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5일 로동신문
재개한 《대북심리전》방송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공개경고장
지난 8월 10일부터 남조선괴뢰들은 전선서부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며 《북도발》로 단정하고 그것을 구실로 《대북심리전》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는 길에 들어섰다. 발생한 사건의 진상도 정확히 밝히기도 전에 청와대가 떠들고 괴뢰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들고 일어나 선택한 길이 바로 심리전방송재개이다. 전선지역에서의 《대북심리전》방송재개는 북남군사적합의에 대한 로골적인 파기행위이고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사태로 몰아가는 중대사건이다. 지금 우리 전선장병들은 괴뢰군부의 도발적인 불망종짓에 치솟는 분격을 금치 못하면서 즉시적인 군사적행동으로 자태를 드러낸 심리전재개수단들을 흔적도 없이 조준격파해버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위임에 따라 남조선당국과 괴뢰군부에 다음과 같은 공개경고를 보낸다. 1.재개한 《대북심리전》방송을 즉시 중지하고 설치하였거나 설치중에 있는 고정 및 이동형의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모조리 철거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할것이다. 《대북심리전》방송재개는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도발행위이다. 2.우리의 요구에 불응하는 경우 전 전선에서 모든 《대북심리전》수단들을 초토화해버리기 위한 정의의 군사행동이 전면적으로 개시될것이다. 그것이 고정식이든,이동식이든 《대북심리전》에 도용된 수단들은 우리의 타격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3.우리의 군사행동은 있을수 있는 도전과 확전까지 예견한 무차별적인 타격전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우리의 경고에 불응하여 보다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북남관계가 완전한 파국상태에 직면하는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괴뢰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 져야 할것이다.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주체104(2015)년 8월 15일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