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5일 로동신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그 강도가 높아 질수록 그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대응도 최대로 거세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대변인성명
평화와 안전은 인류의 소망이며 시대의 요구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인류의 절절한 소망에 대한 도전이며 시대적요구에 대한 역행이다. 그것은 이 연습이 가장 포악하고 강도적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남조선괴뢰들과 온갖 추종세력들을 끌어들여 조선반도에 전쟁을 불러오는 화근이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 연습을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위한 《정례적이고 공개적인 훈련》,《투명성이 보장된 정상훈련》으로 묘사하면서 그 침략성과 모험성을 은페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그 누구의 《남침》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적훈련》이라고 떠들고있다. 철면피와 파렴치로 일관된 궤변이다. 정전협정 어느 조항에도 상대방을 침략하기 위한 대규모전쟁연습을 벌려놓아야 한다는 문구가 없다. 그 무슨 《남침》설은 더욱 황당무계하다. 권모술수와 오그랑수에 매달린다고 하여 미국의 침략적인 정체와 괴뢰들의 도발적인 행태가 가리워질수는 없는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은 조선반도를 전쟁상황에 몰아넣는 이 합동군사연습이 최근시기 포악성과 악랄성,교활성의 도수를 넘은지 오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그 직접적산물이라는데 있다. 우리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와 불신의 총체인 미국의 대조선정책의 최종목표는 우리의 《제도전복》이며 신성한 령토강점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적고립과 경제적봉쇄,사상문화적침투와 《인권》소동이 전례없이 악랄하고 횡포하며 형형색색의 적대적인 행위들이 전대미문의 극치를 이루고있는 리유도 바로 그때문이다. 8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엄중성은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작전임무로 하는 《한미련합사단》과 내외의 모든 침략전쟁수단들이 투입되고 모든 작전지휘소들이 전개된 상태에서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공격을 노리고있다는데 있다.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침략으로 생겨나고 전쟁으로 살쪄왔다고 하여 오늘도 그것이 미국의 생존을 부지해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의 새 전쟁도발을 위한 지금까지의 책동이 과연 이 땅에 무엇을 산생시켰는가를 랭철하게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오늘날 조선반도는 미국의 침략대상으로부터 미증유의 대미분노심과 보복열기로 미본토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공격기지로 되였다. 미국의 핵무기에 보총으로 맞서던 어제날의 청소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우리 공화국은 핵억제력을 비롯하여 세계가 알지 못하는 현대적인 최첨단공격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필승불패의 최강국이다. 이 기회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립장을 다시금 천명한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을 포기하는 정책적결단을 내려야 한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한다면 우리 역시 그에 대응한 실천적조치를 취할것이다. 미국은 핵위협과 공갈을 비롯하여 우리에 대한 모든 적대적인 위협을 걷어치워야 한다. 당면하여 침략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부터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초강경반미대응전에 직면한 미국본토의 안전이 보장될수도 있을것이다. 미국은 제재와 봉쇄,압살책동이 가증되면 될수록 선군조선은 더 무서운 힘으로 용솟음치며 백배,천배로 강해진다는것을 몸서리치게 느껴야 한다. 부정의에 맞선 정의의 힘이 강해지는것은 진리이며 필연이다. 미국은 《대세를 외면하는것은 시체와 바보뿐이다.》라는 자국의 격언을 진중하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전환에 미국의 암울한 처지를 개변할수 있는 출로가 있다. 전쟁광신자들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하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되고 그 강도가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대응도 최대로 거세질것이다. 주체104(2015)년 8월 15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