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7월 28일 로동신문

 

7. 27과 반제반미투쟁

 

6. 25뒤에는 승리의 7. 27이 있다. 이것은 1950년대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폈던 미호전광들에게 영웅조선이 준 대답이다.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거둔 승리는 세상을 놀래운 기적이였다. 22만㎢밖에 안되는 자그마한 조선반도에서 200여만명에 달하는 다국적인 호전광무리가, 100차례가 넘는 전쟁들에서 한번도 패한적이 없다던 미제가 력사상 체험해본적이 없는 대참패를 당하였다. 전 미국방장관이였던 마샬은 《신화는 깨여지고말았다.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던것처럼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니였다.》라고 고백하였다. 그렇다. 《강대성》의 신화를 황금모자처럼 들고다니며 자랑하던 대아메리카제국이 조선인민앞에 흰기를 들고 내리막길의 시초에 들어서는 최대의 정치군사적비극을 통감하였다.

우리 인민이 승리자의 긍지높이 경축하는 7. 27이 미제에게는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하는 시작점, 쇠퇴몰락의 시초로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이 과시한 반제반미투쟁의 모범은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기치로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반제반미투쟁의 새로운 앙양의 시대를 열어놓고 제국주의식민지체계의 종국적붕괴과정을 촉진시킨 세계사적사변이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우리 인민의 승리는 우리 혁명과 인류자주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세계사적사변이였다. 미제가 입버릇처럼 떠들던 군사기술적우세에 의거한 《무기만능주의》는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럽게 파산되고 양키의 거만한 코대는 꺾이고말았다.

우리의 전승은 지배주의자들에게 짓눌려있던 세계피압박인민들의 대미관을 바꾸어놓았다. 그들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자각한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전쟁승리의 결정적요인이 있다는것을 현실로 체험하였다. 이것은 곧 자주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되였다.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귀중한 경험을 본받고 공동의 재부를 얻은 세계인민들은 식민지민족해방투쟁, 반제반미투쟁에 떨쳐나섰다.

반제반미는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조국해방전쟁승리 10돐을 맞는 주체52(1963)년에 발단된 6. 25-7. 27반미공동투쟁월간은 조미대결전에서의 련전련승을 이룩해가는 우리 공화국을 힘있게 지지성원하며 전인류적인 국제련대성운동의 날로 고조되여왔다.

2013년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0년간의 반미공동투쟁월간들에 세계 190여개 나라에서 1만 5 000여건의 성명, 담화, 호소문, 결의문 등이 발표되였다. 2만여회의 련대성행사들이 광범히 진행되고 1만 1 000여개의 출판보도물들이 언론전을 활발히 벌리였다. 이 시각에도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우리 공화국의 전승 7. 27을 경축하는 련대성행사들이 광범히 진행되고있다.

진정 선군조선의 반미대결전을 힘있게 지지성원하여온 국제련대성운동의 장장 반세기력사는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위업의 정당성과 자주의 길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지향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