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30일 로동신문

 

제1차 일본의 침략력사외곡과 관련한 국제학술토론회 진행

 

【평양 8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제1차 일본의 침략력사외곡과 관련한 국제학술토론회가 29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에는 사회과학원,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사회과학,교육부문의 교원,연구사들,관계부문 일군들과 중국의 여러 대표단,대표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연설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일본의 침략과 략탈,살륙의 력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일제가 저지른 피비린 범죄의 력사를 신랄히 폭로하고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어 《일본의 과거범죄와 침략력사외곡의 진목적》,《일본의 력사수정주의와 〈전후책임〉에 관한 연구》,《조선인대학살만행을 은페축소하는 일본의 력사외곡행위》,《근대일본의 대외침략죄행과 그 력사관문제를 론함》,《특대형의 녀성인권유린범죄를 부정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우리 나라 표준시간을 말살하고 일본표준시간을 강요한 일제의 강도적죄행》,《일본식민주의언어환경에서의 침략죄행은페와 미화에 대하여》,《을미사변의 진상을 외곡날조한 일제의 책동》,《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일본의 회피할수 없는 국제법적책임》,《일본의 〈독도령유권〉주장은 날강도적인 령토강탈범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 등의 론문들이 발표되였다.

토론자들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의 력사는 우리 나라와 아시아나라들의 생존을 위협한 인류력사에 있어본적 없는 전대미문의 특대형범죄이며 피비린내나는 살륙과 강탈의 력사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일본의 대외침략사는 다른 자본주의나라들보다 더 탐욕스럽고 발광적이며 야만적인 성격을 띠고있다고 하면서 일제침략자들이 감행한 야수적이고 날강도적인 살륙만행들을 구체적인 사실자료들로 론증하였다.

19세기말부터 1945년까지 일본군국주의의 광란적인 침략책동은 아시아의 많은 나라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가져다주었으며 그 포악성은 인류사에 지울수 없는 고통의 한페지로 남았다는데 대하여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일본의 죄악에 찬 과거사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한다 해도 절대로 묻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는 력사의 진실이라고 하면서 을미사변,조선인대학살만행,남경대학살을 비롯하여 일제가 조선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살륙만행들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일제는 조선에 대한 야만적인 식민지통치기간에 840만여명을 강제련행하고 20만명의 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갔다고 하면서 토론자들은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은 동서고금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라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그들은 력사에는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와 관련한 자료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지만 조선인민의 성과 이름은 물론 나라의 표준시간까지 강탈하고 저들의것을 강요한 일제침략자들처럼 그렇게 극악하고 파렴치한 제국주의자들은 찾아볼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조선민족에게 끼친 막대한 인적,정신적,물질적피해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한사코 회피하려는 일본의 책동은 정의와 량심을 귀중히 여기는 진보적인민들의 커다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일본반동들이 과거 저들의 성노예범죄와 관련하여 《종군간호원만 있었을뿐 종군위안부는 전혀 없었다.》느니 뭐니 하며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고 지어 일본정부와 출판보도물까지도 8월 15일을 전패의 날,항복의 날이 아니라 《전쟁종식일》이라고 주장하고있는데 대해 폭로하였다.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는 력사수정주의는 일본사회의 매우 위험한 정치적경향이며 일본정부와 우익세력의 그릇된 력사관은 철저히 《집단적자위권》행사와 평화헌법수정 등을 통하여 《대일본제국》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것이라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일본은 미국의 묵인과 비호밑에 더욱 꺼리낌없이 헌법개악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고 하면서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안전보장관련법안은 실제상 전쟁법안이며 그들이 표방하는 《적극적평화주의》는 적극적인 전쟁주의라고 까밝혔다.

토론자들은 력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일본의 침략력사외곡과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절대로 용서치 말고 견결한 투쟁을 벌리는것이 오늘 국제사회앞에 나선 중대한 과제의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일제가 조선에 대하여 감행한 범죄의 성격과 피해규모를 놓고볼 때 일본의 책임은 오직 사죄와 배상외에 다른 형식이 있을수 없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일본당국자들이 시대의 요구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조선인민을 비롯한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과거죄악에 대해 철저히 사죄하고 반성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토론회는 지난날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 오늘도 침략력사외곡과 군국주의재침책동에 미쳐날뛰는 일본의 죄행을 준렬히 단죄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