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4일 로동신문
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련속쾌승을 떨친 무적의 강팀
우리 녀자축구선수,감독들이 꿈만 같은 영광의 단상에 올랐다. 어제는 한없는 믿음과 사랑어린 축하전문을 보내주시고 오늘은 비행장에까지 나오시여 제일먼저 맞이해주시며 뜻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축복의 꽃수레를 타고 조국인민들이 수십리연도에 펼친 축하의 꽃바다에 몸을 적시며 만수대언덕에 오른 영광의 주인공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삼가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웨쳤다. 어버이수령님,위대한 장군님,저희들을 승리의 단상에 올려세워주신분은,이 세상 모든 영광을 다 받으셔야 하실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 조국의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쳐간 이 심장의 웨침속에 필승의 진리가 세차게 고동쳤다. 경애하는 《모든 체육인들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온 넋과 심장을 불태우며 국제경기들에서 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창조해나가는 당의 미더운 체육전사,조국과 인민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전승 60돐을 맞던 2년전 7월에 진행된 2013년 동아시아컵녀자축구경기대회에서 우승,지난해에 열렸던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녀자축구경기에서도 단연 1위를 쟁취,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또다시 영예의 금메달을 안아올린 격동적인 성과! 되새겨볼수록 가슴벅찬 우리 녀자축구의 련속쾌승은 력사에 무엇을 새기고있는가. 중국의 무한에서 진행된 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의 한차례한차례의 경기가 다 치렬한 격전이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하며 온몸을 적실 정도로 몹시 물쿠고 기온은 보통 30℃이상이였다. 상대팀들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시기 우리 팀에게 당한 패배를 봉창하고 기어이 우승하려는 야심은 주최국팀을 비롯하여 어느 팀이나 감추지 않았다.그만큼 나름대로 우리 팀에 대처한 만단의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팀들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는 우리의것이였다. 찬탄과 부러움의 격랑이 세차게 일어번졌다. 조선팀은 투지와 정신력이 뛰여난 팀이다. 조선팀과 대비해보면 우리 팀에는 무엇인가 부족한것이 있다. 조선녀자축구팀은 과연 신비한 팀이다. … 세계가 알고싶어했다. 3년째나 련이어 우승을 떨치는 조선팀에 과연 무엇이 있는가. 지난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녀자축구경기에서 단연 우승을 하고 조국에 돌아온 우리 녀자축구감독,선수들은 백두산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한적이 있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책임감독 김광민동무는 말하였다. 《정말 우리에게 큰 힘을 안겨준 답사였습니다.특히 눈물겨운 쪽무이포단을 비롯한 사적물들이 보존되여있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돌아보면서 위대한 빨찌산의 아들이신 우리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생이 더욱 가슴뜨겁게 어려와 격정이 북받쳤습니다.그럴수록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한생을 바쳐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더욱 자랑찬 체육성과로 빛내일 의지가 끓어올랐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발자취가 어려있는 로정을 따라 무릎치는 눈길을 헤쳐가기도 한 우리 감독,선수들이였다. 귀전에 쟁쟁히 들려왔다.백두밀림에 랑랑히 울려퍼지던 사령부의 나팔소리가,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글발을 새기며 누구나 심장으로 절감했다.조국의 명예를 걸고 싸우게 될 국제경기무대에서 자기들의 넋이 무엇으로 불타야 하는가를. 백두산은 이렇게 우리 체육인들의 신념과 의지,표대를 억센 산악과도 같이 굳건히 다져주었다. 그 성스러운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충만된 우리 체육인들의 무비의 사상정신력은 얼마나 놀라운 화폭을 펼쳤던가. 무엇이나 다 빨찌산식이였다.뻐스를 타고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오갈 때마다 우리 처녀축구선수들은 노래를 불렀다.항일의 나날 투사들이 혁명가요를 부르며 해방된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았던것처럼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비롯한 시대의 명곡들을 합창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장의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도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떠서고 부상은 있어도 조국을 위한 전진의 길에서는 한치도 물러설 자리가 없다는 투철한 신념을 안고 한덩어리가 되여 달리고달린 선수들모두가 오늘의 빨찌산녀전사들이였다. 남조선팀과의 경기때였다.사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리 팀의 우승은 확정적이였다.하지만 우리 감독,선수들은 비긴다는 생각을 꼬물만큼도 한적이 없었다. 《백전백승만을 떨치는 세계에서 제일 강한 녀자축구선수들이 되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이 불멸의 친필을 새로운 전투명령으로 새겨안고 오늘까지 줄기차게 달려온 결사관철의 기수들은 오직 승리,승리만을 알았다. 당의 품속에서 다지고다져온 백두의 공격정신,빨찌산식공격전법의 위력을 더욱 가슴후련히 터쳤다. 책임감독 김광민동무의 지도밑에 훈련의 나날 알심있게 련마한 빨찌산식공격전법을 잘 살리면서 상대팀 선수들이 갈피를 잡을수 없게 온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방어진을 허물고 유리한 득점기회를 마련해가는 우리 선수들의 그 용맹한 기상은 그대로 일행천리전술,동성서격전술 등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독창적인 전법으로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던 항일유격대원들의 필승의 기상이 아니였던가. 2번 윤송미선수가 벌차기로 성공시킨 첫 득점도 통쾌한것이였다.불의에 중앙으로 돌입하여 상대팀의 여러명 선수들까지 빼돌리고 기묘하게 공을 차넣어 두번째 꼴을 기록한 주장 10번 라은심선수의 멋들어진 득점장면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의 찬탄을 더욱 모았다. 외국의 한 텔레비죤방송은 우리 나라의 라은심선수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느 한 나라의 남자축구명수에게 비기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마침내 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단연 우승하여 영예의 금메달과 우승컵을 보란듯이 들어올린 우리 감독,선수들,그 환희로운 시각에 승리자들이 펄펄 휘날린 공화국기가 온 경기장을 물들였다. 성과는 이뿐이 아니다.우리 나라의 라은심선수는 최고득점자상을,위정심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김남희선수는 최우수방어수상을 수여받았다. 조국청사에 빛날 경이적인 체육신화를 창조한 우리 선수들의 위훈은 온 나라 인민을 격동시키고 시대를 세차게 들끓이고있다. 백두의 넋과 기상,항일빨찌산의 공격정신으로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필승의 진리를 력사에 뚜렷이 새기고있다. 태양의 빛발이 찬란한 내 조국,백두의 공격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폭풍쳐달리는 선군조선은 체육강국건설에서도 경제강국건설에서도 반드시 환희로운 승리를 떨칠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성과를 두고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나라일에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오시여 그들모두를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날의 태양의 미소가 온 강산에 차넘치며 우리의 광명한 미래를 더욱 밝게 비친다. 글 본사기자 오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