어주었다.

지난 기간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에서 위훈떨친 부대장병들에게 안겨준 당의 믿음은 이곳 지휘관,전투원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산악같이 일떠서게 한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였다.

부대장병들은 한달도 못되는 기간에 기초구간에 있던 여러동의 건물철거와 새 건물 기초굴착공사과정에 3만㎥가 훨씬 넘는 방대한 버럭과 토량처리,초고층건물기초콩크리트치기를 단숨에 결속한 기세를 늦추지 않고 련이어 골조공사에 진입하였다.

50층이상 되는 건물의 특성에 맞게 선별된 자재와 질좋은 혼합물수송을 보장하는 전투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였다.하지만 이들은 당중앙이 세계앞에 선포한 시간은 순간도 드틸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불과 2개월 남짓한 기간에 4만여㎥에 달하는 방대한 콩크리트치기를 추진하여 골조공사를 끝냄으로써 완공의 돌파구를 보란듯이 열어제끼였다.

전투원들의 심장에 격동의 불을 다는 화선식정치사업과 경제선동이 고조된 속에 매 층마다 시공방법과 자재소비량이 서로 달라 기술공학적으로도 대단히 어려운 초고층살림집골조를 조형예술적으로 완벽하게 시공하기 위한 전투가 치렬하게 벌어졌다.

부대장병들은 시공의 전문화를 실현하고 층막과 벽체동시타입과 합리적인 수평팔탑식기중기설치를 비롯한 앞선 공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이고 송상카메라에 의한 실시간현장지휘체계를 받아들여 무더위가 계속되고 비가 내리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골조공사에 박차를 가하였다.

공사기간 건설의 공업화도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였다.수평팔탑식기중기들과 강제식혼합기,혼합물압송기를 비롯한 능률적인 건설기계들이 공사실천에 적극 리용되였다.

백수십m높이에 혼합물을 압송하기 위한 전투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벌어진 나날에 시간을 주름잡는 위훈이 창조되였다.부대지휘관,전투원들의 혁명적열정에 떠받들려 건물골조가 평균 1.2일,40층계선부터는 12시간내에 한층씩 형성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살림집골조공사에서 눈부신 실적이 기록되던 나날에 부대의 중량급화물자동차운전사들은 전시수송길을 달리는 심정으로 매일같이 3천여t에 달하는 공사물동을 지체없이 운반보장하였다.

우리 당에 한시바삐 영광의 보고,승리의 보고를 올리려는 불같은 충정의 일념으로 만장약된 부대장병들에 의해 공사초기에 도저히 불가능하게만 보이던 50층이상의 초고층살림집건물은 불과 두달 남짓한 기간에 대동강기슭에 웅장한 모습으로 일떠섰다.

부대지휘관,전투원들은 방대한 건물골조공사를 추진하면서 10여층분에 달하는 내부미장과 전기배관공사,봉사시설기초굴착도 립체적으로 추진하는 비상한 공격정신을 발휘하였다.

수도건설력사에 빛날 새로운 평양속도창조의 불길속에 선군조선의 하늘가로 눈뿌리 아득히 솟아오른 50층이상의 초고층살림집골조는 당의 결심은 곧 조선의 실천이라는 철리를 백두의 칼바람정신과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확증한 우리 인민군대의 불같은 애국충정이 안아온 력사의 기적이다.

천만군민이 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는 오늘의 벅찬 시기에 부대장병들이 비약의 기상 떨치며 일떠세운 웅장한 초고층살림집골조는 약동하는 조국의 래일에 대한 크나큰 신심과 고무적힘을 안겨주고있다.

부대지휘관,전투원들은 단숨에의 정신으로 새 기적을 창조한 성과를 토대로 하여 완공의 날을 더욱 앞당길 승리의 신심드높이 대진군전투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지원철
사진 본사기자 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