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0일 로동신문

 

더러운 악설만을 내뱉는 박근혜를 한시바삐
공동묘지에 묻어버려야 한다

전국련합근로단체 대변인담화

 

해방의 드높은 환호성은 어느덧 70돌기의 년륜을 내 나라 삼천리강토에 새겨놓았다.

오늘도 진할줄 모르는 그날의 감격과 환희가 이 땅에 넘쳐나는 시각에 때아닌 악설이 터져나와 온 겨레로 하여금 경악을 넘어 격노케 하고있다.

민족의 재앙거리인 박근혜의 입부리에서 또다시 독기어린 악담이 쏟아져나왔던것이다.

사실 박근혜의 사유기능이 정상이라면 적어도 이날만은 제 집안에 들어박혀 죄악에 찬 가문의 친일행적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해보아야 했을것이다.

일제《황군》의 오까모도중위로 둔갑하여 우리 인민의 항일운동을 야만적으로 탄압한 악명높은 천하친일역적인 애비 박정희를 그대로 닮은 박근혜가 《한미일》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나토》식다자기구를 설립한다는 미명하에 아베의 품에 안기려고 각종 요사를 다 떨어대고 친동생인 박근령이 왜왕을 《천황》으로 섬겨올리고 《위안부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하는것은 심히 잘못된 처사》라고 망발하여 지탄받은것도 불과 며칠전의 일이다.

이러한 박근혜가 《8.15경축사》를 한다는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늘어놓은 수작 또한 하나에서 열까지 동족을 헐뜯는 극도의 대결적망발로 일관되였다.

언제 봐야 개주둥이에서 짖는 소리가 나올뿐이라고 하지만 너무나도 제정신없이 동족을 걸고드는데 대해 몇마디 언급해보는것이 필요할것 같다.

박근혜는 《경축사》서두에서부터 우리가 국제사회의 변화를 따라야 한다고 역설해댔다.

우리더러 변하라고 줴쳐댄것은 동족에 대한 초보적인 판별력도 없는 무지스러운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길이 있다.

세계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길을 따라 곧바로 최후승리의 지평을 향해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폭풍쳐 내달리고있다.

변해야 할것은 미국이 하품만 해도 싫든좋든 잠자는 흉내를 내야 하는 굴종과 추종의 식민지 남조선이며 동족대결이 골수에 찬 박근혜이다.

결국 박근혜의 《변화》타령은 온 민족을 자기와 같은 민족반역의 무리로,남조선과 같은 식민지로 만들자는 얼빠진 넉두리에 불과하다.

민족의 구성원에서 박근혜와 같은 사대매국노들을 씨종자까지 없애버리는것이 곧 겨레가 바라는 변화이고 기대일것이다.

박근혜는 그 무슨 《숙청》에 대해 지껄여대기도 하였다.

과연 숙청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알기나 하고 악의에 찬 수작을 줴쳐댔는지 의문스럽기 그지없다.

숙청이란 합법적인 진보정당을 강제해산시킨 통합진보당사건이고 의로운 애국력량들을 친북,종북으로 몰아 철창으로 몰아가는 《현대판마녀사냥》이며 더러운 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야수적폭압과 탄압에 의거해야 하는 괴뢰들에게 적중한 말이다.

폭압으로 유지되고 야수적탄압으로 견제하는 괴뢰들에게는 숙청이 《정권》유지의 필수적수단이다.

그렇다고 하여 인민을 위한 모든것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인민을 《숙청》한다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박근혜의 골통이 얼마나 삐뚤어졌는가를 보여주는 산증거로만 될뿐이다.

박근혜는 우리가 그 무슨 《대화제의》에는 일체 응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깨뜨리고 남북간 통합에 역행》한다고 떠들어댔다.

북남대화를 론하고싶다면 먼저 박근혜가 취한 모든 행태부터 따져보아야 할것이다.

우리는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올해에 북남관계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대화와 접촉을 통하여 호상 협의하고 실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왔다.

진정과 성의가 깃든 이 노력에 대해서는 대결에 열뜬 악질분자들도 감히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박근혜일당은 동족대결각본인 《5.24대북조치》를 끌어안고 서울 한복판에 반공화국모략의 소굴인 《북인권사무소》를 설치하였으며 나중에는 그 무슨 《독자적인 경제제재》까지 발령하는것으로 북남관계를 완전한 동결국면에로 몰아갔다.

대화를 제의한 취지가 진정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분위기조성에 달라붙어야 했을것이다.

새해벽두부터 오늘 이 시각까지 박근혜와 그 패당이 저지른 행위는 철두철미 대화재개에 전면역행하는 대결책동이였다.

이를 두고 남조선 각계각층은 이구동성으로 《입만 벌리면 대화제안,뒤에서는 대북자극행위,어느것이 이남당국의 본모습이고 본얼굴인가.》,《진정성없는 대화라렬이 추구하는 진의의 끝은 민심기만과 치적쌓기》라고 쓴소리를 내뱉고있다.

이번에 박근혜는 우리의 신성한 핵문제를 또다시 더러운 혀바닥에 올려놓았다.

입만 벌리면 동족의 핵문제를 떠드는 박근혜의 꼬락서니는 마치 망녕든 로파의 익숙된 짓거리를 련상케 한다.

온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계도 우리의 핵억제력을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수호의 보검으로 공인하고있다.

이 보편적인 진리를 유독 박근혜만이 애써 부정하고있는것이다.

만약 박근혜가 핵을 거론하고싶다면 세계유일의 핵전범국이고 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핵위협과 공갈로 세계를 제패해보려고 발광하는 미국을 단죄하고 규탄해야 할것이다.

특히는 우리 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울수 있는 미국의 핵전략타격수단들인 《B-2A》,《F-22A랩터》전투기와 핵잠수함,핵항공모함 등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몰래 끌어들이지 말고 철저히 저지해야 한다.

상전인 미국에게는 입 한번 벙긋도 못하는 주제에 민족공동의 보검인 동족의 핵을 악의에 차 헐뜯는 박근혜여서 천하에 둘도 없는 미국산앵무새라고 락인한것이다.

박근혜는 모략과 날조로 일관된 상투적인 《북소행》설도 잊지 않고 주절거렸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싸이버공격》으로 그 무슨 《안보를 위협》하고있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려댄것이다.

《3.20해킹공격사건》,《GPS전파교란사건》,《〈농협〉금융콤퓨터마비사건》,《7.7전산대란》,《언론매체인터네트마비사건》,《서울대학병원전산망해킹사건》,《초유의 원전대란사건》 등과 같은 형형색색의 《북소행》설이 서푼짜리 모략극으로 판명된지 오래다.

사람들이 어떻게 보건말건 제 혼자 성수가 나서 아직까지 꿰진 북통을 두드리고있는 박근혜를 누가 온전하다고 볼수 있겠는가.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의 악담질에 스스로 열기가 뻗친 박근혜는 《도발과 위협》이라는 낱말을 련발해대며 그 누구더러 《고립과 파멸을 자초》할뿐이라고 청을 돋구기도 하였다.

도발이 무엇인지,위협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는 천하바보가 박근혜이다.

조선반도에서 벌어지고있는 실제적인 도발과 위협은 미국의 적대적인 군사전략에 추종하여 괴뢰들이 감행하고있는 모든 정치군사적준동들이다.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지뢰폭발》사건을 《북도발》로 매도하면서 재개한 《대북심리전》방송이 진짜도발이며 괴뢰군부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감행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가 악랄한 심리전도발이다.

백령도,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개섬지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리는 총포사격과 같은 광란적인 선불질이 동족에 대한 진짜위협이며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목에 피대를 세우고 헐뜯어대고있는것이 도발중에 가장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비록 때늦은 감은 있어도 도발이 무엇이고 위협이 무엇인지 그 개념이나 제대로 공부하고 이 땅에서 도발과 위협을 저지르는 주범이 다름아닌 자기자신이라는것을 자인하여야 할것이다.

특히 우리에 대한 도발과 위협행위가 괴뢰당국을 사면초가의 위기속에 고립시키고 파멸에로 몰아간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혀바닥이 돌아가는대로 횡설수설해대던 박근혜는 지어 7.4공동성명에 대하여 운운해대며 《지금도 기회가 주어져있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7.4공동성명은 자주와 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담은것으로 하여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과 함께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마음과 뜻을 합쳐 조국통일의 숙원을 이루자는 겨레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였다.

감히 7.4공동성명을 운운한 박근혜에게 묻는다.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을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중시,민족우선의 립장에서 풀어나가는것을 요구하는 자주의 원칙에 공감하는가.

전쟁의 참화로부터 겨레의 생존터전을 지키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담보하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슴배인 평화통일의 원칙을 시인하는가.

갈라지면 망하고 하나로 합치면 강해지는 민족의 생존방식이며 북남관계개선의 원동력인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가.

온 겨레의 엄숙한 질문앞에 자기를 세워놓으면 지금까지 이 모든것에 역행하며 광기를 부려온데 대해 요사스러운 낯판이 시뻘건 벽돌처럼 굳어져버릴것이다.

보다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박근혜가 마치도 《리산가족》문제해결에 대하여 관심이나 있는듯이 간교한 요설을 늘어놓은것이다.

박근혜는 마치 자기에게도 인간적인 면이나 있는듯이 인도주의적문제를 자주 입에 올리군 한다.

올해만 소급해보아도 년초부터 《리산가족》문제해결이 《민족적책무》이고 《최우선과제》라고 떠들어댔으며 이번에도 《아무리 정세가 어렵고 리념이 대립된다 하여도 인도주의적견지에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껄여댔다.

박근혜는 그따위 요설을 그만 내뱉는것이 좋을것이다.

그래 북과 남의 인적,물적래왕을 동결시킨 극악무도한 《5.24대북조치》를 끝끝내 견지하고있는것도,《리산가족》문제가 미제에 의해 강요된 침략전쟁으로 발생하였고 그들에게 있어서 전쟁이라는 문구자체가 불행과 공포의 대명사로 된다는것을 몰라서 미제와 야합하여 각종 형태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뻔질나게 벌려대고있는것인가 하는것이다.

《리산가족》문제에 그리도 관심이 높아서 기관고장으로 표류된 우리 선원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쇠장대로 후려치는 야만적인 깡패행위로 《귀순공작》을 들이대고 교인,기업가들로 가장한 형형색색의 《국정원》나부랭이들을 내세워 새로운 《리산가족》들을 인위적으로 산생시키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재카나다목사 림현수의 진술에 과연 귀를 틀어막고있었단 말인가.

박근혜가 《리산가족》문제를 입에 올리려면 적어도 잘못된 꼬임에 속아 남조선에 끌려갔다가 악취풍기는 자본주의사회에 침을 뱉고 우리 공화국의 품에 다시 돌아오고싶어하는 사람들의 피타는 소망부터 풀어주어야 할것이다.

이미 거덜이 난 《리산가족》문제해결이라는 경망스러운 말장난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것은 독선적이고 파렴치한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성난 민심을 달래보려는데 그 흉심이 있을뿐이다.

박근혜는 이번에 비무장지대에 《세계생태계평화공원》을 조성하여 《협력실현의 새로운 축》을 만들겠다는 가을뻐꾸기같은 소리를 내질렀다.

현실에 대한 초보적인 인식능력도 마비된 황당하기 그지없는 론리가 아닐수 없다.

오늘 군사분계선일대는 박근혜패당이 추구하는 동족대결의 란무장으로 되고있다.

비무장지대에서 몇발의 지뢰가 폭발된 사건을 《북도발》로 몰아대면서 《대북심리전》방송을 재개하고 정상적인 순찰중에 있는 우리 군대에게 자극적인 폭언을 내지르다 못해 총까지 란사해대는 곳이 바로 군사분계선지역이다.

전 전선에서 반공화국삐라살포를 《풍선작전》으로 명명하고 우리에 대한 사실상의 전쟁상태에 돌입한 곳도 바로 군사분계선지역이다.

최악의 대결상황이 지속되고 언제 전쟁의 불찌가 튕길지 모를 세계최대의 첨예한 열점지대에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는것이 과연 제정신이 있는 소리인가 하는것이다.

박근혜는 이외에도 별의별 귀맛좋은 소리를 다 늘어놓았다.

다시금 언명하건대 누구의 삶을 걱정하거나 론하기 전에 남조선의 험악한 실태부터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대학문전을 나오면 곧 실업자가 되고 미국의 미친소고기와 농산물수입으로 농촌이 황페화되고 외세의 경제적압박에 눌리워 중소기업들은 물론 대기업들까지 줄줄이 도산되고 치료비와 학비때문에 자살의 길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인 남조선의 현 실상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아무리 현란하게 치장한다 해도 사대와 매국,대결과 적대로 얼룩진 죄많은 몸뚱이에서 풍기는 구린내를 가시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박근혜가 민족을 위해 할것이 있다면 미국의 개우리인 청와대를 떠나 볼꼴사나운 입부리를 다물고 죄많은 육신을 한시바삐 공동묘지에 묻어버리는것뿐이다.

주체104(2015)년 8월 19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