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 얼굴에 흙탕칠을 한 역적
괴뢰집권자가 메주먹을짓을 또 하였다.그 무슨 《8.15경축사》라는데서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이니,철도와 도로련결이니,《리산가족》상봉이니 하고 요사를 떨어 세상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것이다. 북남관계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긴장상태에 처한 지금 바지벗고 장도칼 차는 격으로 놀아댄 박근혜의 추태가 파렴치한 기만의 극치라는데 대해서는 더 론할 필요도 없다.그러나 그것이 제 얼굴에 침뱉는 어리석은 바보짓이라는데 대해서만은 한마디 하지 않을수 없다. 우선 괴뢰집권자는 그 무슨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나발로 이미 뒈진 제 애비의 면상을 후려갈겼다. 군사분계선일대에는 《유신》독재자 박정희역도가 짐승도 오갈수 없게 쌓아놓은 분렬의 철근콩크리트장벽이 있다.군사분계선일대야말로 언제 전쟁의 총포성이 울릴지 모르는 세계최대의 열점지대이다.그런데 괴뢰집권자가 이런 곳을 《공원》화하겠다니 이것이야말로 민족분렬의 흉물스러운 장벽을 구축하여 강토의 허리를 두동강낸 애비의 천추에 용서 못할 역적죄를 스스로 광고하는노릇이 아니겠는가. 사실상 박근혜가 해야 할것은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이 아니라 민족분렬의 장벽을 당장 허무는것으로 애비가 민족앞에 저지른 엄청난 죄악을 늦게나마 씻는것이다.이것을 외면하고 《평화공원》조성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며 돌아쳐야 조소와 망신밖에 당할것이 없다. 괴뢰집권자가 철도와 도로련결에 대해 떠든것도 자기의 반통일적범죄행위를 드러내는 꼴이다.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남사이에는 끊어진 철도와 도로는 물론 하늘길,배길도 이어지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펼쳐졌다.그런데 북과 남의 우리 겨레가 자주통일의 열망을 안고 서로 오가던 그 길을 다시 가로막은 반통일역적이 누구인가.대결의 골동품인 《5.24조치》를 붙들고 북남협력사업을 갖은 구실을 붙여 사사건건 파탄시킨 박근혜는 애당초 《교류》와 《협력》에 대해 입에 올릴 꼬물만 한 자격도 없다. 이제 와서 박근혜가 구태여 철도와 도로련결이니 뭐니 하고 힘들게 외워댈 필요도 없다.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는 북남사이의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비롯한 모든 문제들의 해결방도가 뚜렷이 명시되여있다.북과 남의 협력과 교류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텅 빈 《협력》보따리나 풀어헤치며 여론을 오도하지 말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리행에 나서야 한다. 괴뢰집권자가 《리산가족》상봉을 떠들면서 그것이 마치 우리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하는듯이 철면피한 나발을 불어댄것도 제 얼굴에 흙탕칠을 하는짓이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들어앉아 반공화국대결소동을 악랄하게 벌리는 속에서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행사가 진행될수 있은것은 우리의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의 결과였다. 하다면 박근혜패당은 흩어진 가족,친척상봉과 관련하여 무엇을 한것이 있는가.《리산가족》상봉에 대해 뻔질나게 외워대며 생색만 내고 실지로는 우리를 반대하는 정치군사적도발로 그 실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지 않았는가.그 주제에 무슨 할 말이 있어 《리산가족》상봉이 어쩌니저쩌니 하며 나발질인가.역도가 제손으로 북남교류와 인도주의협력사업에 차단봉을 가로질러놓고 《리산가족》상봉을 떠드는것은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다. 괴뢰집권자는 북남사이의 협력,교류문제와 관련하여 남을 걸고들기 전에 자기의 못된 처사부터 돌이켜보고 그에 대해 온 민족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 본사기자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