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4일 로동신문

 

력사는 침략자,도발자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기록하게 될것이다

 

론평

자멸의 함정을 파는 어리석은 망동

 

지금 온 세계가 조선반도정세를 심각한 우려와 불안속에 주시하는 속에 사태는 더욱더 험악한 국면에로 치닫고있다.군사적도발에 환장하여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괴뢰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이 바로 그 원인이다.

치마두른 호전광 괴뢰집권자부터가 전쟁풍구질에 여념이 없다.지난 21일 전선서부지역에 도사린 괴뢰제3야전군사령부에 나타난 박근혜는 《현황보고를 청취》한다,《대비태세를 점검》한다 하면서 그 무슨 《단호한 대응원칙》을 광고하려고 모지름을 썼다.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역도도 술먹은 개처럼 정신없이 날치고있다.

21일 이자는 그 무슨 《대국민담화》라는데서 저들의 심리모략방송을 《북의 지뢰도발》에 따른 《응당한 조치》로 변명하면서 《가차없이 응징》하겠다느니,《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느니 하고 호전적폭언을 마구 줴치였다.역도는 이날 전군지휘관화상회의라는것도 열고 《굳은 결기》니 뭐니 하며 졸개들앞에서 어울리지도 않는 객기를 부리였다.전쟁의 불찌를 마구 날리는 괴뢰패당의 이 위험천만한 망동을 단순히 제 처지도 모르고 헤덤비는 리성잃은 호전광들의 무모한 허장성세로만 볼수 있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괴뢰호전광들의 광란은 이미 짜놓은 전쟁각본에 따른 의도적인 연출이다.그것은 저들이 조작한 《지뢰폭발》사건과 《북포탄발사》사건을 내외에 적극 여론화하면서 그것을 구실로 대결국면을 더욱 첨예화하여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범죄행위이다.

지금 괴뢰들의 대결정신병은 완전히 말기상태에 이르렀다.모든 행정기관을 비상근무체제에로 전환시킨것도 그렇고 괴뢰군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하고 정보원,경찰 등 파쑈폭압기구들의 경계강화조치를 남조선전역으로 확대한것 등은 전쟁전야에만 볼수 있는 히스테리적망동이다.지어 괴뢰패당은 미국상전과 야합하여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을 가동시키면서 북남사이의 무장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제침략군을 끌어들여 사태를 순식간에 전면전쟁에로 확대할 흉계까지 꾸미고있다.

이러한 속에 괴뢰집권자와 그 수하졸개들이 련일 《응징》을 부르짖으며 저저마다 사태악화를 부채질하는것을 과연 무심히 대할수 있겠는가.눈오는 날 개 싸다니듯 기광을 부리며 전쟁구호를 합창하는 그 꼴은 력사에 악명을 떨친 전쟁광신자들의 망동을 훨씬 릉가한다.

이런 극악한 호전광들이 제멋대로 날치는 한 이 땅에 평화가 깃들수 없고 사람들이 한시도 마음편히 살수 없다는것을 온 겨레는 사무치게 절감하고있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이 괴뢰호전광들을 지체없이 그리고 단호하게 청산해버려야 한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은 증오와 복수로 불타는 백두산혁명강군의 서슬푸른 총검이 저들의 숨통을 겨누고있다는것을 꿈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한다.몇해전 연평도에서 우리에게 함부로 도발을 걸었다가 처참하게 얻어맞고 만신창이 되였던 그 수치와 악몽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다.이제 또다시 전쟁모험에 나선다면 그때와는 대비도 되지 않을 무자비한 불세례가 도발의 본거지들에 들씌워지게 될것이다.북침전쟁현훈증에 들떠 칼물고 뜀뛰기하는 괴뢰호전광들에게 다시한번 엄숙히 경고한다.그 누구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중구난방으로 떠들고있는 《새누리당》대표 김무성을 비롯한 보수얼간이들도 새겨들으라.

우리가 이미 엄숙히 선언하였듯이 백두산혁명강군은 도발자,침략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자비도 모른다.신성한 조국강토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외세와 민족반역의 무리를 모조리 짓뭉개버리고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깨끗이 청산해버릴 우리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민족의 원쑤들을 씨종자도 없이 격멸소탕하고 최후의 승리를 기어이 이룩하고야말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