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통일분자들이 터친 북침의 총포성

 

지난 12일 남조선괴뢰들은 경기도 포천의 한 훈련장에서 방대한 무력을 집결시켜놓고 그 무슨 《2015 통합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연습에는 각종 땅크와 장갑차,자행포,전투기,폭격기,직승기를 비롯한 수많은 무장장비들과 인원들이 투입되였다.호전광들은 이달말까지 훈련을 4차례 진행하려 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방송은 3년만에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력대 최대규모라고 전하였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전쟁불장난소동은 무엇때문에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지 못하고 핵전쟁위기만 짙어가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분렬의 비극이 하루빨리 끝장나기를 애타게 바라고있으며 남조선당국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걷어치우고 평화와 통일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그러나 남조선의 괴뢰집권세력은 말로는 《대화》와 《협력》에 대해 운운하면서도 실지 행동에 있어서는 대결과 전쟁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8.15는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는 중요한 계기이다.대화와 평화,통일을 바란다면 응당 이날을 맞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을 적극 추동하는 일을 해야 한다.하지만 보다싶이 괴뢰호전광들은 북침을 가상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괴뢰들자체가 이 전쟁연습에 대해 《8.15를 맞아 실시되는 훈련》이라고 광고하였다.이 얼마나 대결과 전쟁에 미친 반역무리인가.민족의 소중한 통일념원이 어린 8.15를 계기로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치는 이런 리성잃은 호전광들에게 대화와 평화,통일의 의지가 있다고 누가 감히 말할수 있겠는가.

남조선괴뢰들은 이번 전쟁연습에 그 무슨 주요인사라고 하는자들과 안보전문가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시민들과 학생들까지 참관단의 명목으로 끌어들이고 연습의 전과정을 공개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이러한 책동에 깔린 기도는 명백하다.남조선 각계에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전쟁기운을 불어넣고 각계의 련북통일지향을 말살하려는것이다.대화와 북남관계개선과 담을 쌓고 남조선 각계층인민들의 조국통일열망을 가차없이 짓누르면서 외세와 작당하여 북침전쟁의 불을 지르기 위해 미쳐날뛰는 괴뢰패당의 흉악한 몰골은 낱낱이 드러나고있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호전광들이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의지》를 보여준다고 고아대면서 이번 훈련을 광기적으로 감행하고있는 사실이다.

괴뢰국방부패거리들은 이번 훈련과 관련하여 《지뢰폭발》사건 등 그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해 철저히 응징》하겠다느니,《격멸가능한 확고한 대비태세》니 하고 고아대며 극도의 전쟁광기를 부리였다.괴뢰들이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지뢰폭발을 억지로 우리와 련결시키면서 그 무슨 《도발》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도발은 오히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감행하고있다.

8.15를 계기로 높아가는 겨레의 통일지향에 찬물을 끼얹고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지뢰폭발》사건이라는것을 꾸며내고 그것을 구실로 《응징》이니,《격멸》이니 하며 전쟁불장난소동에 미쳐날뛰는 괴뢰호전광들이야말로 극악무도한 도발자들이다.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은 그들에게 조선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완화하고 대화와 평화의 방법으로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조금도 없으며 그들의 골수에는 오직 북침선제공격야망만이 꽉 들어차있다는것을 다시금 폭로해주고있다.

우리 겨레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의 총포성을 우리 민족끼리,자주통일의 함성으로 짓누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