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삐뚤어진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200여개의 나라와 지역이 있는 우리 행성이 저들에게 복종되여야 한다는 미국의 오만하고 삐뚤어진 사고방식이 또 하나의 광대극을 연출하였다.각국의 인신매매실태를 루루이 렬거한 미국무성의 《2015년 인신매매보고서》가 발표된것이다.문제는 이것이 발표되자마자 국제사회의 비난과 배격을 받고있는데 있다.져메이커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자국에서 《인신매매》행위가 성행하고있다고 비난한것은 황당무계한것이라고 단죄하였다.윁남과 알제리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광범한 출판물들은 보고서가 미국식기준에 준하여 다른 나라 정부들을 취급한것으로서 억측과 날조로 일관되였다고 하면서 세계도처에서 전쟁을 강요하고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한 미국이 피묻은 손으로 인권문제를 가지고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처지가 못된다고 강하게 야유조소하고있다.서방보도계도 로씨야,벨라루씨,수리아,이란,타이,베네수엘라,적도기네 등 수많은 나라들을 문제시한 《인신매매보고서》는 편견으로 작성되였다,때문에 국제사회는 미국의 진의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있다고 전하고있다.비정부기구인 《노예근절동맹》은 미국의 보고서는 철두철미 정치적리해관계에 따른것이라고 까밝혔다.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제멋대로 날조하고 비방중상한 미국의 《인신매매보고서》가 국제사회의 강한 거부적반응을 일으키며 또 하나의 반미열풍을 몰아오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미국이 《인신매매》에 대해 횡설수설하는것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미국은 인간살륙의 피바다우에 세워진 나라로서 노예장사로 살쪄온 최대의 인신매매국,최대의 인권유린국이다.아프리카의 《흑상아》이야기는 세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양키선조들이 감행한 치떨리는 흑인노예사냥과 노예무역,흑인들의 피땀을 밑거름으로 하여 솟아난 악마제국의 피비린 행적을 그대로 고발해주고있다.

현시기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현대판노예산업의 본거지도 다름아닌 미국이다.국제로동기구가 발표한 자료에는 미국이 인신매매희생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등록되여있다.해마다 80여만명의 어린이들이 갖은 학대를 받으며 소년로동을 하고있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희생물로 되고있다.녀성들의 실태는 더욱 한심하다.《문명》과 《번영》을 자랑하는 《자유의 녀신상》밑에 인간으로서의 모든 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한 말하는 로동도구들이 욱실거리는 사회,수많은 근로자들이 현대판노예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간생존권의 동토대이며 인권불모지가 바로 미국이다.오죽하면 미집권자가 자국내에서 노예제도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실토하였겠는가.미국신문 《인터내슈널 헤랄드 트리뷴》이 《노예제도,인신매매를 반대하는 새로운 전쟁을 개시할 때는 왔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한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미국이 세계를 대상으로 그칠새없이 감행하는 전대미문의 인권유린행위들은 또 어떠한가.미국이 벌린 무수한 침략전쟁과 간섭책동에 의해 곳곳에서 류혈참극이 빚어지고 피난민사태가 일고있다.지중해피난민참사가 그것을 립증해준다.오늘날 지중해를 피난민들의 죽음의 해역으로 전변시킨 주범은 합법적국가제도를 붕괴시키고 사상최대의 인권참사를 빚어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다.안에서나 밖에서나 인권유린범죄를 일삼는 미국이 주제넘게도 그 누구의 《인권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이야말로 앙천대소할 일이다.

미국이 《인권채찍》을 든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인권문제를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에 저촉되는 나라들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자는데 있다.패권주의야망에 사로잡혀있는 미국은 주권국가들을 대상으로 경제제재,군사적위협공갈 등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미국이 수치도 모르고 해마다 주권국가들의 인권과 관련한 터무니없는 문서장들을 만들어내며 《재판관》행세를 하려드는것도 궁극적목적은 저들주도의 세계질서수립에 있다.그런즉 인권에 대해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는 미국이 만들어낸 《인신매매보고서》가 저들의 지휘봉에 놀아나지 않는 주권국가들을 모해하고 국제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조작된 정치협잡문서라는것은 론할 여지조차 없다.일방적이며 독선적인 사고방식에서 고안된 미국의 모략극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그따위 치졸한 방법에 매달릴수록 세계앞에 투시되는것은 인권허물이 다닥다닥한 미국의 흉물스러운 몰골이며 차례지는것은 반미항거이다.

나날이 쇠약해지는 미국이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할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이다.삐뚤어진 사고방식을 버리고 지은 죄나 옳게 반성하는데 있다.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