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불안정의 시한탄을 안고있는 파쑈독재체제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 괴뢰패당의 고약한 악습이 오늘처럼 무분별한 단계에 이른적은 일찌기 없었다.

광란적인 반공화국압살책동에도 불구하고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비약적인 전진앞에 당황망조한 괴뢰패당은 지금 허튼 모략여론들을 마구 내돌리며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고있다. 특히 박근혜가 틀고앉아있는 청와대안방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각종 반공화국음모와 악선전의 발원지로 되고있다. 얼마전에도 괴뢰집권자는 어느 한 외국대표단을 불러들인 자리에서 그 무슨 국제적인 제재가 그 누구의 《불안정을 증대시킬것》이라고 줴쳐댔는가 하면 미국의 한 언론과의 회견에서는 《불안정의 씨앗》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심히 걸고들었다. 이것은 흰것도 검다고 우겨대면서 저들의 불순한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거짓말만 지어내는 괴뢰패당의 추악한 몰골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비극은 남조선괴뢰들이 아직도 반공화국모략소동의 결말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있다는데 있다.

모략과 날조에 이골이 난자들의 생억지는 그 어디에도 통할수 없다. 괴뢰패당이 내돌리는 그 무슨 《체제불안정》설은 상대를 너무도 모르는 천치바보들의 허황한 망상의 산물이다.

자주로 존엄높고 일심단결로 백승의 위력을 떨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체제불안정》이라는 말자체가 성립될수 없다.

체제불안정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남조선괴뢰들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남조선의 반인민적인 파쑈통치제도는 정치적혼란과 무질서가 지배하고 멸망에로 줄달음치는 불안정하고 미래가 없는 썩은 제도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체제는 괴뢰들이 겪고있는 항시적인 정치적불안과 통치위기의 주되는 요인이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은 미국의 식민지정책, 대조선지배전략에 의해 극도의 정치적혼란과 위기의 력사를 이어왔다.

미국은 남조선을 강점한 후 식민지괴뢰정권을 조작하기 위해 인민위원회들을 강제로 해산하고 정치적반대파들을 닥치는대로 제거하면서 불법무법의 《단선단정》놀음을 벌려놓았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으며 결국 4. 3인민봉기와 같은 대중적인 인민항쟁으로 이어졌다. 그에 대한 미국의 야수적인 탄압만행으로 온 제주도가 피로 물들었다.

미국은 저들의 식민지파쑈폭압통치에 항거하여 남조선인민들이 4. 19인민봉기에 떨쳐나서자 극도의 위구심에 사로잡혀 박정희군사깡패를 내몰아 류혈적인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로 하여 4. 19인민봉기의 열매는 무참히 짓밟히고 악명높은 군사독재체제가 수립되였다. 《유신》독재자가 미국의 뒤받침밑에 파쑈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승공통일》야망을 실현하려고 미쳐날뜀으로써 남조선에서 민주세력과 매국세력사이의 대립과 갈등은 극도에 달하고 남조선은 스산한 파쑈의 란무장, 인권동토대로 전락되였다.

미국이 쓸모없게 된 《유신》독재자를 제거하고 새로운 군사파쑈독재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도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정의로운 항쟁은 계속되였으며 이것은 괴뢰통치배들을 극도의 위기에로 몰아넣었다. 남조선에서 《문민정권》의 출현으로 군부독재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하지만 그것은 빛갈좋은 개살구나 다름없었다.

미국은 교활하게도 저들의 구미에 맞게 주구들을 갈아대면서 남조선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를 좌우지하여왔다. 현 괴뢰정권하에서 빚어지고있는 각 정치세력들사이의 권력다툼, 그로 인한 사회적혼란도 남조선을 틀어쥐고 저들의 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미국의 배후조종과 음모, 계획에 따른것이다. 《위킬릭스》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관이 괴뢰대통령후보들에 대한 감시명단을 작성해놓고 매 인물에 대한 판단과 선별놀음, 그에 기초한 막후공작을 벌린 사실을 공개한것은 괴뢰정치인들을 손아귀에 거머쥔 실권자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준다.

강도가 뛰여든 집안이 조용할리 만무하다. 괴뢰들이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였지만 그로 하여 초래된것은 지속적인 정국혼란과 함께 반역정책에 대한 인민들의 규탄과 배격, 날로 더해가는 《정권》위기뿐이다.

남조선은 인민을 등진 괴뢰통치배들의 반역정치, 폭압통치로 하여 위기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는 극도로 불안정한 사회이다.

지금 현 괴뢰통치배들은 《유신》독재의 망령을 되살리며 온 남조선땅을 파쑈독재가 살판치는 인권유린의 란무장, 민주의 페허지대로 전락시키고있다. 정보모략기관들의 민간인사찰과 생존권을 요구하는 인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최루액사용, 파쑈악법을 동원한 《종북》세력척결소동 등 군부독재시기에나 볼수 있었던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근로인민들이 도저히 마음놓고 살수 없고 그로 인한 반《정부》투쟁의 불길이 도처에서 치솟고있는것이 현 남조선사회의 실태이다.

어디 그뿐인가. 《대통령》선거자금사건, 정윤회국정개입사건, 성완종사건 등 괴뢰집권세력의 특대형부정부패사건으로 인한 정치적혼란과 갈등은 절정에 달하고 사회는 죽가마끓듯 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괴뢰집권자의 지지률이라는것은 땅바닥에 나딩굴고 반《정부》삐라들이 매일같이 뿌려지고있다. 괴뢰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하여 빚어진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는 온 남조선을 숨막히는 공포와 불안속에 몰아넣고 그에 분노한 인민들의 대중적인 반《정부》시위투쟁이 도처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지어 괴뢰집권층인물들까지 박근혜의 독단과 전횡에 반기를 들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현 괴뢰집권자가 임기 3년도 못되여 말기증세를 보이고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은 공연한것이 아니다. 현실은 바로 이렇다.

괴뢰들이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력한 우리 공화국을 제아무리 악의에 차서 헐뜯어도 그것은 공정한 여론의 조소와 규탄만을 자아낼뿐이다.

남조선괴뢰들이 감히 《체제불안정》이니 뭐니 하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함부로 헐뜯는것은 종국적멸망을 눈앞에 둔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친미사대로 망조가 들고 부정부패로 곪아터지고있으며 파쑈폭압으로 제눈을 찌르는 괴뢰보수패당을 남조선인민들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은 제코도 못 씻는 주제에 그 누구의 《불안정》이니 뭐니 하고 어이없이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괴뢰들은 그 누구를 넘겨다볼 경황이 없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정의 시한탄을 안고 무덤길을 재촉하고있는것은 괴뢰들자신이기때문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