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가증스러운 친일매국의 더러운 혈통

 

최근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강제징용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에는 허리를 굽혀 사과한 일본의 미쯔비시재벌측이 남조선의 강제징용피해자들의 보상요구에 대해서는 1965년에 체결된 남조선일본《협정》에 의해 《모든 보상이 끝났다.》고 우기면서 보상은 물론 사과조차 거부하고있다.이것이 남조선인민들의 격분을 자아낸것은 응당하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박근혜패당이 일본 미쯔비시재벌의 오만한 처사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시늉을 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이 남조선당국을 하인취급하며 마구 발길질을 하는데도 항변 한마디 못하고 빚진 종처럼 묵묵히 끌려만 다니는 괴뢰들이고보면 별로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근혜패당이 그 모멸의 발길에 채이면서도 일본을 계속 상전처럼 섬기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얼마전에 드러났다.남조선의 한 신문이 《유신》독재자와 일본 미쯔비시재벌사이의 《특별한 인연》과 유착관계에 대하여 폭로한것이다.

미쯔비시재벌로 말하면 일제가 조선반도와 중국,동남아시아지역을 침략할 때 무기들을 생산보장한것으로 하여 《일본의 병기창》으로 악명떨친 전범기업이다.신문에 의하면 미쯔비시재벌은 전쟁장비생산을 위해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징용으로 끌어가 혹사시키고 지어 나어린 소녀들까지 군수공장에서 가혹하게 부려먹었다.

치떨리는 죄악의 력사를 이어온 미쯔비시재벌은 1960년대에 뻐젓이 남조선에 진출하여 제철소건설 등 큼직한 대상들을 독점하다싶이 하면서 막대한 리윤을 빨아냈다.신문은 그것이 《유신》독재자와 미쯔비시재벌사이의 유착관계때문이라고 까밝혔다.그에 대해 보기로 하자.

박정희역도는 1963년 괴뢰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00만US$를 받은것을 비롯하여 여러 기회에 미쯔비시재벌로부터 막대한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다.결국 역도는 미쯔비시재벌이 던져준 돈을 뿌리며 《대통령》벙거지를 썼다.감지덕지한 역도는 이 재벌의 고위인물을 만났을 때 《대통령》의 체면도 다 줴버리고 그 무슨 《청렴하고 경륜이 있는분》이니 뭐니 하고 개여올렸으며 그후에는 직접 전화까지 걸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와 수시로 접촉하였다.그 과정에 박정희역도는 남조선경제의 명맥을 통채로 미쯔비시재벌에게 떠맡기였고 이로 하여 남조선기업체들은 미쯔비시재벌의 배를 불리여주는 예속적인 하청업체,가공기지로 전락되게 되였다.이것은 《유신》독재자와 미쯔비시재벌사이의 《특별한 인연》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아직 그와 관련된 많은 부분들이 흑막속에 가리워져있다.하지만 드러난 몇가지 사실만으로도 《유신》독재자와 미쯔비시재벌이 추진한 《경제협력》의 리면에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가 비껴있다는것을 알기에는 충분하다.

신문은 박정희역도와 미쯔비시재벌사이의 더러운 유착관계는 덮어버릴수 없는 문제이며 더우기 현 괴뢰당국자가 침묵한다고 하여 없었던 일로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신문의 이 폭로기사에 의해 박정희역도가 일본이 던져준 몇푼의 돈을 받아먹은 대가로 조선민족앞에 저지른 일제의 죄악을 눈감아준것도 모자라 미쯔비시재벌을 끌어들여 특혜를 주는 등으로 백년숙적의 배를 불리여준 매국적죄악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현 괴뢰집권자는 기회만 있으면 그 무슨 《기적》이니 뭐니 하며 《유신》독재시대를 미화분식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보잘것없는 돈 몇푼에 매수되여 민족의 존엄과 넋,남조선의 경제명맥을 일본에 깡그리 팔아먹은 애비의 추악한 친일매국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다.

《유신》독재자의 더러운 친일근성은 현 괴뢰집권자에게 그대로 이어졌다.최근 일본이 과거 조선인강제징용시설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뻐젓이 등록하며 오만하게 놀아대고 그중 일부 시설을 운영해온 미쯔비시재벌이 강제징용피해자들의 보상요구를 거부하고있는데 대하여 박근혜패당이 입을 다물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며칠전에는 현 괴뢰집권자의 동생인 박근령까지 나서서 용납 못할 친일망언을 늘어놓았다.야스구니진쟈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것》이라느니,그것을 비난하는것은 《내정간섭》이라느니 하며 과거의 침략범죄를 미화하고 재침을 기도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공공연히 두둔한것이다.박근령은 지어 왜 일본수상이 바뀔 때마다 과거사문제에 대해 사과하라고 하느냐고 떠들어 남조선 각계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냈다.

친일에 얼마나 환장했으면 이런 추태까지 부리겠는가.피는 속일수 없다고 박근혜족속들이야말로 애비의 친일근성을 뼈속까지 물려받은 역적들이다.

꼬물만 한 민족적존엄과 자존심도 없이 사대매국과 외세의존으로 잔명을 부지해가며 분별없이 날뛰는 일본반동들에게 재침의 길을 서슴없이 열어주는 괴뢰역적패당을 절대로 그냥 둘수 없다.

우리 민족이 백년숙적 일본으로부터 지난날 조선인민앞에 저지른 몸서리치는 죄악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 피맺힌 한을 풀자고 해도 남조선에서 쓸개빠진 매국역적의 무리를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