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9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는 친일사대매국적추태

 

보도된바와 같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 70돐을 맞으며 우리 나라가 위치한 동경 127°30′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현재의 시간보다 30분 늦은 시간)을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으로 정하고 평양시간으로 명명하였다.

그런데 남조선괴뢰들은 괴뢰통일부 대변인을 내세워 우리의 시간변경으로 그 무슨 《지장이 초래될것》이라느니, 《남북통합, 남북동질성회복에 영향을 미칠것》이라느니, 《국제적관례에 어긋나는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우려》를 표명하는 얼빠진 추태를 부리고있다.

사대매국과 외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추물들의 넉두리이고 쓸개빠진 추태가 아닐수 없다.

일제가 우리 나라를 40여년간이나 불법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하면서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 민족을 지구상에서 아예 없애버리려고 우리의 말과 글을 빼앗고 지어 성과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고치도록 강요하였으며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마저도 빼앗는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를 감행하였다.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우리 선조들이 써오던 나라의 표준시간을 제놈들의 시간에 맞추어놓은것은 일제의 야만적인 민족말살책동, 가혹한 식민지예속화정책의 일환으로서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것이다.

외세에게 빼앗겼던 나라의 표준시간을 되찾는것은 너무나도 정당하며 온 민족의 지지와 환호속에 마땅히 진행되여야 할 의로운 사업이 아니겠는가.

오늘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와 민족들은 자기의 고유한 표준시간을 가지고 그에 맞추어 모든 국가운영과 사회활동을 진행해나가고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적개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주권국가의 자주권, 존엄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정치적문제이다.

나라가 해방된 때로부터 70년이 되여오는 지금까지도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이 아니라 일제가 강요한 시간을 쓴다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이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사업이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하고 나라의 표준시간을 되찾는것은 정정당당한 자주권행사로서 그 누구도 시야비야할수 없다.

그런데 남조선괴뢰들이 《지장》이요, 《영향》이요 하면서 《우려》타령을 불어대고있으니 이처럼 너절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매국노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일제식민지통치의 산물인 표준시간문제를 바로잡고 그 후과를 가시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지는 못할망정 우리의 정당한 조치를 두고 개나발을 줴쳐대고있는것은 괴뢰당국의 추악한 친일사대매국적본색을 적라라하게 드러내보이고있다.

그래 남조선당국은 일제가 만들어놓은 시간을 그대로 쓰면서 지난 세기 일제에 의해 강요당한 식민지통치, 그 모든 불행과 고통을 정당화하자는것인가.

현실은 남조선괴뢰패당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특등친일매국노들의 무리, 더러운 역적집단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괴뢰당국의 친일사대매국적추태는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괴뢰들이 사대와 굴종에 명줄을 걸고 반민족적망동을 일삼다가는 겨레의 더 큰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박 총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