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미치광이들의 구차스러운 변명

 

괴뢰들이 우리가 북침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거듭 요구한데 대해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며칠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방어적이고 년례적이며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수작질하면서 저들의 도발적인 북침불장난소동을 또다시 정당화해나섰다.

그 무슨 《방어적》이니,《년례적》이니 하는것은 미국과 괴뢰들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합리화하기 위해 늘어놓고있는 판에 박힌 수작이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한마디로 말하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는 물론 성격과 내용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조금도 의심할바 없는 북침핵전쟁연습이다.

미국과 괴뢰들은 해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면서 그것을 남조선미국합동무력의 북침전쟁수행능력을 총점검,강화하고 괴뢰행정기관과 민간의 전쟁동원태세를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아왔다.괴뢰들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처음으로 벌리던 시기에 벌써 《전쟁을 이끌어나갈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증명》했다고 쾌재를 올린 사실은 이 불장난소동의 침략적성격을 그대로 립증해주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릴 때마다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처한다고 떠들면서 감히 우리 수뇌부를 노린 특수전훈련을 벌리였는가 하면 《북의 핵,미싸일제거》를 위한 훈련까지 감행하였다.심지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평양점령》과 핵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이라는데 대해 숨기지 않으면서 그 무슨 《점령지역에 대한 통치》를 위한 《안정화 및 민정이양》훈련까지 광고하며 전쟁열을 고취하여왔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남조선에서 현 괴뢰정권이 등장한 이후 더욱 강화되였다.괴뢰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간판밑에 《서북도서종합방어훈련》,대테로종합훈련,대침투종합훈련 등 각종 명목의 훈련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으면서 북침작전능력강화를 위해 기승을 부리였다.그것으로도 모자라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북침핵선제공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을 이 전쟁연습에 적용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고 분별없이 날뛰였다.

올해에도 다를바 없다.지금 남조선의 전역에서는 북침전쟁열에 들떠 돌아치는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이 산과 들을 누비고있으며 하늘과 바다에는 수많은 함선과 비행기들이 공격작전연습을 벌리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남조선괴뢰들은 그 무슨 《총력전훈련》이니 뭐니 하며 수많은 민간인들까지 이 전쟁연습마당에 끌어내여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불어넣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최근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벌어진 《지뢰폭발》사건이라는것을 우리와 련결시키고 이어 《북포탄발사》사건을 조작하여 그것을 구실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도수를 높이고있는 사실이다.괴뢰들은 지금 《북이 또 다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 무슨 《강력대응》과 《혹독한 대가》에 대해 떠들어대고있다.얼마전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는 《강력한 대응》이니,《조건반사식대응》이니 하고 줴치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외세의 방대한 침략무력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도발적인 침략전쟁연습에 미쳐날뛰고있는자들이 저들의 불장난소동에 《방어》의 간판을 붙이는것이야말로 파렴치성의 극치이다.

괴뢰호전광들이 제아무리 오그랑수를 부리여도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북침핵전쟁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저들의 흉악한 몰골은 결코 가리울수 없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