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5일 로동신문

 

조국해방 70돐경축 중앙보고대회 진행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힘찬 진군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천만군민은 온 겨레가 해방의 감격과 환희로 삼천리강산을 진감시켰던 그날로부터 70년이 되는 력사의 날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실 원대한 뜻을 안으시고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선군사상을 창시하시고 세계전쟁사상 류례없는 가장 간고하고 시련에 찬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심으로써 주체34(1945)년 8월 15일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이룩하시였다.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민족해방,조국해방의 날을 경축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주체조선,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떨쳐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고있다.

조국해방 70돐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4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인 평양체육관은 조국해방의 민족적숙원을 성취하시여 조국과 인민,시대와 혁명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주체의 태양이시며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대회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조선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는 구호들이 대회장에 나붙어있었다.

주석단배경에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상징하는 백두산모형과 《조국해방 70돐》이라는 글발이 걸려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최대의 경의를 드립니다》,《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대원수님의 조국해방업적을 만대에 빛내여나가자!》,《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조국해방 일흔돐 만세!》,《위대한 김일성조국,김정일장군님의 나라를 김정은동지 따라 만방에 빛내이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자!》라는 구호판들이 대회장에 나붙어있었다.

대회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당,무력기관,사회단체,성,중앙기관 일군들,조선인민군,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평양시내 기관,공장,기업소 일군들,혁명렬사유가족,영웅,접견자,로력혁신자들이 참가하였다.

조국해방 70돐을 맞으며 사회주의조국에 온 재일본조선인대표단을 비롯한 해외동포대표단들,동포들과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여기에 참가하였다.

조선해방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로씨야련방평의회대표단과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국제기구 대표,무관들,외국손님들이 대회에 초대되였다.

김영남동지,황병서동지,박봉주동지,김기남동지,최룡해동지,최태복동지,박영식동지,양형섭동지,강석주동지,리용무동지,오극렬동지,김원홍동지,김양건동지,곽범기동지,오수용동지,김평해동지,로두철동지,조연준동지와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무력기관,내각,근로단체,성,중앙기관 일군들,영웅,접견자,공로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항일혁명투사들인 리을설동지,황순희동지,김철만동지,김옥순동지,박경숙동지,리영숙동지가 주석단에 나왔다.

또한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최은복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의장,윤길상 재미동포전국련합회 회장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최태복동지가 개회를 선언하였다.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주악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남동지가 대회에서 보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자》를 하였다.

조국해방 70돐경축 중앙보고대회는 백두산천출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후손만대에 빛내이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자주와 선군,사회주의길로 힘차게 나아감으로써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성스러운 년대기우에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의 승리와 번영을 아로새기며 조국통일과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갈 참가자들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되였다.

대회는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노래주악으로 끝났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