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포기》궤변은 우리에게 절대로 통할수 없다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선후차를 다시금 명백히 가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다.핵위협의 가해자가 피해자의 외피를 쓰고 날조와 허위기만으로 여론을 오도하며 문제의 본질을 흐려놓고있기때문이다.그것이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문제와 직결된 사활적인 문제인것으로 하여 더욱 그러하다.

지금 미국과 괴뢰들은 그 무슨 평화와 안정의 《걸림돌》이니 뭐니 하며 《북핵포기》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고있다.특히 남조선괴뢰들은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악의에 차서 헐뜯으며 국제적인 반공화국대결공조를 구걸하기에 여념이 없다.극단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사이비전문가들과 괴뢰보수언론들도 그 무슨 《국제사회의 흐름》을 운운하며 《북핵문제해결》이니 뭐니 하고 여론을 어지럽히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떠들어대고있는 《북핵포기》나발은 그 부당성과 도발적성격으로 하여 어디에도 통할수 없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며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핵위협과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발생한 필연적귀결이다.

미제는 지난 조선전쟁시기에 벌써 우리에게 여러차례에 걸쳐 원자탄공갈을 하였으며 전후에는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를 비핵지대화하는 문제를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문제로,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절박한 요구로 내세우고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그러나 그에 대해 미국과 괴뢰들은 북침핵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는것으로 도전해나섰다.이로 하여 우리는 미국이 감행하는 핵위협공갈의 피해자로 되여왔다.애당초 남조선에 미국의 핵무기가 반입되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핵문제는 생겨나지도 않았을것이다.

대결일방이 세계최악의 핵전쟁광신자인 반면에 타방이 비핵국가라면 커가는것은 핵전쟁위험뿐이다.우리가 찾은 최종결론은 핵위협은 핵억제력으로써만 막을수 있다는것이다.우리는 미국과 괴뢰들의 모험적인 핵전쟁책동을 제압하고 민족의 안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부득불 핵억제력을 보유하게 되였다.

북침전쟁현훈증에 걸려 미국의 핵무기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외세의 북침핵전쟁수레를 열성껏 끌어온 괴뢰들은 사실 그 누구의 《핵포기》에 대해 떠들 체면도 없다.미국과 괴뢰들의 끈질긴 북침핵전쟁위협과 반공화국대결정책이야말로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 병진로선에 의하여 담보되고있다.

지난 세기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악랄한 북침전쟁책동속에서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굳건히 수호될수 있은것은 우리에게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과 선군정치가 있었기때문이다.《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이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 자립적민족경제와 함께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하고 선군의 기치밑에 무적필승의 군력을 더욱 억척으로 다졌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이어진 미제와 괴뢰들의 핵공갈과 북침전쟁책동을 걸음마다 분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영예롭게 수호할수 있었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은 경제와 국방병진로선의 계승이며 심화발전이다.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이루어보려고 미쳐날뛰고있기에 우리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하였다.

우리의 전략적선택은 천만번 정당한것이다.강위력한 핵무력우에 평화도 있고 부강번영도 있으며 인민들의 행복한 삶도 있다.력사가 그것을 말해주고 오늘 조선반도의 현실이 웅변으로 립증해주고있다.우리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줄어들었다는것이 군사전문가들의 평이다.핵보유이전의 조선에 대해서도 감히 군사적공격을 하지 못했던 미국과 괴뢰들이 당당한 핵보유국이 된 우리 공화국에 싸움을 건다는것은 자멸행위이며 미국은 우리에게 완전히 패했고 주도권은 우리 공화국에 있다는것이 내외여론의 주장이다.이전 미국방성 차관보까지 《조선은 미국의 핵공격에 충분히 대처할수 있다.》라고 말하였다.이것은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에 의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보다 굳건해졌다는것을 말해준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그 어떤 정치적흥정물이 될수 없다.내외의 공정한 여론도 그것을 알기에 병진로선에 찬사를 보내고있다.

미국과 괴뢰당국은 《북핵포기》를 떠들기 전에 엄연한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하며 전쟁열에 들뜬 머리를 식히고 랭정하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선차는 《북핵포기》가 아니라 미국과 괴뢰들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과 대조선적대시정책,동족대결정책의 포기이다.

내외호전광들이 그 무슨 《평화와 안정》이니 뭐니 하며 《북핵포기》를 떠들지만 그것은 침략자,도발자로서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이다.미국과 괴뢰들이 8월 17일부터 대규모의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시작할것이라고 공언한것도 그에 대한 명백한 립증이다.지금 내외호전광들은 남조선미국련합무력의 《준비태세증진》에 대해 떠들고있다.그 《준비태세》라는것이 북침핵전쟁태세라는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핵문제해결을 위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면 핵시험을 림시중지할수 있다는 용의를 보여준바 있다.그러나 내외호전광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그 기회를 차던졌다는것은 내외에 알려진 사실이다.이것이 바로 입만 터지면 《북핵포기》를 떠들어대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망동이다.

우리에 대한 미국과 괴뢰들의 《핵포기》요구는 결국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조선반도를 핵전쟁의 발화점으로 삼겠다는 소리나 같다.

미국과 괴뢰들이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궤변으로 《북핵포기》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오산이다.미국과 괴뢰당국이 그 누구의 《핵포기》를 떠들어댈수록 그 침략적,도발적성격은 더욱더 드러나게 될것이다.

자위적인 핵억제력으로 미국과 괴뢰들의 무모한 도발과 침략책동에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며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