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구태의연한 대결정책으로 하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외세에 의하여 분렬된지 70년이 되도록 아직도 북과 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통일의 대문을 열지 못하고있는것은 실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북과 남이 싸우지 말고 민족이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자면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남조선당국이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는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리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두어야 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 길로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전쟁불장난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근본요인이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북침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과 엄중한 후과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하였으며 그에 단호히 대처해나갈것이라는 립장을 거듭 명백히 하였다.

그러나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끝끝내 미국과 함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였다.

지난 17일 미제와 야합하여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괴뢰패당은 서울을 비롯한 전지역에서 민간인들까지 전쟁연습의 도가니에 몰아넣으며 전쟁열을 고취하고있다.

괴뢰국회 의원들은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청사에서 경찰특공대, 소방대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각종 테로를 가상한 훈련에 열을 올렸다. 뿐만아니라 전지역에서 괴뢰패당은 전시대응훈련, 대피훈련 등을 벌려놓으며 민간인들을 들볶아댔다. 전쟁열에 들뜬 괴뢰패당은 지어 나어린 학생들까지 군사연습에 내몰았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의 전쟁연습도 발광적으로 감행되고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시작과 때를 같이하여 괴뢰군 상층부가 최전연일대를 돌아치며 전쟁열을 고취하고있으며 괴뢰군부대들이 미제와 야합하여 남조선도처에서 북침화약내를 풍기며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

괴뢰해군 2함대는 지난 18일 남조선강점 미2사단소속 2항공려단 등과 련합하여 경기도 평택에서 의무수송훈련에 광분하였다. 미2항공려단은 또한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사격훈련장에서 려단과 기병부대간의 합동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군사연습에 미쳐날뛰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이러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관계개선에 저해를 준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특히 문제의 엄중성은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합의된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여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발전에 대한 온 겨레의 지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는 때에 북침전쟁연습을 계속 강행하고있는것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면서 평화를 파괴하고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반드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