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일 조선중앙통신

 

세계적인 핵위협과 전파의 원흉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9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태평양전쟁시기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핵폭탄을 투하한 이후 《원자탄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일반폭탄으로는 파괴하기 힘든 일본의 도시들에 12발의 원자탄을 추가투하할 계획을 추진하였다는 자료가 최근 미국의 인터네트뉴스싸이트 《데일리 비스트》에 의해 공개되였다.

1945년 8월 13일에 있은 군사전문가들의 협상내용을 보면 앞서 투하된 원자탄보다 위력이 더 센 세번째 원자탄이 마리아나제도에서 대기중이였으며 이것까지 포함하여 12발의 원자탄을 더 투하할것으로 계획되여있었다 한다.

인류에게 첫 핵참화를 들씌운 미국의 원자탄투하는 극악한 인권유린범죄행위이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대한 미국의 원자탄투하로 2개의 도시가 순식간에 재가루로 변하고 수십만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무참한 떼죽음을 당하였다.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살던 약 70만명의 주민들이 원자탄피해를 입었다.

지금도 생존해있는 원자탄피해자들중 방사선이 원인으로 되여 발병할수 있는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 인원이 수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인류력사상 유일무이한 미국의 원자탄투하는 아직까지 국제군사법정의 심의대상으로 되지 않았다.

얼마전 로씨야국가회의 의장은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한데 대한 국제군사재판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은 인류에게 처음으로 핵재난을 들씌운 핵전범국이며 세계적인 핵위협과 핵전파의 원흉이다.

미국은 지금도 《핵무기없는 세계》를 운운하면서 마치도 저들이 세계의 비핵화에 주동적이고 핵군축의 본보기인듯이 자처하고있다. 그러나 돌아앉아서는 핵무기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망을 더욱 추구하면서 핵무기고를 부단히 현대화하고있다. 은페된 핵시험을 끊임없이 감행하면서 새로운 핵무기들을 개발,생산하고있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정신을 위반하고 이스라엘의 핵무기보유를 인정하고 나토성원국들과 핵무장강화방안을 론의하는 등 핵무기전파책동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비핵화의 간판밑에 핵무기개발과 현대화를 더욱 다그치고있다.

미국은 앞으로의 근 30년간 핵무기현대화에 1조US$를 투자하려 하고있다.

지난해 1950년대이래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핵무기의 연구,개발,시험생산에 할당하였으며 앞으로 근 10년간에 걸쳐 3 550억US$를 핵탄두현대화에 투입하려 하고있다.

뉴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와 싼디아에 새로운 무기용플루토니움생산기지와 핵시험장을 세웠으며 테네시주의 새로운 시설에서는 우라니움농축을 시작하였다.

세계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과 《즉시적인 전지구적타격개념》의 실현을 추진하면서 포괄적핵시험금지조약의 비준을 거부하고있다.

미국의 핵정책으로 국제무대에서 핵무기개발,생산경쟁이 초래되였으며 세계에는 핵전쟁의 위험이 더욱 짙어가고있다.

미국이 계속 핵무기를 휘두르는 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

미국은 유일하게 핵무기를 사용하였으며 인류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계속 몰아오고있는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끝)