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0일 로동신문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은정속에 변모된 영광의 땅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홍단군을 현지지도하신 16돐을 맞으며

 

오늘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홍단군을 현지지도하신 16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대홍단군 인민들은 해마다 이날이 오면 자기 고장에 찾아오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군 한다.

어찌 이날뿐이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의 나날에 해방된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려주실 숭고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영광의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버림받던 불모의 땅을 가꾸어주시기 위하여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바치신 온갖 심혈과 로고의 나날을 이곳 인민들은 뜨거운 마음속에 간직하고 충정과 보답의 구슬땀을 흘리고있다.

지난 7월 우리는 지난해 새로 개관된 대홍단혁명사적관을 수많은 참관자들과 함께 경모의 정을 안고 돌아보았다.

대홍단에 깃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끝없는 사랑과 은정에 대해 전해들으며 우리들은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을 벌리시던 주체28(1939)년 5월 력사적인 무산지구전투를 조직진행하시던 때였다.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농민들이 부대기를 일구어 힘겹게 농사를 지으면서도 감자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있는것을 가슴아프게 여기시면서 앞으로 백두대지에 큰 농장을 일떠세우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

일제의 구속에서 해방된 우리 인민이 하루빨리 살기 좋은 락원에서 행복을 누리도록 하시려는 높은 뜻을 안으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조국이 해방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주체37(1948)년 6월 새 조국건설로 분망하신 속에서도 백두고원을 개발할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실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이듬해 봄에는 첫 농사시험장이 생겨나고 이어 백두산지구자원조사단이 파견되여 백두대지의 농업발전을 위한 품종들과 그 재배방법,농작물재배면적과 토양상태들이 구체적으로 조사되였다.

미제와의 판가리결사전을 벌리던 때인 조국해방전쟁시기 작전도에 적들을 격멸소탕할 공격의 화살표를 그으시면서도 승리한 조국땅우에 새롭게 일떠세울 사회주의도시와 농촌을 설계하여나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농장창설을 발기하시고 일군들을 대홍단지구에 파견하시여 그 준비사업을 힘있게 내밀도록 하시고 필요한 물질기술적수단들을 해결해주기 위한 국가적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과연 어느 나라 전쟁력사에 이런 일이 있었던가.

대홍단에는 항일의 그 나날부터 구상해오시고 해방직후와 전화의 나날에도 멈춤없이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농장의 탄생을 선포할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히 조성되여있었다.

주체41(1952)년 7월 대홍단지구 인민들과 개척자들은 이제 태여나게 될 농장의 이름에 수령님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그이의 존함과 결부하여 부르게 해달라는 제의서를 드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이 담긴 제의서를 받아보시고 그 내용을 한자한자 다시금 새겨보시다가 문건에 명기된 자신의 존함대신 《5호》라는 두 글자를 써넣으시였다.주체41(1952)년 7월 30일 국영5호종합농장을 설치할데 대한 내각결정을 발표하도록 하심으로써 국영5호종합농장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평범한 나날이 아니라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쟁을 치르는 엄혹한 시련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승리를 내다보시고 일떠세우신 농장이여서 대홍단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정녕 뜨거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소중한 곳이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바람막이숲을 조성하고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는 문제를 비롯하여 농장관리운영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북방의 대홍단군을 저택의 뜨락처럼 늘 마음속가까이에 두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다.

농장이 창설된 때로부터 생애의 전기간 국영5호종합농장이 창설된 7월 30일을 늘 잊지 않으시고 정주년때마다 은정어린 사랑과 배려를 거듭 베풀어주시였으며 농장에 현대적인 영농설비들과 수송수단들을 보내주신 수령님,

어버이수령님께서 농장창설을 선포해주신 7월 30일은 대홍단땅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된 력사적인 출발점이였고 그때로부터 대홍단인민들은 해마다 7월 30일을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정을 안고 농장의 명절로 기념하고있다.

하기에 대홍단인민들은 《5호》라는 두 글자를 각별하게 사랑하면서 중요하게 여기거나 소중히 다루어야 할 곳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설하여주시고 친히 그 이름까지 지어주신 《5호》라는 이름을 달아 부르면서 대홍단땅에 깃든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대를 이어 길이 전해가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이 땅우에 더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로고와 헌신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주체43(1954)년 7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국영5호종합농장을 찾으시여 손수 감자 한포기를 파내보시며 가을에 가면 다 자란 감자알들이 굉장할것이라고,아버지원수님께서는 오전에 찬비를 맞으시며 농장포전들을 돌아보시고 여기에서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는데 왜 일부 사람들은 여기에서는 농사가 안된다고 하는지 리해되지 않는다고,아버지원수님의 말씀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 나쁜 놈들이라고 준렬히 단죄하신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주체61(1972)년 5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군에 깃든 수령님의 로고와 함께 주체28(1939)년 5월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신사동지구에 오셨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에 대하여 생각하신 장군님,

어머님께서 봄씨붙임시기가 지나도록 땅에 박아넣을 종자가 없어 한숨속에 살아가는 이곳 대홍단사람들의 기막힌 생활처지를 두시고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자신의 배낭속에 비상미로 깊숙이 보관해두셨던 두되박의 밀까지 내놓으신 그날의 사연을 잊지 않으시고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대홍단을 비롯한 혁명전적지들이 많은 량강도일대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살기 좋은 락원으로 훌륭히 꾸리실 숭고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농업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하여 감자농사에서부터 혁명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제국주의반동들의 책동으로 나라가 시련을 겪던 시기인 주체87(1998)년 10월에 대홍단군을 찾으시여 감자농사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시면서 자신께서 대홍단군에 온것은 감자농사에서 전환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뜨겁게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다음해 8월 10일에는 찌는듯 한 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대홍단군을 찾으시여서는 감자파종기,감자선별기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들의 작업모습도 친히 보아주시며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완전히 해방하기 위한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불멸의 로고에 대한 이야기는 진정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었다.

끝간데없이 펼쳐진 감자포전과 훈풍에 설레이는 밀,보리포전을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바라보시며 새 감자품종을 주체적립장에서,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잘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사랑의 전설을 어찌 이 지면에 다 담을수 있으랴.

일군들이 농사가 안된 원인을 가물에서 찾고있는것을 두시고 가물에도 견디는 다수확품종을 얻어내야 한다고 한순간에 그 방도를 찾아주시며 대홍단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장군님의 헌신과 로고를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절반짜리가 아니라 모든것이 흐름식으로,자동화된 최상급의 수확기를 마련해주시고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를 비롯한 현대적인 농기계들을 해결해주기 위한 대책도 세워주신 우리의 어버이장군님이시였다.

주체89(2000)년 3월에도 대홍단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60년대에는 위대한 청산리정신이 나래쳤다면 오늘 우리 시대에는 대홍단정신이 나래쳐 감자농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일으키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홍단군을 본보기로 하여 감자농사에서 혁명을 일으키며 백두삼천리벌을 살기 좋은 락원으로 일떠세우실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감자농사를 기계화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감자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뿐아니라 수많은 감자수송용화물자동차까지 보내주시는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여 백두삼천리벌에 종합적기계화의 동음이 세차게 메아리치게 하여주시였다.

주체91(2002)년 10월에는 올해에 대홍단군에서 감자농사를 잘 지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감자연구소에서 원종잔알감자를 계속 많이 생산하고 대홍단군의 전기화를 빨리 실현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그 사랑을 우리 후대들은 정녕 잊을수 없다.

주체99(2010)년 5월에 또다시 대홍단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홍단군 소재지를 정신이 번쩍 들게 아주 잘 꾸렸다고 치하해주시면서 어데 가나 날에날마다 새로운 비약과 혁신이 창조되여 사회주의기상이 힘있게 나래치고있는 대홍단군의 찬란한 현실은 우리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홍단군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결과 오늘 대홍단군은 대규모적인 감자생산기지로,온 나라,온 세상이 다 아는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변모되였다.

지난날 사람 못살 불모의 땅으로 버림받던 대홍단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각별한 사랑과 은정에 떠받들려 창설된 때로부터 지난 60여년간 해마다 감자수확고를 획기적으로 높여 지난해에는 농장이 창설된이래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사적이 그 어느 고장보다 많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땅을 빛내여주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에 량강도 대홍단군농업경영위원회를 량강도 대홍단군5호농업경영위원회로 명명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지어주신 사랑의 이름을 영원히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은정에 보답하기 위하여 이곳 인민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보람찬 투쟁의 나날을 보내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사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하여 이곳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대홍단혁명사적관을 자기 고장에 아로새겨진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령도업적을 길이 전해갈 충정의 마음안고 일떠세웠다.

이곳 당조직들과 인민들은 많은 답사자들이 오가기도 편리한 대홍단군에 혁명사적관을 건설함으로써 어버이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널리 소개선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지난해 감자생산에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한 이곳 일군들과 인민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서 그 어느 단위보다 앞장서나갈 열의와 기세로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키고있다.

본사기자 채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