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서방의 제재책동에 맞서나가는 로씨야

 

얼마전 유엔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끄는 투자대상지들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였다.그중에서 로씨야기업에 투자하는것이 가장 믿음직한것으로 인정되였다.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투자계획 10개중 6개가 로씨야에서 실행되게 되여있기때문이라고 한다.그 6개 계획에 대한 투자총액은 59억 6 000만US$로 평가되고있다.

기본대상은 로씨야의 자동차제작업과 건설업,농업,화학공업 등이다.이러한 사실은 경제의 질적장성을 보장하고 다각화를 실현하기 위한 로씨야의 노력이 성과를 보기 시작한다는것을 말하여준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하여 미국 등 서방은 로씨야에 제재를 가해왔다.로씨야의 명줄을 끊기 위해 주요분야를 과녁으로 잇달아 벌어진 추가제재조치들은 실로 가혹한것들이였다.

그러나 로씨야는 서방의 제재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여 자기의 경제를 다각화하는 한편 무역관계를 다방면적으로 확대강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현재 로씨야는 무역거래의 4분의 1이상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아페크) 성원국들과 진행하고있다고 한다.

지난해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로씨야대통령의 순회방문을 계기로 로씨야는 그 나라들과의 협력관계에도 응당한 힘을 넣고있다.라틴아메리카나라들은 세계적으로 5번째로 되는 농산물수입국인 로씨야를 대상함에 있어서 단기적이며 일시적인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기적인 무역거래를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로씨야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제재압박에 매여달렸지만 로씨야는 이 모든것을 주동적으로 극복하였다.제재속에서도 로씨야의 경제는 서방이 바라는것처럼 크게 감소되지 않았다.로씨야의 국내총생산액은 증가되고 떨어졌던 루블의 가치도 다시 오르면서 경제는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로씨야대통령은 어느 한 모임에서 로씨야를 붕괴시키려는 서방의 생각이 잘못된것이라는것은 이미 증명되였다고 하면서 나라의 경제가 서방이 조성한 인위적인 차단물들을 극복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하였다.

타격을 받은것은 로씨야가 아니라 서방이다.지난해 로씨야와의 관계악화로 유럽동맹이 입은 손실액은 1 000억€에 달한다고 한다.로씨야가 유럽동맹의 제재조치에 대응하여 실시한 식료품금수조치로 유럽의 농업생산자들이 입은 총손실액만 해도 막대하다.유럽동맹은 저들의 주요소비시장인 로씨야를 잃은 결과 상품판로가 막히게 되였던것이다.

지난 시기 유럽나라들에 대한 일면적인 무역관계를 유지해오던 로씨야는 그 의존성을 버리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있다.로씨야는 자체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계획에 따라 농업부문에 5년동안 약 2조Rbl을 투자하게 될것이라고 발표하였다.10년후에는 로씨야에서 수입식품을 100% 국내산으로 대신하려 하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서방의 거듭되는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로씨야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축성있는 경제구조를 구축해나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오늘날 로씨야가 여러 방면에서 실용성있는 투자지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경제적난관에 주저앉는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타개하면서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로씨야의 노력은 응당한 결실을 보게 될것이다.

김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