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일 로동신문

 

무장으로 항일대전의 승리를 안아오신 절세의 애국자

 

새해 2015년은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격정속에 받아안던 때가 금시인듯싶은데 벌써 8월에 들어섰다.해마다 이맘때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혁명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선군의 총대로 내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뜨거운 추억속에 되새기면서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가슴을 세차게 끓인다.

8월 15일,조국해방의 날로 력사에 기록된 이날은 곧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이끄신 항일무장투쟁의 빛나는 승리의 날,백두산대국의 새시대가 펼쳐진 민족재생의 날이다.

8월 25일,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영광찬란한 선군혁명령도사가 시작된 이날은 선군의 기치높이 승승장구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조국청사에 중요한 리정표를 새긴 력사적인 날이다.

선군으로 빛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뜨겁게 새겨주는 내 조국의 8월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려면 혁명의 총대를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한다는 고귀한 진리를 억척으로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군혁명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치시며 민족자주의 새 기원을 열어놓으시고 나라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담보하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실록과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전하는 개선문앞에 서있다.70년전 꿈이냐 생시냐 서로 얼싸안고 울고웃으며 조국으로 개선하신 백두산청년장군을 우러러 인민들이 터치던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오늘도 울려오는듯싶은 개선문!

이 력사의 기념비에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을 해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비문처럼 한자한자 쪼아박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글발이 빛발치고있다.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더불어 비쳐지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이 우리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8월의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은 위대한 수령,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소중히 새겨주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총대가 얼마나 귀중하고 선군이 얼마나 정당한 민족의 진로인가를 가르쳐주며 더없이 숭엄하게 사람들의 가슴에 안겨든다.

개선문을 바라보느라니 조국땅에 개선하신 우리 수령님께서 인민들과 첫 상봉을 하시기 위해 모란봉기슭의 평양공설운동장(당시) 주석단에 오르시였던 력사의 그날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운동장과 대통로,최승대와 을밀대주변을 하얗게 덮고있던 군중이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하늘땅을 진감하는 격정의 환호성을 터친 그날에 어버이수령님께서 하신 연설의 구절구절은 얼마나 뜻깊은것이였던가.

조선의 참다운 애국자들은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직접 손에 무장을 잡고 오래동안 일제를 반대하는 간고한 무장투쟁을 벌렸다.그들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일제놈들에게 짓밟히고있는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면서 더욱 용기를 냈으며 온갖 곤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워왔다.…

그 시각 우리 수령님께서 하시고싶은 이야기인들 얼마나 많았으랴.

망국은 순간이요 복국은 천년이라는 말의 의미를 항일혁명의 나날에 페부로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기에 그처럼 격동적인 자리에서 무장투쟁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추억하신것이리라.

여기 개선문에서 조국해방의 의미를 다시금 새길수록 강도 일제에게 강탈당한 나라를 찾기 위해 우리 인민이 헤쳐온 피눈물의 력사가 가슴저미게 안겨든다.민족의 운명이 칠성판우에 올라 사정없이 란도질당하고있던 수난의 시기 이 나라를 구원하고저 얼마나 몸부림을 쳐온 우리 동포였던가.그러한 때 민족의 태양으로 솟아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무장으로 일제와의 대결전을 선포하시고 수십성상의 피바다,불바다를 헤치시며 이 땅에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시였다.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고 비운의 설음을 통탄하던 우리 인민이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해방의 새봄을 맞는 행운을 지닐수 있었다.결코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그것은 오직 무장으로써만이 얻을수 있는 피의 대가였다.강도 왜적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는 그 길은 자욱자욱 피가 고이고 목숨을 내대야 하는 혈전의 길이였다.백두산 줄기줄기,압록강 굽이굽이에 새겨진 피어린 자욱은 선군이야말로 백두산청년장군 김일성동지의 고결한 애국의 선택이였음을 지금도 눈물겹게 전해준다.

무장으로만 일제를 타승하고 조국을 해방할수 있다는 견결한 항일무장투쟁로선은 누구나 내놓을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대중에 의거하여 혁명투쟁을 벌리시는 과정에 민족의 운명개척의 힘은 자기 인민에게 있으며 혁명은 그 어떤 고정격식화된 방법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하여야 한다는 주체사상의 진리를 천명하시였다.

주체사상의 창시,그것은 곧 선군의 길을 명시한 사변이기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무장투쟁로선을 내놓으신것은 선군사상의 뿌리가 주체사상이며 선군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였다는것을 오늘도 웅변으로 전해주고있다.

주체20(1931)년 12월 명월구회의후 동지들앞에서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다시금 새겨보자.

자,이것이 아버님께서 나에게 물려주신 유산이다.이 두자루를 밑천으로 삼아 독립행군을 시작해보자.지금은 이 두자루가 전부이지만 이것이 새끼를 치고 또 쳐서 200자루,2 000자루,2만자루로 될 날을 생각해보라.총 2 000자루만 있으면 능히 나라를 해방할수 있다!

무장투쟁도 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시작하고 전진시킬 때 그 승리는 필연적이라는 사상이 여기에서 얼마나 강렬히 울려나오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형직선생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드디여 민족재생의 보검인 총대를 틀어쥔 새 모습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한다는것을 알린 획기적사변이였다.

자기의 강위력한 총대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 조국의 해방이였고 민족의 존엄이였으며 인민의 행복이였다.

진정 어버이수령님은 민족자체의 군력으로 나라를 찾으신 선군혁명의 개척자이시며 무장을 들고 피어린 혈전만리길을 걸으시여 마침내 우리 민족에게 조국해방의 새날을 안겨주신 민족의 위대한 태양,절세의 애국자이시다.

백두에서 마련된 불멸의 선군전통은 희세의 령장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였다.

주체49(1960)년 8월 25일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시작된 뜻깊은 날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아로새겨져있다.그것은 무장으로 항일대전을 선포하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선군으로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전에서 백승을 떨치고 이 땅우에 기어이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낳은 력사의 장거였다.

그때로부터 세기를 넘어 줄기차게 이어진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우리 인민군장병들은 사상과 신념의 최강자들로 억세게 자라났으며 우리 군대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가진 불패의 강군으로 되였다.선군의 길에서 우리 인민은 선군사상과 혁명적군인정신을 체질화한 사상과 의지의 강자로 성장하였으며 군인기질,군인본때로 경제건설도 힘있게 내밀어 엄혹한 시련속에서 강성국가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걸출한 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총대로 빛나는 8월 15일과 8월 25일은 이렇게 우리 인민에게 가슴뿌듯한 민족적자존심과 승리의 자신심을 안겨주었다.

민족적자존심과 자신심이 없는 민족은 망하지만 민족적긍지와 승리의 신심을 가진 인민은 불패이다.

8월의 하늘가에 넘치는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환희와 긍지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끝없이 번영할 내 조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천년만년 길이 받들어갈 우리 인민의 불타는 맹세와 의지의 분출이다.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오직 승리만을 떨치며 부강번영하고 내 나라의 하늘은 영원히 푸르를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