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도발과 위협의 장본인은 누구인가

 

거짓말을 밥먹듯 하며 민심을 기만,우롱해온 괴뢰집권자에게 특등거짓말쟁이라는 락인이 찍혔다는것은 모르는바 아니다.그러나 박근혜가 너무도 뻔한 사실을 놓고 강짜를 부리고있는데 대해서는 경악을 금할수 없다.박근혜가 《8.15경축사》라는데서 《북의 도발위협》과 《핵문제해결》을 부르짖으며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든것은 도적이 매를 든 격이다.

도대체 도발과 위협의 장본인이 누구인가.

내외가 공인하고있는바와 같이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어떻게 하나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갈 확고한 결심밑에 그야말로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그러나 괴뢰집권자는 정초부터 《확고한 안보와 대응능력을 완벽》하게 갖추는것이 《대화의 전제》라고 기염을 토하면서 대결과 전쟁을 공공연히 선동하였다.하루가 멀다하게 《북의 도발과 위협》,《핵포기》와 《변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의 로선과 정책,존엄높은 체제를 마구 헐뜯은것도,《북의 반발》이 두려워 《북인권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지껄이며 《국회》에서 《북인권법》을 빨리 통과시키라고 극구 부추긴것도,어떤 경우에도 《합동군사연습은 예정대로 진행》되여야 한다느니,《전쟁을 잊으면 안된다.》느니 하는 호전적망발들을 탕탕 줴치면서 졸개들을 북침전쟁도발에로 내몬것도 다름아닌 박근혜이다.괴뢰집권자의 망동에 따라 남조선에서는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과 반공화국삐라살포,《인권》모략소동이 매일과 같이 벌어졌다.오늘 북남관계가 정치군사적대결의 극한점에 이르고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치닫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박근혜가 이번에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악랄하게 걸고든것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우리가 무조건 핵을 포기하여야 한다는 그의 억지주장은 흑백을 완전히 전도하고있다.

원인이 없는 결과란 절대로 있을수 없다.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핵전쟁도발소동에 의해 생겨난것이다.내외호전광들의 핵위협,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이 없었더라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는 애당초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며 핵전쟁위험도 존재하지 않을것이다.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자면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핵공갈과 위협,북침전쟁위험부터 제거되여야 한다.괴뢰집권자가 제아무리 《북핵위협》과 《북핵포기》를 부르짖어도 그것은 눈감고 아웅하는 격의 부질없는짓이다.진실은 어디까지나 진실로 남아있기마련이다.

괴뢰집권자가 《8.15경축사》라는데서 《북의 도발과 위협》을 떠들며 17일부터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다는것을 선포한것은 대화,평화와 담을 쌓은 역도의 추악한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북의 위협》을 막고 그 무슨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다는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미국과 괴뢰들이 합동군사연습이 순수 《방어》를 목적으로 한것이며 지금까지 《년례적으로 투명성있게 공개적》으로 진행되였다는 케케묵은 주장을 들고나오는것은 공정한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이며 우롱이다.원래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자들일수록 파렴치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법이다.력대적으로 미국과 괴뢰들은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면서 《북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저들이 감행하는 전쟁연습을 합리화,정당화해왔다.하지만 북으로부터의 《위협》이란 있어본적이 없다.위협이 있었다면 미국과 괴뢰들로부터 오는 북침핵전쟁위협뿐이였다.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들의 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될 때마다 조선반도에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군 하였다.내외호전광들이 합동군사연습을 년례행사처럼 벌려놓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항시적인 군사적위협을 가하다가 불의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범죄적흉계의 뚜렷한 발로이다.력사와 현실은 《북의 위협》이란 도발자들이 저들의 침략적기도를 가리우기 위해 꾸며낸 파렴치한 모략설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북침핵시험전쟁이다.선제공격각본에 따른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작전수행절차와 실동능력을 숙달완성하고 괴뢰군과 행정기관,민간의 전쟁준비상태를 《총체적으로 점검,개선》하는것이 이 전쟁연습의 기본목적으로 되고있다.주권국가를 상대로 핵선제타격과 《제도전복》을 노린 《대량살상무기 탐지,제거》훈련,《북안정화 및 민정이양작전》훈련을 감행한다는 자체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뚜렷이 부각시키고있다.

도발이면 이보다 더한 도발,위협이면 이보다 더한 위협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도리여 제편에서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여론을 오도하는것은 철면피의 극치로서 특등거짓말쟁이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추태이다.억지를 부려도 정도가 있다.

인간이 짐승과 구별되는 점의 하나는 부끄러워할줄 아는것이다.괴뢰집권자가 미국의 대조선정책에 추종하여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공화국도발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면서 북남관계를 최대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저들의 엄청난 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도리여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고 발악하고있는것은 박근혜야말로 이미 인간이기를 그만둔 역겨운 추물이라는것을 말해준다.

괴뢰집권자는 《8.15경축사》에서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전해나섬으로써 우리와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원쑤임을 스스로 드러냈다.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다는 말이 있다.우리는 박근혜일당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죄악을 빠짐없이 기록하고있으며 그것을 반드시 계산할것이다.

괴뢰집권자가 구린내나는 입질을 통해서 얻을것이란 더 큰 수치와 종국적파멸뿐이다.그러니 입뚜껑을 꼭 닫고 조용히 앉아 속죄하며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는것이 현명한 처사가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