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3일 로동신문

 

론평

친일에 환장한 역적무리의 추태

 

괴뢰들이 우리가 새로운 표준시간을 설정한데 대해 무슨 큰 변이나 난것처럼 야단치고있다.

지난 10일 박근혜는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라는데서 우리의 표준시간설정을 걸고들며 《남북협력과 평화통일노력에 역행》하는것이라고 비린청을 돋구었다.그리고 《분단고착》이니,《고립의 길》이니 하며 제나름대로의 망발을 마구 줴쳐댔다.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고 괴뢰통일부 대변인이라는자도 《일방적인 표준시변경》이니,《국제관례》니 하며 《남북교류협력과 표준시간》에 대해 저들과 《협의》를 해야 한다는 가소로운 수작을 내뱉았다.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덮어놓고 헐뜯으며 악담질을 일삼는 괴뢰보수패당의 그 못된 버릇은 갈데 없다.

표준시간을 정하는 문제는 주권국가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로서 그 누구도 그에 대해 가타부타 할 리유가 없다.

우리 민족은 이미 국제적기준에 따르는 표준시간을 사용해왔다.그러나 지난 세기초 일제는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조선민족말살책동에 광분하면서 우리의 표준시간을 빼앗고 저들의 도꾜시간을 강요하였다.

우리가 조국해방 70돐을 맞으며 평양시간을 새로 제정한것은 일제에게 빼앗겼던 표준시간을 되찾고 민족사를 바로잡으며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려는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의 반영으로서 내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의 언론들도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조치를 일제잔재청산을 위한 정당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새로운 평양시간이 《우리 나라의 시간》이고 《전통적인 조선반도의 시간》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를 비롯한 괴뢰역적패당이 그 무슨 《국제관례》니,《의견무시》니 하며 우리의 표준시간제정을 악랄하게 헐뜯고있는것이야말로 동족대결과 친일사대매국에 미친자들의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망동이다.

입은 삐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고 했다.오히려 표준시간문제와 관련하여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아야 할 당사자는 다름아닌 현 괴뢰집권자이다.

남조선에서도 한때 조선반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시간을 사용한적이 있었다.그러나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박정희역도는 《준전시상황》이니,《전쟁수행》을 위해서는 《일본과 시간이 같아야 한다.》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으며 그것을 과거 일제가 정한 시간으로 되돌려놓았다.

박근혜로서는 온 겨레의 대일결산의지로 보나 또 애비의 죄악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보나 우리의 표준시간제정을 심중히 대하는것이 옳은 처사이다.그러나 역도는 졸개들을 모아놓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듦으로써 우리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감에 쩌들고 사대매국에 환장한 자기의 추악한 반역적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괴뢰패당의 추태야말로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영원히 빛내이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며 모독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우리의 표준시간제정을 악랄하게 시비질하고있는 박근혜패당의 망동이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범죄적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데 있다.

최근 괴뢰패당은 말로는 《대화》에 대해 떠들면서도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도발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괴뢰들은 우리의 준렬한 단죄규탄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함께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으려 하고있다.이런 속에 박근혜까지 나서서 우리의 정당한 표준시간설정을 악의에 차서 시비질한것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질주하려는 역적무리의 흉악한 속심을 뚜렷이 폭로해주고있다.

북남관계가 좀처럼 파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군사적대결의 극한점으로 치닫고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은 더없이 명백하다.

죄는 지은데로 가고 누워서 뱉은 침은 제 낯짝에 떨어지기마련이다.

박근혜패당은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책동에 기승을 부릴수록 그것이 반역《정권》에 대한 온 민족의 분노와 증오만을 폭발시키고 그로 하여 저들의 종국적파멸이 앞당겨질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