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31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은 세계최대의 테로국가

 

얼마전 프랑스잡지 《르 뿌앙》과 알제리인터네트신문 《와끄트 알좌자이르》에 미국이 발표하는 《테로지원국》명단이 미국이 자기의 국익에 맞추어 고안해낸것이며 미국식가치관이 절대로 세계적인것으로 될수 없다는 글이 실렸다.그 내용을 보면 미국이 오래전부터 《테로지원국》명단을 발표하고있는데 여기에는 아무런 법률적근거도 없으며 오직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범죄시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것이 서술되여있다.또 미국이 《강국》인것처럼 자처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도덕적으로 완전히 붕괴된 나라이라는것,원래부터 테로우에서 생겨나고 지금도 테로와 살륙을 위해 테로분자양성전문학교를 운영하고있는 미국은 그 누구를 보고 《테로국가》라고 삿대질할수 없는 나라이며 이런 미국이 설교하는 가치관이 절대로 세계적인것이 될수 없다는것이다.총체적으로 미국이 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테로국가,테로지원국이라는것이다.

응당한 평가이다.미국의 력사는 말그대로 테로의 력사이며 미국의 대외정책은 테로로 일관되여있다.미국이 18세기 인디안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테로를 감행하고 그들의 무덤우에 솟아나 테로로 자기의 생존을 유지하여왔다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력사의 진실이다.

그 더러운 행적을 따지자면 끝이 없다.력대적으로 미국은 저들의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과 개별적인물들은 다 세계지배질서수립에 방해로 된다고 여기고 테로의 대상으로 삼았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1961년부터 1976년까지의 사이에만도 다른 나라의 저명한 정치인사들과 정부요인들에 대한 미국의 테로행위는 무려 900여차례나 감행되였다.

미국은 공개적인 무력침공에 의한 국가테로행위도 서슴지 않았다.지난 20세기에 있은 윁남전쟁,발칸전쟁,새 세기의 이라크전쟁 등은 다 미국이 감행한 최악의 국가테로행위들이다.미국이 국가테로의 표본국,테로의 왕초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비극은 이런 미국이 입만 벌리면 그 누구보다도 《테로박멸》에 대해 더욱 극성스럽게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해마다 《테로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고 여기에서 제나름대로 《테로지원국》을 지정하고있다.그리고는 그 목적이 《테로를 반대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것이라고 고아대고있다.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

테로를 국가정책으로 삼고있는 미국은 그것을 통하여 자기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해보려 하고있다.이로부터 《테로지원국》을 지정하는 기준도 저들의 리해관계에 맞추어 정하고있다.저들의 범죄적리익에 맞는다고 생각되는 나라들에서의 테로행위는 묵인해주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테로지원국》의 딱지를 붙이고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있다.그것이 먹어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힘을 동원하고있다.

수단의 경우가 바로 미국이 《테로지원국》딱지를 자기의 불순한 리익에 맞추어 붙이고 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생동한 실례이다.오래전부터 《알 카에다》의 주요거점의 하나였던 수단은 1992년까지는 미국의 《테로지원국》명단에 오르지 않은 상태였다.그것은 《알 카에다》의 우두머리였던 라덴이 미국과 협조하고있었기때문이였다.그러던것이 라덴이 미국에 등을 돌려대자 그 다음해에 위험요소로 분류하고 나중에는 《테로지원국》명단에 집어넣었다.이렇게 미국은 리해관계에 따라 테로분자들을 싸고돌기도 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테로의 감투를 씌우기도 한다.

테로의 본산지인 미국이 양키식기준에 준하여 발표하는 《테로지원국》명단이라는것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마수에 불과하다.바로 그래서 세계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테로지원국》명단이 비렬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며 매우 편견적이고 외곡된 내용으로 일관된것이라고 비난규탄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테로지원국》명단을 발표한다 어쩐다 하며 소란을 피울 체면이 없다.그 누구도 미국에 《국제헌병》처럼 놀아댈 그런 권한을 주지 않았다.

미국은 세계최대의 테로국가이다.오늘 국제무대에서 테로가 란무하고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고있는것은 다 미국때문이다.미국의 테로정책이 그대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침략,국가테로로 이어져 평화와 안전이 파괴되고 세계가 혼란과 불안정속에 빠져들었다.

국제사회는 세계를 이렇게 소란스럽게 만든 미국에 응당한 징벌을 가해야 한다.이것만이 미국의 테로정책을 저지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길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