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식민지노복의 민망스러운 추태

 

미국의 철저한 주구집단,장장 70년세월 미국에 의존하며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대가로 《정권》을 유지해온 민족반역의 무리가 바로 남조선괴뢰통치배들이다.이번에 괴뢰집권자가 굳이 8.15를 맞으며 무슨 연설을 하려 했다면 그것은 응당 지난 70년간 미국의 식민지주구로 잔명을 부지하면서 민족을 망신시키고 북남대결을 심화시킨 저들의 엄청난 죄악에 대해 사죄하는것으로 되여야 할것이였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 무슨 《경축사》라는데서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과 반역의 수치스러운 길을 걸어온 저들의 범죄의 력사를 파렴치하게 미화하였다.그야말로 언어도단이 아닐수 없다.자주권실현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꿈을 짓밟고 반세기가 넘도록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해온 미국의 범죄적인 남조선강점사에 대해서는 찍짹소리없이 도리여 동족을 악의에 차서 걸고드는 대결망발만 지독하게 늘어놓은 괴뢰집권자의 추한 몰골을 본 온 겨레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가관은 제것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이 외세에 의존하여 겨우 목숨이나 부지하는 박근혜역도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 무슨 《도약》이니 뭐니 하며 허망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사실이다.외세의존에 환장하여 제 정신마저 잃으면 이렇게 머저리가 되는 법이다.

지난 70년세월의 력사를 다 꼽을것도 없다.현 괴뢰집권자는 《경제민주화》니,《복지》니 하면서 《선진국》흉내를 내군 하였다.하지만 오늘 남조선의 현실은 역도의 수작과는 너무도 판이하다.경제는 엉망진창이 되고 인민들의 생활처지는 극도로 처참하다.수백만세대가 제 집이 없이 세방이나 주택이라고 할수 없는 곳에서 살아가고 실업자와 방랑자는 거리를 메우고있다.청년실업사태는 해소될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있다고 한다.남조선의 자살사태도 세계최악이다.그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민생은 더이상 기댈 곳이 없다.기나긴 어둠의 동굴 한가운데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하였다.남조선주민의 대다수가 《다시 태여난다면 다른 나라에서 태여나고싶다.》고 자기 심정을 터놓았다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하다면 과연 무엇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이 이런 험악한 불행과 고통,죽음의 나락에 빠지고있는것인가.다름아니라 미국에 자주권을 빼앗겼기때문이다.

해방후 남조선에 침략의 군화발을 들이민 미국은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짓밟으며 식민지지배를 강화함으로써 사회의 자주적,민주주의적발전을 철저히 가로막아왔다.미국은 남조선의 정치는 물론 경제적명맥을 틀어쥐고 인민들의 피땀을 짜내면서 저들의 배를 불리워왔다.지난 2012년 남조선의 여러 회사들이 미국회사들의 소송에 련이어 걸려들어 거액의 배상금을 부과받은 사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당시 남조선의 한 회사는 이로 하여 지난 20년간 투자한 공장의 운영까지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에 몰리게 되였다.이런 방법으로 미국기업체들이 2014년 한해동안에 남조선기업들로부터 빼앗아간 자금규모만도 무려 102억US$에 달했다.

미국은 남조선에 상품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상품을 더 많이 수입하도록 강요하고있는가 하면 알곡시장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쌀시장마저 통채로 개방하게 하였다.이것은 남조선경제를 더욱 파국에 몰아넣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있다.외신들이 《남조선경제는 미국에 황금알을 낳아 섬겨바치는 식민지암닭》,《미국경제가 기침을 하면 몸살을 앓는 부실경제》라고 야유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의 길안내자가 되여 민족을 반역하는 더러운 앞잡이가 바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이다.특히 력사상 최악의 친미반역집단인 박근혜《정권》이 등장하면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체제는 일층 강화되고있다.

지난해 오바마의 서울행각때 《벌을 서는 학생,결재받는 주구》라는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부끄럽고 망신스러운 풍경을 펼친 박근혜의 추태는 사대매국과 숭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너절하고 치사한 식민지사환군,미국의 노복으로서의 그의 추한 몰골을 적라라하게 보여주었다.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는 박근혜패당과 같은 희세의 친미사대매국노들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는 종식될수 없고 더우기 그 무슨 《도약》이란 상상조차 할수 없다.

박근혜역도가 8.15를 맞으며 파렴치하게도 쭈글쭈글한 상판을 내밀고 《도약》이니 뭐니 하고 장광설을 늘어놓았지만 남조선인민들은 더러운 친미역적에게 침을 뱉고있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