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6일 로동신문

 

민족의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빨찌산장군의 이야기 전하며 백두밀림은 끝없이 설레인다

 

우리 조국의 참다운 력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혁명의 만년재보로 귀중히 여기며 언제나 백두산을 안고 사는 백두산대국의 후손들은 심장으로 말한다.

위대한 우리 조국의 참다운 력사는 항일빨찌산대장 김일성장군님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전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조선혁명의 발원지이고 승리의 상징이며 선군혁명의 영원한 등대인 백두산,우리 천만군민의 마음의 기둥이 자리잡고있는 곳,시련에 찬 혁명의 길에서 엮어진 가지가지의 눈물겨운 사연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항일전구!

바라만 보아도 이 땅에 생을 둔 크나큰 영광과 행복에 한껏 휩싸이게 하는 조종의 산,

백두산을 바라볼 때마다 수령님을 먼저 생각한다고 격정을 터치시던 위대한 빨찌산의 아들 김정일동지를 그리시며 장군봉에서 최후승리의 신념을 굳히신 천하무적의 령장 김정은동지의 거룩하신 모습과 더불어 우리 천만의 가슴속에는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더욱 숭엄히 울린다.

 

* *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해방 만세!》

막혔던 동이 터지듯 방방곡곡에서 인민들이 하얗게 거리를 메우며 목이 터지게 만세의 환호를 올리던,온 삼천리강토가 열광으로 이글거리던 해방년의 그날로부터 장장 70년이다.

만고절세의 위인,민족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의 수십성상 피어린 길을 헤치지 않으시였다면 파란많은 수난의 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은 해방의 날을 맞을수 있었으랴.

이 땅에 굽이친 성스러운 력사는 불멸의 혁명송가그대로 민족해방의 위대한 구성을 우러러 부른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의 노래가 세기를 이어 끝없이 울려온 위인칭송의 장엄한 력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강성번영도 있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준 력사입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옳바른 령도를 받지 못하고 자기를 지킬 힘이 없었던탓으로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감수해야만 하였던 비참한 식민지약소민족이 바로 한세기전 우리 민족의 수난에 찬 모습이였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서 일어난 극적인 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안아오신 력사의 필연이다.

10대의 나이에 벌써 인류가 축적한 사상과 지혜의 상상봉에 오르시여 세기의 앞길을 환히 내다보신분,고금동서 그 어떤 군사가도,어느 전쟁사도 모르는 비범한 군사사상과 전술,전법으로 《불패의 황군》으로 자처하던 일제의 야망을 지동치는 백두산칼바람,백두산총대바람으로 풍지박산내신 전설적령장,

전인미답의 초행길이였다.

파쑈경력이나 살인전쟁의 경험으로 보아도 손꼽히는,가장 포악하고 야수적인것으로 악명높은 일제의 관동군,일본파시즘의 우두머리들과의 혈전이였다.

한두달도 아니고 한두해도 아니였다.열번,백번에 끝나는 전투도 아니였다.

청소한 반일인민유격대의 대오를 이끌고 소사하등판을 떠난 그때로부터 해방의 날을 믿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길,혹한의 길,기아의 길을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헤쳐오신 절세의 애국자의 눈물겨운 항일혁명사를 고이 안고있는 백두산,

항일혁명의 길에서 엮어진 만단사연을 고이 안고있는 전구들이 눈앞에 안겨든다.

광막한 백설의 광야,18명밖에 남지 않은 대원들을 이끄시고 우리 수령님께서 라자구등판을 행군하시던 때의 일은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에서 참으로 뜨거운것이 소용돌이치게 하고있다.

투항하라는 삐라를 뿌리며 하늘을 돌아치는 비행기,사방에서 욱실거리는 야수의 무리,허리치는 눈,바닥난 식량,찢기고 터져 살이 드러난 군복…

혁명이란 이다지도 간고한것인가.우리 혁명이 어쩌면 이렇게도 험한 벼랑끝에 와 서게 되였는가.나팔을 불며 도도하게 출발하였던 우리의 대오가 황량한 이 산등에서 영영 전진을 멈추고마는가.…

온 지구덩이가 통채로 매달린듯 마음이 무겁던 때,

우리가 죽으면 조선을 구원할 사람이 따로 없다는 불굴의 의지로 한치 또 한치 만난을 헤치신 걸출한 혁명가의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만주벌 눈바람아 이야기하라.

저 멀리 천교령의 눈보라가 겨울에도 여름에도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에서 윙윙 몰아치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우리 수령님께서 촉한에 걸려 고열로 신음하시던 때였다.

우리가 여기서 주저앉으면 재생의 희망을 가지고 우리를 쳐다보는 민족이 슬퍼하고 실망할것이다.조선민족의 슬픔은 곧 일제의 기쁨으로 되고 조선민족의 절망은 곧 일제의 쾌락으로 된다.일제는 지금 우리가 이 만주오지에서 굶어죽고 얼어죽고 절망에 빠져 투항하기를 고대하고있다.력사와 시대앞에서 자기앞에 부과된 과제를 수행하지도 못하고 한줌 흙으로 사라져버린다면 그는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인민앞에 불효자가 되고마는것이다.우리는 결코 불효자가 되지 않을것이다.만일 우리 혁명군이 천교령의 빙설속에 영영 자취를 감춘다면 우리 인민에게로 쏠리는 일제의 폭압이 대번에 10배,100배로 강화될것이다.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는다면 조선인민은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

설사 하늘이 무너지면 그 하늘을 떠받들어서라도 조선을 해방해야 한다는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강인히 일어서신 우리 수령님!

일어나라 단결하라 로력대중아

굳은 결심 변치 말고 싸워나가자

붉은기아래 백색테로 뒤엎어놓고

승리의 개가높이 만세부르자

 

각계층의 애국력량을 항일의 기치아래 구름처럼 모여들게 한 노래,오늘도 천만군민을 반제혁명투쟁에로 고무추동하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가 이렇게 세상에 태여났음을 사람들이여 삼가 잊지 마시라.

우리의 추억은 단순히 회고가 아니다.우리 수령님께서 피의 대가로 확증하신 혁명사의 진리,망국은 순간,복국은 천년이였음을 김일성동지의 후손들이 천세만세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없었다면 우리 혁명은 수십성상의 자랑찬 년륜을 아로새길수 없었고 최후승리의 진군가높이 전진하는 오늘을 상상조차 할수 없었을것이다.

우리 수령님께서 천신만고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헤쳐오신 혁명의 가시덤불길은 실로 류례없는 험로였으며 그 길에 아로새기신 공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불멸할 업적이다.

인간이 겪을수 있는 모든 고생을 다 이겨내시며 조국과 인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만난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

그 류례없는 시련에 찬 행로가 숲마다,골마다 어리여있는 백두산,

그래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디서나 백두산을 안고 살며 백두산을 찾을 때마다 우리 수령님의 빨찌산시절과 인연이 깊은 그 땅의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도 경건히 대하는것 아니던가.

숙연한 마음으로 항일혁명사를 돌이켜보는 우리의 가슴에 40년대의 바람이 휘몰아친다.

온 세계가 파쑈들이 일으킨 전쟁의 동란으로 불바다속에 잠기였던 때,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휩쓸어놓고 온 지구를 불길에 싸이게 한 전쟁은 마치도 세계의 종말을 고하는것만 같았다.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숨막히는 동란속에서도 조국해방의 날을 내다보시고 판가리싸움을 준비하고계시였다.

전인민적인 무장폭동을 일으켜 일거에 일제의 조선통치기반을 뒤엎을 세밀한 조국해방작전계획 수립,국내로 진출할 주력부대들과 관동군의 지원을 차단할 예비부대들의 편성…

드디여 력사적시각이 왔다.

1945년 8월,흥분속에 기다리던 날을 맞아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들고 성난 파도처럼 조국으로 진격해나간 조선인민혁명군,목단강 등지에서 주동적인 전투작전으로 관동군부대들의 조선국내에로의 진출길을 차단한 예비부대들…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모시여 조국은 마침내 일제의 기반에서 해방되였다.

해방만세의 환희가 삼천리강토를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지게 하였다.

해방의 기쁨으로 산천초목도 설레이던 때 조종의 산 백두산은 백발을 날리며 세계를 향해 웨치였다.

위대한 해방의 은인을 모시여 삼천리강산은 영원무궁할것이며 조선민족은 온 세계에 눈부신 존엄과 영예를 떨쳐갈것이라고.…

전설적위인의 개선을 성대히 축하해드리려 온 나라가 벅적 끓고있었지만 소문도 없이 조국에 돌아오신 그날부터 장장 수십성상 위대한 헌신의 길을 수놓아오신 우리 수령님,

건당,건국,건군위업수행,가렬처절한 전쟁의 위대한 승리…

우리 조국의 재생의 력사를 안아오신분,위대한 그 존함 불러보기만 하여도 가슴에서 뜨거움이 격랑치고 눈굽이 젖어드는 영원한 우리 수령 김일성동지

위대한 수령님을 세세년년 높이 모시고 살려는것은 꿈결에도 수령님의 은공을 잊지 못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열화의 일편단심이다.

이 충정의 념원을 실현시켜주신분은 태양의 위업을 만대에 빛내이신 또 한분의 위대한 빨찌산장군이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우리는 백년이고 천년이고 대대손손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셔야 하며 모든 사업을 수령님식대로 해나가야 한다!

조선혁명은 명실공히,철두철미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위업이다!

내가 있는 한 수령님의 위대한 력사는 0.001mm의 탈선도 절대로 모를것이다!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충정은 이처럼 비길데 없이 고결한것이였고 그이께서 지니신 정치철학,정치방식,정치신념은 이렇듯 위대한것이였다.

이 열화의 일편단심으로 빨찌산장군의 체취가 력력한 백두산,빨찌산대장의 전설같은 만단사연의 증견자인 밀림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도 소중히 여기시고 사랑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새로운 천년대를 맞아 세계가 벅적 끓던 때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찾으시여 항일전구에 불멸할 자욱을 새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우리 어이 잊을수 있으랴.

거저 걸어다니기도 힘든데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풍찬로숙하시면서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를 벌리시고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시며 간고한 행군길을 걸어가시느라 얼마나 힘드시였겠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시며 그 과정에 이룩하신 혁명업적이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가 하는데 대하여 더 깊이 심장에 새기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백두산밀영,사자봉밀영,청봉숙영지,삼지연대기념비,베개봉숙영지,건창숙영지,신사동혁명전적지,대홍단혁명전적지,무포숙영지…

숭엄한 격정속에 시련에 찬 항일혁명사를 안고있는 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며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전설적영웅,희세의 위인을 우러러 다함없는 흠모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빨찌산장군의 이야기를 전하며 파도쳐설레이는 백두밀림에서 수령님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혁명업적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깊이 간직되여있을것이며 력사에 길이 빛날것이라고,수령님께서 장구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하여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고 결심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위대한 장군님,

낮이나 밤이나,비오나 눈오나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시여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의 개척자이신 우리 수령님의 영생을 천만년 담보하고 수령님의 존함과 더불어 빛나는 백두산대국의 위력을 만방에 떨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천만년 길이 빛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빨찌산 김대장의 모습으로 백두산에 높이 서계시기에 해방의 은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영광찬란한 력사가 무궁토록 빛나는것,바로 이것이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조국의 긍지이고 자랑스러운 현실이다.

언제나 마음속에 백두산을 안고 사시며 백두산시절의 빨찌산장군의 모습을 뜨거운 마음으로 그려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늘 안고 사시는 백두산은 선군조선의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승리의 상징,선군혁명의 영원한 등대이다.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수령님을 그리시며,백두산을 바라볼 때마다 백두산의 영웅이신 수령님을 먼저 생각한다고 격정을 터치시던 우리 장군님을 생각하시며 백두산정에 서시여 옷자락을 날리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뇌리에 깊이깊이 새겨져있다.

사상이나 성격,담력과 취미를 보아도 그렇고 정기와 기상을 보아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명실공히 백두산이 낸 백두산형의 비범한 장군이시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이다!

바로 여기에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의 개척자이시며 령도자이신 우리 수령님들의 력사가 영원토록 흐르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철의 의지가 얼마나 맥맥히 흐르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치신념은 해방의 은인이신 우리 수령님과 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충정과 의리의 한생을 수놓으신 우리 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선군조선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받들어모시는것이다.

이 성스러운 력사적위업의 길에서 혁명의 수령들이 어떻게 혁명의 성산과 더불어,인민과 더불어 영생하는가 하는 진리로 세계를 진감시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21세기는 수령영생위업의 위대한 혁명실록으로 조선로동당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세기로,위대한 조선로동당이 혁명의 수령들의 념원을 어떻게 꽃피우는가를 실증하는 조선의 세기로 더욱 찬연히 빛날것이다.

혁명의 수령들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열화같이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백두산을 제일로 사랑하시기에,언제나 뜨거운 가슴에 백두산을 안고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우리 혁명을 승리적으로 이끄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는 백두산과 더불어 영생하신다.

조종의 산 백두산은 천만년 높이 울릴 빨찌산장군노래의 증견자,백두산대국의 최후승리의 증견자로 무궁토록 솟아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