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침을 선동하는 전쟁광신자

 

알려진것처럼 최근 괴뢰패당은 반공화국심리모략방송과 삐라살포,포사격도발 등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행위를 일삼으며 군사분계선 전 지역에 걸쳐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현재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대치상태가 얼마나 첨예한지 단 한발의 총탄에 의해서도 불과 불이 오가고 전면전쟁이 터질 판이다.게다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계속 요란하게 벌어짐으로써 정세는 거침없이 폭발국면에로 치닫고있다.쌍방사이에 아직 대규모적인 충돌이 없을뿐이지 사실상 전쟁은 시작된것이나 다름없다.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오늘의 위험천만한 정세는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을 구실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전쟁기운을 극구 고취하고 《응징》나발을 불어대며 북침을 로골적으로 선동한 괴뢰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의 필연적결과이다.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지금껏 남조선괴뢰들은 우리를 겨냥한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하고 그것을 구실로 호전적폭언을 줴치고 전쟁광기를 부리며 긴장을 고조시키였다.하지만 이번처럼 그렇듯 전쟁을 미친듯이 부르짖으며 리성을 잃고 헤덤빈적은 일찌기 없었다.

괴뢰당국자들이 직접 북침전쟁선동의 맨 앞장에서 날치고있다.

지난 15일 박근혜는 영문을 알수 없는 《지뢰폭발》사건이라는것을 거들며 그 무슨 《단호한 대응》에 대해 떠들었다.이어 17일에는 《국무회의》라는데서 《북도발에 따른 위협의 증대》니,《강력한 군사대비태세》니 하고 고아대면서 졸개들의 전쟁광기를 더욱 부추겼다.나중에는 미국과 함께 감행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좋은 기회》라고까지 력설해댔다.

청와대의 치마바람이 동족대결의 스산한 광풍으로 이어지는 속에 괴뢰합동참모본부의장 최윤희,괴뢰해병대사령관 리상훈을 비롯한 군부깡패들은 전연부대들을 개처럼 싸다니며 졸개들을 무모한 군사적도발에로 마구 내몰았다.지난 18일 전연부대에 나타난 최윤희역도는 심리전이 《심대한 타격수단》이라느니,《강력하게 응징》하라느니 하고 비린청을 돋구었다.리상훈역도도 최대열점수역인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 낯짝을 들이밀고 《모든것을 쏟아부어 응징》하라는 폭언을 내뱉았다.이자는 지난 시기의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이번의 《지뢰폭발》사건 등 각종 모략사건들을 거들며 전쟁연습에 내몰린 괴뢰군사병들에게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미친듯이 불어넣었다.

한편 괴뢰패당은 18일 미제가 북침전쟁도발을 목적으로 조작한 《판문점사건》과 관련한 추모식이라는것도 벌려놓고 력사적사실을 파렴치하게 외곡하면서 《도끼만행》이니,《살해》니 뭐니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헐뜯었다.이것이 모략적인 《북도발》설을 더욱 여론화하며 그것을 빗대고 긴장상태를 더한층 고조시키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뻔뻔스러운 추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민간인들까지 동족에 대한 적대감고취의 기본대상으로 삼고있는것이다.

괴뢰패당은 지금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북도발》이니,《생물무기공격》이니,《전시전환절차》니 하고 들볶으면서 사회전반에 살벌한 동족대결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얼마전에는 대규모적인 《통합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시민들과 나어린 학생들까지 화약내풍기는 훈련장에 끌어들이는 망동을 부리였다.

조선반도의 대결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첨예한 정세하에서 이렇듯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괴뢰들의 로골적인 전쟁선동행위가 어떤 엄중한 사태를 빚어내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남조선괴뢰들의 북침선동이야말로 반공화국심리모략과 군사적도발에 못지 않은 위험한 전쟁책동이다.

현실은 과연 누구때문에 북남사이에 극도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핵전쟁발발위험이 높아가고있는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