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8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또 하나의 북침작전계획

 

미국이 남조선군부와 함께 《작전계획 5015》를 수정하여 올해안으로 완성한다음 다음해부터 합동군사연습에 적용할것이라고 하고있다. 

《작전계획 5015》는 이른바 《북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9》, 전면전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7》, 《국지도발》에 대응한 《평시작전계획》을 통합한것이다. 특히 여기에는 그 누구의 《핵, 미싸일 및 대량살상무기, 싸이버전, 생화학전》에 대응한 작전계획까지 포함되여있다고 한다.

이것은 로골적인 북침전쟁광고이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는 망동이다.

북과 남사이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회담과 여러가지 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미국은 겉으로는 《환영》과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한쪽으로는 남조선군부와 작당하여 수많은 북침전쟁각본들을 조작하는것과 함께 끊임없는 핵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켜왔다.

해마다 벌리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 하나만 놓고서도 그것을 충분히 립증할수 있다.

미국은 이 전쟁연습에 많은 북침《작전계획》들을 적용하고있으며 지금도 숙달완성하고있다.

특히 2011년에 들어와서부터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라는것을 가정하고 그에 대처하여 우리를 침공하기 위한 각종 훈련종목들이 설정되였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극히 도발적인 형태로 진행되여왔다.

그 골자는 전쟁개시 90일전에 남조선강점 미군특수작전사령부와 미중앙정보국산하 특수작전단, 남조선군특수부대들을 공화국북반부지역에 은밀히 침투시켜 심리전, 테로, 교란 등으로 《급변사태》를 의도적으로 일으킨 다음 대규모무력침공을 단행하는것이다. 북침에 환장한 호전광들은 지어 해일과 지진 등 대규모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그것을 《급변사태》로 보고 침략행위에 나서기로 하였다.

그 누구의 《국지도발》에 대응한 《평시작전계획》이니 뭐니 하는것도 그렇다. 2013년에 작성된 《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것은 우리가 《북방한계선》과 비무장지대 등에서 《국지도발》을 감행하면 일차적으로 남조선군의 무장장비로 《응징》하고 미군의 전력(남조선강점 미군, 주일미군, 태평양사령부의 전체 무력)을 지원받도록 하는 방향에서 세워진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군사적으로 첨예한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도발을 일으키고 그것을 《북의 도발》로 몰아가는것과 함께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켜 미군에 자동개입의 명분을 주고 나아가 전면전쟁을 일으키려는 침략적흉심의 발로이다.

어제도 오늘도 전조선반도를 강점하려는 내외호전광들의 침략적야망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수많은 《작전계획》들을 작성하고 수정하면서 북침전쟁연습을 통해 숙달하고있다. 물론 핵 및 생화학무기를 통한 선제공격계획도 이미 세워놓은 상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내외호전세력의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을 예리하게 살피고있으며 그것이 실전에로 진입하는 경우 무자비한 반공격으로 적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보내고야말 멸적의 의지로 충만되여있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평화애호적조치를 《나약성》으로 간주하고 군사적도발을 걸어오는데 대해서는 가차없이 반격을 가할것이다.

미국의 북침《작전계획》들은 수치와 멸망의 《작전계획》으로 력사에 기록되게 될것이다.

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