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6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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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인 조국해방을 안아온 백두의 그 넋과 기상으로 자주통일의 민족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자！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온 삼천리강산이 조국해방의 환희로 들끓고 《조선독립 만세！》의 환호성이 천지를 진감하였던 위대한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７０년의 세월이 흘렀다. ４０여년간에 걸치는 강도 일제의 중세기적인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우리 겨레가 조국해방을 맞이한것은 반만년민족사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일대 사변이였다. 《시일야방성대곡》이 구천에 사무치고 민족의 운명이 칠성판에 오른 바로 그때 위대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진정 력사의 그날이 있어 우리 민족이 구원되고 세계지도에서 영영 사라질번 하였던 우리 조국이 재생의 새봄을 맞이하게 되였다. 력사적인 조국해방 ７０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는 해내외 온 겨레는 지금 ２０성상 백두의 눈보라만리,혈전만리를 헤치시며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나라와 민족을 구원해주신 조국해방의 은인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백두산 줄기줄기와 압록강 굽이굽이에 새겨져있는 위대한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멀리 전진하였다. 그러나 우리 겨레는 전민족적범위에서 완전한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하고있으며 민족분렬의 비극과 고통은 세기를 넘어 지속되고있다. 해방의 환희와 기쁨이 분렬의 아픔으로 바뀌고 삼천리강토가 두동강난채 북과 남이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７０년이 되는 오늘까지 지속될줄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하였는가. 지금 온 겨레의 가슴가슴에는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７０년간 조국통일을 가로막고있는 미제에 대한 참을수 없는 원한과 치솟는 분노의 피가 끓고있다.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고있는 가증스러운 침략의 무리들이 오늘도 북남사이의 적대와 대결을 부추기면서 이 땅에서 핵전쟁의 불집까지 터치려 하고있다. 친미사대와 외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남조선의 보수정권은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국에 아부굴종하여 동족사이의 체제대결과 전쟁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지금이야말로 해내외의 온 겨레가 거족적인 반일항전으로 일제를 몰아내고 조국해방을 맞이하였던 백두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반미대결전에 총궐기해나서야 할 때이다. 이제 더이상 갈라져살수 없는 우리 겨레이며 조국의 절반땅이 외세에 짓밟혀 몸부림치는 비참한 현실을 그대로 내버려둘수 없는 우리 민족이다. 우리는 조국해방 ７０돐을 맞으며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분렬의 고통을 들씌워온 미제침략군을 남녘땅에서 몰아내고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안고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해내외동포들이여！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위대한 수령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응축되여있고 조국통일을 위한 근본원칙과 구체적인 실현방도들이 뚜렷이 명시되여있는 자주통일의 필승의 기치이다. 위대한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민족의 자주와 대단합,조국통일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며 시대와 민족앞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백두산형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가시며 우리 민족의 백전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현시기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적투쟁의 주되는 과녁은 분렬의 원흉이며 조국통일의 근본장애물인 미국이며 기본목표는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지체없이 몰아내는것이다. 그 어떤 강적도 눈아래로 굽어보시는 담대한 배짱과 담력을 지니신 백두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시고있으며 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할수 있는 무진막강한 군력을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은 이제 더이상 조국의 절반땅에서 외세가 판을 치도록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미제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를 터뜨려 조국통일을 안아오기 위한 반미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전횡을 철저히 배격하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그 어떤 책동도 단호히 짓부셔버리자！ 겨레의 운명을 시시각각 위협하고 위험천만한 핵전쟁을 몰아오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무력증강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저지파탄시키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에 해내외의 온 겨레가 총궐기해나서자！ 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 조국통일３대헌장과 력사적인 ６.１５공동선언,１０.４선언은 온 겨레에게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에 대한 커다란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민족공동의 기치이다. 이 불멸의 통일헌장,통일대강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는 길에 자주통일과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져도 조국통일３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들을 조국통일의 생명선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리행해나가자！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공동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벌려 끊어진 민족적뉴대와 혈맥을 이어나가자！ 력사적인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이 채택되던 그날의 환희와 격정,그때의 열정과 투지로 제２의 ６.１５통일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자！ 조국통일３대헌장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부정은 곧 통일에 대한 부정이고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에 대한 도전이며 전쟁을 몰아오는 대결행위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온갖 도전과 대결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자！ 북남사이의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고 전쟁을 고취하는 남조선보수패당의 극악한 체제대결과 어리석은 《제도통일》망상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철저히 짓부셔버리자！ 겨레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기고 동족을 압살하려는 반통일세력의 추악한 친미사대와 외세굴종,《국제공조》책동에 준엄한 심판을 안기자！ 민족의 대단합,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조국통일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뜻과 힘을 합쳐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나라와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북과 남의 모든 정당들과 해내외 각계각층의 련대와 단합을 적극 도모해나가자！ 당파와 소속의 울타리를 터치고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굳게 단결하며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자！ 북과 남,해외의 계층별,부문별단체들사이의 련대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６.１５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조국통일범민족련합,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을 비롯한 전민족적련대조직들의 지위와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민족의 대단합,대단결을 적극 추동해나가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군사적충돌을 불러오는 내외불순세력들의 반공화국《인권》소동과 《종북》모략책동,비방중상을 저지파탄시키고 《보안법》과 《５.２４조치》를 비롯한 온갖 대결악법과 반민족적인 제도적장벽들을 허물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자！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선차적요구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평화애호세력과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해나가자！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며 우리 민족의 정의의 조국통일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반전평화애호단체들과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각계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나가자！ 해내외의 전체 동포들이여！ 민족의 태양이시며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우리모두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조국통일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반미대결전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삼천리조국강토에서 미제를 몰아내고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자！ 선군조선의 태양 민족의 태양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조국해방 일흔돐 만세！ 조국해방 ７０돐기념 민족통일대회 주체１０４(２０１５)년 ８월 １５일 판문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