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6일 로동신문

 

론평

새 전쟁도발을 노린 위험천만한 책동

 

힘만능론에 환장한 미국이 제 죽을줄 모르고 미욱하게 날뛰고있다.추종세력들에게 첨단무장장비들을 넘겨주고있는가 하면 조선반도주변에 각종 전쟁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배비하고있다.

최근 미국무성은 이지스전투체계와 현대적인 잠수함탐색설비일식을 일본에 판매하려는 록키드 마틴 군수독점회사의 계획을 승인해주었다.20세기에 전범국으로 락인된 섬나라를 조선 및 아시아재침에로 내몰아 21세기의 전범국으로 또다시 전락시켜보려는 흉악한 술책이다.

미국회의 최종허락을 받아 넘겨주게 될 이지스전투체계와 관련장비는 일본의 새로운 유도미싸일구축함 2척에 설치된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일본은 탄도미싸일방어가 가능한 8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게 된다.

상전이 넘겨준 첨단무기들을 장비하게 되면 가뜩이나 력사외곡에 매달리며 일제의 침략행위를 미화분식하고있는 일본이 민충이 쑥대에 올라간듯 더욱 우쭐렁거리며 조선재침을 위해 분별없이 날뛸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미국은 일본뿐아니라 남조선에도 막대한 액수의 전쟁장비들을 넘겨주려 하고있다.

얼마전에 미국무성은 《전투기성능개량사업》의 간판을 내건 남조선에 25억US$에 달하는 무장장비들을 판매하도록 승인해주었다.

한편 미국은 《F-35B》전투기를 2017년에 일본의 이와구니기지로 이동하게 될 미해병대의 한 부대에 처음으로 실전배비하려 하고있으며 괌도에 있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4대를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미군기지에 이동배치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들은 조선반도주변을 저들의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완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어놓는 한편 새 전쟁도발에 필요한 첨단무기들을 전진배치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력과 위협의 도수를 가증시키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지금 우리 공화국의 정치군사적,경제적잠재력은 날로 강화되고 그 종합적위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 나라의 군사,경제분야에서 이룩되고있는 놀라운 성과들은 우리 당의 병진로선이 얼마나 우월하며 정당한것인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그로 하여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총파산의 나락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본질에 있어서 대결정책이며 전쟁정책이다.

대결과 전쟁에 이골이 난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대신 어떻게 해서나 그를 부지해보려고 필사의 발악을 하고있다.

우선 미국은 우리에 비한 군사기술적우세를 차지해보려 하고있다.

사상정신적으로 부패할대로 부패한 미국이 의거할것은 오직 하나 군사기술적우세밖에 없다.군사기술적으로 남보다 우세하지 못하면 침략과 전쟁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종당에는 필연코 망하게 되여있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우리와의 사상정신적대결에서 전혀 승산이 없다는것을 알고있는 미국은 군사기술적우세로써 우리를 압박하여 굴복시켜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있다.

다음으로 미국은 힘의 우위에 섰다고 판단되는 순간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해보려 하고있다.

오늘의 조선반도정세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과 야합하여 우리의 코앞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있다.이 전쟁소동에 방대한 미군무력과 핵선제타격수단들이 투입되였다.

일본과 괌도,하와이 등 태평양지역에 전개된 미군무력도 임의의 시각에 조선반도에 진입하려고 출전태세를 갖추어놓고있다.

이런 속에서 미국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을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에로 내몰고있다.

현실은 미국이 전쟁하수인들에게 첨단무장장비들을 넘겨주고 조선반도주변에 무력을 증강할수록 조선반도정세의 긴장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전쟁은 광고하고 일어나지 않는다.예측할수 있는것은 미국이 무력증강에 매여달릴수록 그에 비례하여 전쟁발발위험도 커진다는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