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민족의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자주의 기치높이 선군혁명의 위대한 력사를 펼치시여

 

선군으로 존엄높은 이 땅우에 뜻깊은 조국해방 7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온 겨레가 열광적인 환호성을 터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0년,

조국해방의 날과 더불어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는 항일혁명투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이 더욱 뜨겁게 굽이쳐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에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민족해방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것은 우리 민족의 대행운이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세기 20년대에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 로동계급의 혁명투쟁과 함께 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식민지,반식민지나라 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이 급격히 벌어졌다.이것은 계급적착취와 민족적억압을 청산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들의 혁명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시기가 도래하였으며 세계적범위에서 혁명운동이 폭넓고 다양하게 발전하는 력사의 새시대가 다가왔다는것을 말해주고있었다.

이러한 때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본질적약점과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통찰하시면서 조선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혁명투쟁을 벌리시는 과정에 민족의 운명개척의 힘은 자기 인민에게 있으며 혁명은 그 어떤 고정격식화된 방법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하여야 한다는 주체사상의 진리를 천명하시였다.

주체사상의 창시,그것은 곧 선군의 길을 명시한 사변이기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무장투쟁로선을 내놓으신것은 선군사상의 뿌리가 주체사상이며 선군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였다는것을 오늘도 웅변으로 전해주고있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주체20(1931)년 12월 16일 연길현 명월구에서 열린 당 및 공청간부회의에서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던 백두산청년장군의 숭엄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우리는 국권도 령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망국노의 아들들이다.지금은 남의 나라 땅에서 곁방살이를 하는 적수공권의 청년들이다.그러나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주저없이 도전해나섰다.무엇을 믿고? 인민을 믿고 항일전쟁을 시작하려고 결심하였다.인민이 국가이고 인민이 후방이며 인민이 정규군이다.싸움이 시작되면 전민이 병사가 되여 일어날것이다.…

거족적인 무장투쟁으로 침략의 무리들을 이 땅에서 영영 쓸어버리시려는 백두산청년장군의 철석같은 의지!

진정 이 세상에서 오직 한분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알고계시였다.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무엇으로 구원하여야 하며 민족의 밝은 전도를 어떻게 개척하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은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가를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밝혀주실수 있었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형직선생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드디여 민족재생의 보검인 총대를 틀어쥔 새 모습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한다는것을 알린 획기적사변으로 되였다.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찾으실 억센 의지를 안으시고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라자구등판에 휘몰아치던 사나운 눈보라의 회오리소리가 우리 수령님의 애국의지가 얼마나 위대하고 고결하며 굳센것인가를 전해주며 들려오는듯싶다.

우리 수령님의 심장속에 간직된 주체의 신념과 넋이야말로 선군의 길을 더욱 억세게 변함없이 걸어가게 한 고무적힘의 원동력이였다.

해방의 기쁨으로 삼천리강토가 들끓던 주체34(1945)년 10월 14일,평양시환영군중대회의 높은 연단에 서시여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터치는 군중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이 뇌리에 되새겨진다.

조선의 참다운 애국자들은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직접 손에 무장을 잡고 오래동안 일제를 반대하는 간고한 무장투쟁을 벌리였다.그들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일제놈들에게 짓밟히고있는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면서 더욱 용기를 냈으며 온갖 곤난과 시련을 용감히 이겨내며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워왔다.…

항일의 나날 총대의 귀중함을 그 누구보다 깊이 절감하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그 감격의 마당에서 무장투쟁의 나날들을 소중히 떠올리신것 아니던가.

진정 어버이수령님은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찾으신 선군혁명의 개척자이시며 무장을 들고 항일의 눈보라만리길을 걸으시여 마침내 우리 민족에게 조국해방의 새날을 안겨주신 민족의 위대한 태양,절세의 애국자이시다.

력사상 처음으로 선군혁명의 길을 열어놓으시고 항일대전과 반미대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이 땅에 그 어떤 침략자들도 범접 못하는 자위의 성새를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령장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걸으며 우리 민족은 철의 진리를 력사에 아로새기였다.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고 혁명의 승리이다!

비참한 식민지약소민족으로 피눈물을 뿌리던 수난의 력사에 우리 민족은 어떻게 되여 종지부를 찍게 되였으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이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라서고 강성번영에로 치달을수 있게 되였는가.

바로 총대를 틀어쥐신 절세의 애국자,불세출의 영웅을 수령으로 모심으로 하여 우리 민족은 마침내 자기를 지킬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였으며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조선의 국력은 하늘에 닿게 되였다.

흘러간 세기에 있었고 현 세기에도 있는 세계적인 란리,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제국주의의 손탁에서 피비린 전란을 겪고 수난과 치욕을 당하는 비참한 현실을 보며 우리 인민은 선군으로 조선의 힘을 키우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고있다.

총대를 떠난 자주성이란 있을수 없으며 총대가 약하면 인민이 노예가 된다!

뜻깊은 조국해방기념일을 앞둔 이 시각 우리 천만군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과 함께 선군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는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신 백두산총대가 있기에 어제날의 약소국이였던 우리 조국은 오늘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는것이다.

그렇다.선군조선의 위대한 력사는 탁월한 수령,위대한 선군령장을 높이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빛나고 강성번영도 있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시작되고 위대한 장군님 따라 백승을 떨쳐온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영원한 승리로 이어가리라!

총대를 앞세우고 력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백승만을 떨쳐온 선군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오늘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기에 선군으로 개척된 조선혁명은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다.

본사기자 강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