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8일 로동신문

 

백승의 위력떨치는 무적의 강군이 있어 조국의 바다는 금성철벽

해군절에 즈음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해군무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 바다로 기여드는 외래침략세력을 바다에서 섬멸해버려야 합니다.》

주체혁명무력의 위력한 군종인 조선인민군 해군이 자기의 력사적인 탄생을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수십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지고있다.

이날을 맞이하는 전체 인민군장병들은 우리의 해군을 일당백의 무적강군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있으며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따라 백승의 한길만을 줄기차게 걸어온 우리 해군의 발전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고있다.

일찌기 항일의 피어린 결전장에서 해방된 내 나라의 바다를 지켜갈 해군무력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6월 수상보안대를 조직해주시고 해군간부양성의 모체기지로 될 수상보안간부학교의 터전까지 몸소 잡아주시였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의 로동계급이 무어낸 첫 함선을 보시면서는 그리도 만족하시여 군함의 이름까지 친히 지어주시고 풍랑세찬 바다우의 어뢰정에까지 오르시여 우리 나라는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기때문에 해군이 매우 중요하다고,해군은 조국의 바다를 자체의 힘으로 지켜낼수 있게 튼튼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군무력이 나아갈 길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주체적인 해군무력건설의 만년기틀을 마련한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우리의 해군무력의 탄생이 온 세상에 선포된 력사의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조선인민군 해군은 명실공히 조국의 바다를 금성철벽으로 지켜가는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승승장구하였으며 세계해전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승리와 기적으로 무적강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온것이다.

조국해방전쟁시기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의 움직이는 섬》이라고 불리우는 미제의 중순양함을 격침시켜 세계해전사에 류례없는 기적을 창조한 1950년대와 더불어 신성한 조국의 령해에 불법침입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여 바다의 결사대로 용맹떨쳐온 1960년대,

이렇듯 년대와 년대를 이어가며 자랑찬 백승의 전통을 빛내여온 우리의 해군무력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군건설사상과 령도풍모를 완벽하게 체현하시고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해군무력을 가일층 강화발전시켜나가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더욱 장성강화되게 되였다.

어느해의 해군절,김정숙해군대학을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대적인 해군무력창설을 위하여 해방직후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심으로써 오랜 세월 제 나라,제 바다를 지켜줄 배 한척 없던 우리 인민이 오늘은 그 어떤 대적의 침공도 일격에 격파분쇄할수 있는 일당백의 강위력한 해군을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해군건설위업에 쌓아올리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회억하시던 위대한 장군님,

침실과 식당,리발실을 비롯한 후방시설들을 돌아보시면서 학생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면서 대학의 관리운영을 더욱 개선하여 해군무력의 골간으로,기둥감으로 자라나고있는 귀중한 학생들을 훌륭히 키워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하신 음성이 오늘도 해군용사들의 가슴속에 파도마냥 밀물쳐온다.

어찌 이뿐이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해군건설업적을 빛내여가시며 일당백해병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은 실로 바다의 넓이에도,하늘의 높이에도 비길수 없다.

20년전 2월초,어느 한 해군부대를 찾으시여 전투함들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시면서 무장장비상태를 료해하시고 부대가 적들의 그 어떤 침공도 일격에 격파할수 있는 일당백의 무장력으로 자라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부대의 지휘관들과 해병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으시던 병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

또 어느해 봄날에 찾아가신 해군부대에서 열렬한 조국애를 지니고 자기 초소를 꾸리기 위한 투쟁을 이악하게 벌려 병영은 물론 화력진지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정신이 번쩍 들게 꾸려놓은 군인들의 수고를 거듭 치하하시며 군부대군인들이 전투력강화와 부대관리에서 계속 전군의 앞장에 서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며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던 그이의 거룩한 행로가 가슴뜨겁게 돌이켜진다.

정녕 가시는 바다초소마다,찾으시는 해군부대마다에서 조국의 령해를 금성철벽으로 지켜가는 미더운 해병들에게 무한대한 사랑과 정,최상의 믿음과 영광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이 있어 우리의 해군용사들은 한몸이 그대로 어뢰가 되고 폭뢰가 되여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바쳐 사수하는 수령결사옹위의 전위대오로 자라난것 아니던가.

혁명의 만년재보인 구호문헌들을 보위하기 위해 세찬 불길속에 주저없이 뛰여든 해병들,지난 시기 서해해상전투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총폭탄정신,자폭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원쑤들을 전률케 하고 바다의 결사대로서의 위용을 떨친 용사들이 바로 조선인민군 해병들이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적들과의 첨예한 대결전마다에서 무비의 대중적영웅주의와 불굴의 희생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며 육탄정신,자폭정신으로 우리 혁명무력의 불굴의 기상과 영웅적기개를 남김없이 떨쳐온 바다의 최정예강군이 오늘은 또 한분의 탁월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세련된 령도밑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습그대로 몸소 어뢰정에 오르시여 해병들과 함께 파도세찬 항해길을 헤치시며 우리 식의 해군전법도 밝혀주시고 해군무력의 현대화를 위하여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해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군인들의 생활조건을 하나하나 보살펴주시며 그들이 먹는 음식감 한가지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그이의 웅심깊은 애병세계에 눈시울 적신적은 그 얼마였던가.

지금도 희생된 해군용사들의 묘비에서 빛발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존함이 억년바위처럼 드놀지 않는 용감한 해병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최고사령관과 전사들사이의 관계는 영원한 전우의 관계,숭고한 동지적관계임을 력사의 메부리에 아로새겨준 절세위인의 존함,

세계의 그 어느 나라 군력사에서도 전사한 군인들의 묘주가 되여준 최고사령관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볼수 없다.

멀고 험한 길을 한달음에 달려가시여 희생된 해병들의 돌사진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금시라도 일어나 반길것만 같다고,사랑하는 아들들과 남편의 희생을 두고 눈물을 흘릴 부모들과 안해들을 생각하면 가슴에서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다고,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그들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고 비분을 금치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인간애,

용암보다도 뜨거운 그 인간애가 있기에 우리 해병들은 신념으로 가는 조국수호의 항로에는 직선돌격침로만 있을뿐 변침이란 있을수 없다는 불굴의 공격정신을 지닌 사상과 신념의 강자,만능해병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것이 아닌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인공지구위성을 쏘아올린것에 못지 않은 또 하나의 경이적인 성과인 공격형잠수함에서의 탄도탄수중발사의 성공으로 오늘 우리의 해군무력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백두산위인들의 품속에서 장성강화되여온 나날을 뜨겁게 돌이켜보는 이 시각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낮과 밤을 지새우는 우리의 일당백해병들의 마음속에 지금도 우뢰소리마냥 메아리치는 천출명장의 선언이 있다.

미해군력사에 수치스러운 한페지를 우리 세대가 또 한번 써주자고,미제가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와 전률,쓰디쓴 참패를 우리와의 전쟁을 통하여 저들의 땅덩어리에서 맛보게 하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강인담대한 기상과 배짱이 마디마디 맥박치는 단호한 선언이다.

그렇다.우리의 신성한 령해,령토와 령공에 감히 기여드는 원쑤가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 그 어디에 있든 백두산총대의 불벼락을 피하지 못한다.

또 한분의 불세출의 선군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조선인민군 해군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주체적인 해군무력건설사상과 령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수령결사옹위,조국수호의 돌격침로를 따라 백승의 한길만을 가고갈것이다.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