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4일 로동신문

 

력사는 침략자,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기록하게 될것이다

 

분노의 분화구를 터치자

최남순

 

이제 더는 참을수 없다

이제 더는 용서할수 없다

백두산이 노성을 터쳤다

조국이여

무자비한 보복의 분화구를 터치자

 

우리의 아량에

악랄한 도발로 칼질한 놈들

우리의 인내력에

동족대결의 화염으로 도전한 놈들

 

원쑤들이 쏘아댄 포탄은

행복과 희망으로 부푼

우리 가슴팍을 향한것이고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를 겨눈것이고

우리 삶의 터전을 파헤치려 한것이다

 

비렬하고 파렴치한

대결광신자들을 짓뭉개며

한나산으로 단숨에 치달아오를

무쇠철갑들이 발을 구른다

달아오른 총대들이 몸부림친다

 

오,열혈의 청춘들이

입대청원서에 총탄같은 수표를 한다

아들과 남편과 애인을 최전선에 세운

이 나라 녀인들도 그들곁에 세워주길

타끓게 호소한다

 

분노와 증오와 복수로 달아오른

천만의 심장과 심장들이 그대로 폭탄인줄

가련한 원쑤들이 어찌 알랴

그래서 반드시 이기리라는것을

치졸한 원쑤들이 그 어찌 알랴

 

이제는 상처남길 자리조차 없는

70년 분렬사에 응어리진 고통을

오로지 멸적의 포신으로 쏟자

그 아픔의 세월들을 불줄기로 쏟자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주고픈

민족의 목숨같은 념원을 후련하게 풀자

 

우리 아이들의 웃음비낀

육아원과 애육원의 밝은 창가를 위해

미래과학자거리의 행복한 입사식을 위해

10월의 성대한 열병식을 위해

조국이여,최후승리를 위해 다져온

막강한 국력을 백두의 활화산으로 터치자

 

위대한 김정은장군 만세!

목청껏 웨칠 통일광장을 위해

이 나라 이 민족의 만대의 번영을 위해

일심단결된 인민이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자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