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백년숙적을 편드는 추악한 친일역적가문

 

지금 온 겨레는 박근혜일가족속들의 추태를 지켜보며 대끝에서 대가 나고 싸리끝에서 싸리난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얼마전 괴뢰집권자는 우리가 백년숙적 일제의 죄악을 결산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해나갈 의지밑에 새로운 표준시간,평양시간을 제정한데 대해 못마땅해하면서 독설을 마구 늘어놓았다.박근혜는 《사전협의나 통보》도 없었다느니,《유감》이라느니 하고 앙탈을 부리다 못해 나중에는 《고립》이니,《역행》이니 하는따위의 악담질도 서슴지 않았다.

물론 박근혜의 경망스러운 입질이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헐뜯는 체질적악습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괴뢰집권자가 이번에 우리의 표준시간제정에 대해 입에 게거품을 물고 걸고든것은 골수에 꽉 들어찬 친일매국근성의 필연적산물이다.

현 괴뢰집권자의 애비인 《유신》독재자가 을사오적을 찜쪄먹는 특등친일주구라는것은 세상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1939년 당시 소학교 교사노릇을 하던 역도는 응시나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장교들을 길러내기 위해 세운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라고 쓴 혈서까지 써바치며 상전에게 《충성》을 맹약했다.이름까지 일본식으로 바꾼 역도가 얼마나 일제에게 아부굴종하며 친일매국에 열을 올렸는가 하는것은 그가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면서 표창으로 금시계를 받고 일본륙군사관학교시절에는 《특등일본인》으로 불리웠으며 졸업후에는 애국자들에 대한 토벌과 학살에서 악명을 떨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제2의 리완용이가 되더라도 회담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떠벌이면서 일본과 굴욕적인 매국협정을 체결하여 일제의 죄악을 덮어버린것도,《반일은 시대착오》라는 망언을 내뱉으며 남조선사회전반에 친일기운을 극구 고취한것도 다름아닌 박정희역도이다.

극악한 친일매국노로서의 역도의 정체는 표준시간문제를 대하는데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남조선에서도 한때 조선반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시간을 사용한적이 있었다.그러나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박정희역도는 《준전시상황》이니,《전쟁수행》을 위해서는 《일본과 시간이 같아야 한다.》느니 하는 망발을 줴쳐대며 일제가 정한 도꾜시간을 되살려놓았다.

일본을 할애비로 섬기면서 나라와 민족을 송두리채 팔아먹은 이런 추악한 매국역적의 피를 이어받은 현 괴뢰집권자가 일제에게 빼앗겼던 표준시간을 되찾고 외곡말살된 민족사를 바로잡으려는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조치를 달가와할리 만무한것이다.바로 그래서 피는 속일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더우기 문제는 박근혜의 일가족속들이 지금 서로 뒤질세라 친일역적질에 열을 올리고있는 사실이다.

현 괴뢰집권자의 동생이라고 하는 박근령은 얼마전 일본의 과거죄악을 두둔하는 망발을 줴쳐대여 남조선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그가 한 일본언론과의 《특별대담》이라는데서 일본군성노예문제 등을 비롯하여 《과거사문제에 대해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것은 부당》하다느니,야스구니진쟈참배는 《후손이 조상을 찾아가는것》이므로 그것을 비난하는것은 《내정간섭》이라느니 하는 경악을 자아내는 친일망언을 늘어놓은것이다.지어 일본왕을 《천황페하》로 개여올리면서 과거사문제를 가지고 일본과의 갈등을 자꾸 빚어내는것은 《창피한 노릇》이라고 피대를 돋구었다.그야말로 일제의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로 하여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당한 우리 겨레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지난 12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집회에서는 한 피해자할머니가 일본의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여 자기 몸에 불을 다는 눈물겨운 광경이 펼쳐졌다.일본정부를 상대로 법정싸움을 벌리고있는 다른 피해자할머니들도 괴뢰당국이 나서줄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런데 괴뢰집권자의 동생이라는 년은 일제의 과거침략범죄를 미화하면서 친일매국을 공공연히 선동하고있는것이다.

이렇게 놓고보면 박근혜나 박근령의 몸에서는 분명 조선민족의 피가 아니라 뜨물이 흐르고있다.

박근령이 얼마나 더러운 친일역적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살펴보자.

일본행각을 마치고 김포비행장에 내린 박근령은 남조선에서 자기의 친일망언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는데 대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하는 식으로 각계의 비난에 항변해나섰다.지어 일본이 지난날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었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무계한 나발까지 불어댔다.제 애비의 친일행위에 대해서는 《그럼 우리가 친일을 하고 친미를 해야지 친북을 하면 되겠느냐.》고 피대를 돋구었다.그야말로 횡설수설하던 나머지 자기의 본심을 그대로 말짱 드러내보인것이다.

박근혜가 자기 동생이 벌려놓은 추태에 대해 침묵으로 찬동을 표시한것은 그리 놀라운것이 아니다.

박근령의 남편이라는자의 꼴은 또 어떤가.

현재 공화당총재의 탈을 쓰고있는 이자는 자기 녀편네의 망언에 대해 일본과의 관계를 《시대적상황에 맞추어야 한다.》는 뜻이였다고 극구 비호해나섰다.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리퍼트가 칼세례를 받았을 때 그가 입원한 병원앞에 쭈그리고앉아 그 무슨 《석고대죄단식》놀음이라는것을 벌려놓아 만사람의 조소를 받은 역겨운 친미역적이 이번에는 자기 녀편네의 역성을 들어 각계의 조롱거리가 되였다.

보다싶이 박근혜와 그 족속들이야말로 《유신》독재자의 친일근성을 뼈속까지 물려받은 천하의 역적들이 분명하다.

우리의 평양시간제정과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에서는 외세와 반역무리들때문에 짓밟힌 민족의 정기를 되살리고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각계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다.

박근혜와 그 족속들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한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조치들에 한사코 도전하고있는것을 우리 민족은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다.

매국의 혈통을 잇고 반역질을 일삼는 박근혜와 그 일가족속들이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고하는것은 시간문제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